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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7월 01일 - 수요저녁(허학실집사)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5.07.02 조회수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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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진 이연지파 허학실 집사

본문 : 신6:4-9 ‘너희 자녀에게 이 말씀을 가르치라!’

설교요약

한 국가나 개인이 망하고 무너질 때의 특징은 말씀이 소홀히 되면서 부터이다.
하나님 말씀에는 무한한 능력이 있어 무너지게도 하시고, 일어서게도 하신다. 세계에서 탑인
유대인들의 교육은 하루아침에 된 것이 아니다. 그들의 교과서가 성경이고 그들은 예로부터
토라(모세오경)와 탈무드를 통한 평생 공부를 당연하게 여겼다. 유대인에게 교육은 곧 신앙
그 자체이고 교육을 놓치면 모든 것이 무너진다는 인식을 하고 그들에게 배움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긴다. 가르치고 배우는 일을 종교적 행위로 생각하며 배움은 하나님의
섭리를 이해하는 것이라 여기고 신앙이란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것이라 생각한다.
쉐마교육은 어릴 때부터 부모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반복 암송하게 하고
귀와 몸에 체화”시킨다.

쯔다카 정신 - 기부와 자선을 당연한 의무로 여기며,

티쿤올람 - 신앙의 기본원리로서 하나님의 창조적인 작업을 이어가는 신의 파트너로서 세상을
아름답게 바꾸겠다는 주체적인 자세를 갖고 성장한다. 때문에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게획에
자기들이 유용한 도구로 동참하는 협력자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하브루타 - 대화와 토론을 중시하는 유대인 문화 서로가 서로를 가르치며 스스로가 좋은
교사가 되어 남을 돕고 함께 세워가는 윈윈하는 장점을 적용한다.

우리는 자녀들 교육을 어떻게 해야 할까? 성경이 있고 우리에게 말씀이 있다는 것이 복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적용

주일 말씀과 지난주 말씀 세미나 ‘유대인 자녀교육 무엇이 다른가?’를 들으며 느낀 것은
배움이 없는 삶이 얼마나 무의미하고 불쌍한 삶인지를 깨달았습니다. 저 자신을 봐도
하나님을 깨달았을때와 깨닫지 못했을때의 삶의 차이는 말로 표현할 수 없으며, 성경공부를
하고 성경을 알아가며 말씀에 따라 살려고 노력하던 때와 그렇지 않은 삶의 질은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생명샘 교회에 처음 왔을 때 우리 세 아이들은 8살, 6살, 4살 이였습니다. 올망졸망한 아이들
업고, 양손에 잡고 왔을땐, 그저 목숨부지하기 위해 왔었습니다. 살아야겠다는 일념하나
만으로 삶의 질 따위에는 신경쓸 여우 조차 없이 내 목숨 부지하여 아이들 지켜야 한다는
생각 뿐 무지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그렇게 무턱대고 찾아온 무지한 저를 하나님은 인격적으로 만나주시고, 배움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저는 배움을 통해서 기쁨을 얻었고, 그 기쁨으로 더 깊이 배우며 성경의 말씀에
빠져 들면서 조금씩 적용도하는 지능인으로 변화가 되었습니다. 큰 아이가 학교 적응이
늦어지고, 그 아이를 바라보며 처음 하나님께 ‘아이들을 어떻게 키울까요? 저에게 지혜를
주세요.’하는 기도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제 기도를 들으시는지 안들으시는지....
오직 저에게만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지식으로 채우며 배울수록 인생이
보이고, 세상이 보이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생겼습니다. 그것도 세상적으로가 아닌
하나님의 눈으로 보는 혜안이 생겼습니다. 그때 저는 소망했습니다. ‘아이들에게 물질적으로
물려줄 것이 없는 엄마입니다. 하나님을 알게되면 모든게 풍성해지고 풍요롭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아이들에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굳은 믿음의 신앙심을 재산으로 물려주고
싶습니다. 어떻게하면 아이들을 올바른 신앙인으로 키워서 하나님께 쓰임받는 아이들로 키울
수 있을까요? 이 아이들 아버지께 올려 드립니다. 아버지의 능력으로 이 아이들 키워 주셔서
하나님 앞에 크게 쓰임받는 아이들로 자라게 해 주세요.’하며 간절한 기도를 드렸습니다.
작년 아이들이 10살, 8살, 6살된 9월에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셨고, 저에게 지혜를 주셨습니다.
주일 학교와 유치부를 통해 제게 아이들의 습관을 바꾸어 신앙인으로 잡아나가는 방법을 알려
주셨습니다. 주일학교와 유치부에서 한달동안 매일 잠언 1장씩을 읽고, 스티커 붙이기 미션과
‘일기자기’라 해서 일어나면 기도, 잠자기전 기도를 시키라는 미션을 주셨을 때, ‘이것이구나!
’하고 아이들에게 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그 자리에서 무릎꿇고 기도 드리고,
사도신경을 읊으며 신앙고백하고, 잠언 1장 큰소리로 읽고 하루를 시작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잠자리에 들기전에 감사일기 쓰고, 기도 드리고, 주기도문까지 읊고 자게 했습니다.
그렇게 몇주를 하다가 초등부 전도사님의 조언으로 잠언 쓰기와 암송까지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기도 드리고,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후 책상에 앉아서 잠언 1장 큰소리로
읽고, 쓰기, 암송을 하고 세수하고 학교와 유치원으로 갈 준비를 합니다. 저녁에는 감사일기를
쓰고 기도드리고 주기도문으로 마무리하고 재웁니다. 아이들이 처음에는 귀찮아 했었는데,
10개월이 지난 지금 습관이 되어있어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알아서 합니다. 이런 일상이
습관화가 되어서 인지 텔레비전과 게임에 열광하던 아이들이 스스로 절제를 잘 합니다.
셋이서 놀때는 찬양대회를 하며 누가 더 많이 찬양곡을 아는지 시합하거나, 가사를 끝까지
몇곡 아는지 아이들끼리 자체 시험을 보며 놉니다.
잠자리 기도에서는 7살 막내의 제안으로 누가 기도 오래하는지 시합까지 합니다. 9시반에
재우는데, 9시15분이면 잘 준비하고 아이들끼리 앉아 오래 기도하기 시합으로 세아이의
통성기도 소리로 집안을 가득 채웁니다. 이 시간이 제일 행복하고 즐겁습니다. 이런 일상의
변화에 아이들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주일학교 말씀을 잘 듣고 와서는 토론도하며
서로 가르치기도 합니다. 자연스럽게 알려주지 않았는데 아이들의 쉐마교육과 하브루타
방식의 말씀 공부가 우리집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기적 같았습니다.
하나님께 아이들을 맡겼을 뿐인데 집안에 찬양과 기도가 가득한 은혜의 장이 될 줄 몰랐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을 하나님께 의탁 드리며, 배움의 기쁨과 큰 선물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결단

1. 아이들과 함께 저도 쉐마교육을 하겠습니다.(하루 1절부터 시작)
2. 아이드리과 하브루타를 잘 적용해서 해 보고, 셀원들에게도 정착화 시켜 보도록 하겠습니다.
3. 기도의 생활화를 잃지 않겠습니다.


기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저를 대신해 하나님께서 늘 수고하시고 드러나지 않게 행해 주시며
깨달음과 함께 기쁨의 복을 풍성히 누리게 해 주시는 하나님께 영광 돌려 드리며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