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12일 수요예배(2부) RTC소감 나눔
이지영 권사 (백승희 지파, 김은주B 셀)
▣ 설교제목 : 지금 여기 우리 가운데
▣ 말씀 : 요1:14-18
▣ 말씀요약 :
대림절 두 번째 주일, 우리는 매주 촛불을 밝히며 기다리는 예수그리스도는 누구이신지에 대한 말씀을 배웠습니다.
첫째, 예수님은 육신이 되신 하나님의 말씀이시다.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고 싶다면 우리는 그분의 말씀을 들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알려주시는 것을 계시라고 부르는데, 하나님의 계시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우리는 하나님이 누구신지 100% 알 수 있다. 성육신으로 오신 예수그리스도를 만남으로 영이신 하나님을 만나게 되며 예수님을 통해서만 하나님이 창조하신 아름다운 세상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가? 예수님이 계신 곳으로 가면 된다.둘째, 예수님은 우리 가운데 세우신 하나님의 장막이시다.전능하신 하나님은 인간들 사이에 작은 천막을 치심으로 거하셨고, 그 ‘회막’은 그분의 영광이 보였던 장소였다. 하나님의 영광(쉐키나 skn)이 거하는 장막이 예수그리스도이며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14:6)’라는 예수님의 놀라운 선포에 집중해야한다. 즉, 우리가 나갈 곳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 즉, 하나님의 장막, 바로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이다.
말씀의 결론
1. 예수님은 육신이 되신 하나님의 말씀이시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렌즈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2. 예수님은 우리 가운데 세우신 하나님의 장막이시다. 예수님의 몸 된 교회와 하나님의 나라에서 이제는 내가 성육신 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 소감
요즘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말
감사, 번제, 소제, 경배와 찬양, 세상일 내려놓기, 지쳐있음 등의 말을 요즘 저는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의미상 상반되는 말들도 있는 것을 보면, 제 삶이 주님 안에서 뿌리를 내린 평안의 삶이기도 하지만 주의 제자로서의 삶을 사는 일과 현실의 삶과의 괴리가 있는 거 같습니다. 어려서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고 모든 것을 제 스스로 해결해야 했던 저는 풍족함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았습니다. 그냥 힘드니까 성당에 절에 교회에 들어가서 기도해보고 마음이 편해지는 곳이 제가 쉴 곳이구나 생각해서 여기저기 찾아 다녔습니다. 문 열린 작은 교회의 십자가 앞에서 평안을 느낀 저는 주기도문, 삼위일체, 구원의 확신에 대한 설명도 제대로 할 수 없었지만 늘 십자가를 사모했습니다. 미신과 점술로 제 미래를 맡겼던 과거, 세상의 문화를 좋아했던 성향도 다 잘라낼 수 있었습니다. 셀원들을 섬기고, 찬양대를 섬기며 훈련받고 하나님을 알기 위해 노력했지만, 말씀에 대한 갈증을 풀고 싶어 2014년 6월, 생명샘 교회에 등록했습니다. 하나님 나라에 대한 눈이 번쩍 뜨이고 감사로 가득 찬 지난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그해 10월, 저는 류마티스 관절염, 성대변형, 고혈압과 중증빈혈 진단을 받았습니다. 특히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류마티스 인자로 인해 참 많이 아팠습니다. 약을 많이 먹어서 몸도 많이 부어있고 부작용이 생기다보니 감사한 것을 생각하다가도 ‘힘들다, 지친다, 짜증난다’ 라는 부정적인 말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언어를 사용해야하는데 그렇지 못한 저를 늘 회개합니다. 요즘은 세상의 모든 것을 이기신 예수그리스도의 보혈이 제 몸을 덮은 모습을 imaging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부정적인 것을 물리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요즘 가장 많이 가는 곳
RTC를 준비하며 제가 가장 많이 가는 곳은 어디인지 생각해보았습니다. 학교, 집, 교회 이 세 곳이었습니다. 주님이 허락하신 삶의 영역이며 Here and Now의 은혜를 누리고 사는 것이지요. 학교에서는 영어수업시작 전에 개별축복기도를 합니다. 오늘은 각반 1번, 내일은 각 반 2번 이런 식으로 진행하는데 하나님이 가르쳐 주신 언어를 사용하며 지내니 관계도 더욱 좋아졌습니다. 가정에서는 하나님을 멀리했던 큰 아이가 청년부예배, 셀예배를 드리고 있고. 둘째도 출애굽기 공부 후에 고등부 예배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 아이들이 구속사의 일꾼으로 성장할 것을 믿습니다. 교회에서는 2부 예배 경배와 찬양팀으로 섬기기 된 요즘, 저는 부족하기 때문에 더 감사합니다. 악보도 못보고 다루는 악기도 없어 오로지 듣고 외우며 찬양을 드려야 해서 남보다 많이 느리지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더 자주 여쭤볼 수 있고,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주님의 집에서 제게 할 수 있는 일을 허락해주신 하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 결단
1. 주일 및 수요예배 말씀을 영상으로 수시 복습하며 말씀이신 예수그리스도와 늘 동행하겠습니다.
2. 레위기 영어버전을 읽으며 예배에 대한 주님의 가르침을 더욱 잘 지키겠습니다.
3. 2019년에는 샘파 섬기미로 봉사하겠습니다.
4. 찬양인도를 위해 늘 깨어있으며 목 관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