RTC 소감
4진 이주용지파 나정숙셀 김미옥 권사
본문 수 22:21-29 하나님의 기업을 사모하는 자
1. 본문 요약
1) 7년간의 전쟁을 끝내고 그들의 소유지로 돌아가는 두지파 반에게 여호수아가 부탁한 것은 무엇인가? (5-6)
신앙생활 - 하나님과 친근하게 지내야 하고 의지적으로 마음을 다하고 성품 을 다하여 하나님과의 관계가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한다.
2) 그들은 돌아가서 요단 강가에 무엇을 세웠는가? (10-12)
한 동족이요 한 골육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한 하나님을 섬기는 자라는 증표 를 삼으려고 단을 쌓았다.
3) 하나님은 두지파 반에게 가나안 7년 전쟁에 왜 동참하게 했는가?
(수12:14-15)
하나님의 의도는 언약의 땅이 아니라도 요청한 땅에서 하나님을 잃어버리지 않고 하나님이 누구신지, 이곳까지 인도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고 앞 으로도 너희를 인도할 하나님을 믿고 사는 두지파 반도 축복의 삶을 살게 하 려 하신다.
2. 소감
르우벤과 갓, 그리고 무낫세 반지파가 임의로 제단을 쌓은 것을 보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즉각 하나님의 뜻에 어긋난다하여 분개하고 찾아가 차라리 본인들의 땅을 나누어 주겠다고 협상합니다. 그러나 이들이 요단 서편에서도 보이도록 단을 쌓은 이유는 훗날 서편의 후손들이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자리에서 자기들의 후손을 빼 놓을까봐 증표로 삼기 위해 단을 쌓은 것입니다. 같은 하나님을 섬긴다는 증표로 성을 쌓은 것입니다. 이토록 한쪽은 죄에 대하여 민감하여 즉각적으로 반응했고, 본인들 소유내어주기를 마다하지 않았으며 또 한쪽은 하나님의 기업안에 속하기를 목숨걸고 사모했습니다. 이것은 마치 하나님 나라의 완성된 모습처럼 보여졌습니다.
오늘 나의 모습은 어떠한가? 뒤돌아봅니다.
지난 주말 판교에 결혼식이 있어 가는 중에 매일 가던길이 아닌 네비게이션이 알려 주는 길이 더 빠르다며 다른길로 가자하는 남편을 따라 가는데 중간에 무슨 할말이 많은지 울렐레~ 팔렐레~~ 지하차도 빠져 나오면서 잠깐사이에 회전방향을 잘못하여 서초동 행 고속도로로 진입하게 되었습니다. 서울까지 갔다오게 생긴겁니다. 마침 청계산 못미쳐 고등동으로 빠지는 이정표를 발견하였는데 그것도 길을 못찾아 지나쳐 결국은 양재 IC까지 가서 헤메다가 40분은 늦게 결혼식장에 도착하여 겨우 식당에서 혼주분들게 인사만 드리게 되었습니다.
식사를 하는둥 마는둥 불편한 마음으로 집으로 오는내내 모든 화살은 남편에게 향하고, 옛날일까지 들먹이며 무참하게 속 마음이 바닥이 날때까지 화살을 쏘아댔다.
우리 부부는 초등학교 친구입니다. 얼마간의 신혼기간이 지나고 아이가 태어나고 여러가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어려운 일이 생길때마다 내 말을 앞세우며 모든 잘못을 남편탓으로 돌리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집안에서는 온순하여 저나 아이들의 부탁을 거절하는 법이 거의 없습니다.
그것은 우리 가정의 당연한 문화가 되었고 내가 하는 말은 옳고 그대로 해야하는 것처럼 굳어져버렸습니다. 그러면 그럴수록 모든 잘못된 탓은 습관처럼 아무런 죄책감 없이 남편에게로 돌아가고 또 남편은 묵묵히 받아들였습니다. 집안에서 쨍그랑 소리가 나고 조용하면 제가 깬 것이고, 제가 난리 법석을 떨면 다른 가족중 한명이 깬 것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죄된 모습인지를 올해 목사님의 가정이 살아냐야 한다는 주일 말씀을 통해 계속해서 깨닫게 하셨고 이제 이번주 여호수아 말씀을 통해서 결단하게 하셨습니다.
목사님은 육아를 신앙생활하듯, 공부를 신앙생활하듯, 하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남편 세우는 일을 신앙생활하듯 하기를 결단합니다. 어떤이들에게는 그토록 쉬운 이일이 저에게는 감히 넘지 못할 여리고 성과 같이 높고 견고합니다.
그러나 은혜로, 말씀으로 결단코 승리의 깃발을 꽂겠습니다.
지난주일 설교 말씀을 듣고 잠시 카페에서 말씀을 나누던 중, 저의 이 고백을 듣고 어느 권사님께서는 이를 악물고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만큼 어렵다는 말씀이겠지요.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수도 없이 결단하고 실패했던 남편을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로 세우고 가정을 작은 교회로 세우는 일을 결단코 이루어내겠습니다. 무릎을 꿇고 이루어질 때까지 기도와 실천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지난주 갑작스럽게 떠나신 시어머님의 장례를 마치며 다시는 그 모습을 뵐수 없고 시간은 그의 때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는 것과 ’그래도 이정도면 별 문제 없지‘ 하며 외면해 왔던 내가 제일 잘 아는, 드러나지 않는 사탄과의 싸움을 더 이상 미루는 것은 어리석다는 생각과 함께 저에게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반드시 저의 가정에 하나님의 영광의 깃발을 꽂겠습니다.
“살아줘서 고마워요” 라는 진심어린 고백이 2020년 송년 간증에 다시 할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3. 결단
1. 2020년 성경 1독 하겠습니다.
2. 가정 안에서 충고, 비난하지 않겠습니다. 침묵하고 지나가겠습니다.
3. 하루 5가지씩 칭찬할 거리를 만들어 하겠습니다.
4. 고맙다는 감사의 표현을 3번 하겠습니다.
4. 기도
하나님의 은혜로 가정의 소중함을 알고 사명을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매일 매일 실천할수 있도록 용기를 주시고 포기하지 않도록 이끌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