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회복, 배상의 제사-속건제
성경본문 레5:14-19
●말씀요약
1.교회를 오래 다녀도 변하지 않는 이유 -예배를 드리지 않고, 예배를 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를 드리는 예배자는 주님의 거룩하심을 닮아간다.
2.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의 특징
1)진리로 드리는 예배 - 하나님께서 명하신 말씀의 원칙대로 드리는 예배 (5대제사)
- 번제, 소제, 화목제, 속죄제, 속건제
2)영으로 드리는 예배 – 하나님께서 영으로 오셔서, 우리를 주안에서 자라게 하심
(7대절기) -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 오순절, 나팔절, 대속죄일, 장막절
3.속건제란 무엇인가? - 하나님의 성물을 범하였거나 사람에게 실제적인 손해를 입힌 죄에 대해 구체적으로 배상하고 용서를 구하여 관계를 회복하는 예배
1)속건제와 속죄제의 차이-배상가능여부, 본질적인 죄와 결과적인 죄
*사람에게 말과 행동으로 마음에 상처를 주었을 경우 반드시 사과해야 함.
4.속건제를 제대로 드리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가?
-하나님과의 관계와 사람과의 관계가 막힘.
-내가 피해를 입은 입장이라면 상대방의 어떠함과 상관없이 용서하라.
*우리의 속건제가 되어 대신 배상해주신 예수님을 기억하라.
●소감 및 적용
내가 가장 사랑해야 하는 이웃, 바로 배우자와 나의 관계가 하나님사랑 이웃사랑과 연결된다는 말씀이 마음속에 참 많이 남았습니다. 아내의 마음을 상하게 하면 기도가 막힌다는 목사님의 말씀을 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옆에 있는 남편을 보니 설교시간에 두 눈을 감고 기도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예배에 집중하지 않는다며 남편을 깨웠었는데 피곤한 가운데 사모하는 마음도 없이 주일마다 예배의 자리에 함께하는 남편에게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결혼 전에는 교회에도 잘 오더니 결혼하자마자 남편은 주일 아침에 10시 50분에 일어나던지 아니면 교회에 가는 시간에만 머리나 허리가 아팠습니다. 교회 안다니는 사람이랑 결혼해서 실컷 잠이나 잘 것이지 왜 날 이렇게 힘들게 하냐며 나는 사기결혼을 당했다며 화도내고 다투기도 많이 했습니다. 게다가 일과 육아도 힘이 드는데 맏며느리의 역할까지...... 정말 남편이 밉고 원망스러워서, 내가 돈을 많이 벌어서 이혼을 하고 이집에서 벗어나 혼자 아이들을 키우며 살아야겠다고 결심한 후 이혼하게 도와달라고 기도하며 열심히 사업을 키워 나갔습니다. 하지만 저는 작년 4월말 갑자기 사업을 정리하게 되면서 살고 있는 빌라를 팔고 이사 가는 꿈도 사라지고, 이혼의 꿈도 사라지고, 허무함과 절망적인 마음을 뒤로하고 어머니학교와 샘파와 내적치유에 집중하며 그냥 정신없이 바쁘게 살았습니다. 그동안 일이 바빠서 하고 싶어도 하지 못했던 섬김의 자리가 감사하고 기뻤지만 가정 안에서 저의 모습은 그다지 아름답지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작년 말에 샘파를 마치고 저는 적극적으로 남편에게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며 분노를 쏟아냈습니다. 새로 사업을 시작해서 빨리 다시 일어나고 싶다고 기도 했지만 일은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너무 괴롭고 힘든 마음을 하나님께 도와달라고 기도하던 중에 새로운 사업의 목적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었고 남편에게 사기결혼을 당한게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와 우리가정, 시댁 식구들을 사랑하셔서 이곳에 있게 하심을 깨닫고 회개하게 하셨습니다. 분노를 쏟아내고 못되게 굴었던 나를 항상 말없이 기다려 주었던 남편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남편과 아이들에게 그동안 미안했다고 사과하고 용서를 빌었습니다. 요즈음 변하지 않을 것 같았던 목석과도 같은 남편이 조금씩 변하는 모습에 시댁 식구들도 신기하다고 하십니다. 저는 지금 다시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의 사업의 목적은 이혼이 아니라 하나님나라와 구속사를 위해 쓰임받기를 원합니다. 지난주 금요일에 저희 가족은 불가능 할 것 같았던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도 하였습니다. 이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하셨다며 하나님께서 우리가정을 사랑하신다고 이야기하는 저에게 아무 때나 하나님을 찾는다며 핀잔을 주는 남편이지만 하나님께 쓰임 받는 일꾼으로 성장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결단
1.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섬기겠습니다.
2.사업이 번창하여도 목적을 바꾸지 않겠습니다.
3.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기도
하나님! 우리의 모습이 주님의 거룩하심을 닮아서 구별된 삶을 살게 하시고 온전히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내 인생의 주인이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 되게 하시고 이 땅에서 천국을 누리며 사는 우리의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