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C: 에셀나무를 심고
창 21:33~34 아브라함이 블레셋땅 브엘세바에 에셀나무를 심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행 1:8 예수님의 지상명령 땅끝까지 증인이 되어 복음을 전하라고 하십니다
<내용정리>
아브라함은 왜 브엘세바에 가서 에셀나무를 심었을까?
브엘세바는 비가 오지 않는 척박한 땅이며 애굽에서 블레셋으로 가는 중요한 길목입니다.
에셀나무는 땔감밖에 할수 없는 열매없는 나무이지만 뜨거운 태양아래 수분을 날려버리며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줍니다. 아브라함이 에셀나무를 이곳에 심은 것은 그 그늘에 모여드는
타문화권 사람들에게 자신이만난 하나님을 전하기 위한 선교전략이었습니다.
우리 삶속에 넘어서야할 지역적, 심리적 장벽을 넘어 각자의 에셀나무를 심고 한 그루의
에셀나무가 되어 교회는 에셀나무숲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소감 및 결단>
저는 직장생활을 하고 있어서 주일 예배때마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영적 영양분을 공급받을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교회에 다니기 시작한건 5살 때 부터였고 모태신앙인 남편과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함께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4대째 믿음의 가정인 남편과 결혼하면서 종교에 대한 부딪힐
이유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시어머니와의 신앙적 갈등이
시작되었습니다.
두사람의 궁합 (사주)를 보고 오라는 말씀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운명철학관에 가서 궁합을
보게되었고 결혼후에도 추도예배를 드리면서도 음식은 제사음식을 해야하는등등 세상적인
방식과 기독교 방식을 둘다 취하는 본질없는 어정쩡한 종교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남편은 예배때는 성가대 지휘자와 찬양단 리더로 섬기면서도 세상으로 나가면
삶의 예배자로서의 자세와는 다른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생활속에 영적갈등이 육적갈등으로 이어져 서로가 행복하지 않은 고통스런 시간의 긴
터널을 지나야 했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지쳐서 쓰러질 즈음 그런 저를 하나님은 안타까운
시선으로 보시며 일으켜 주셨습니다.
섬기던 교회목사님께서 갑자기 심방을 오셔서 ‘집사님은 주의 일을 하셔야 하는 분입니다’
라는 말씀만 남기고 가셨는데 저에게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렸습니다.
바로 직장을 그만두고 새벽예배부터 모든 예배에 참석하며 제자훈련과 전도 성경공부등 매일
매일의 모든 시간을 하나님께 집중하며 그 때를 인생의 영적 전환점으로 삼았습니다.
그러면서 기도중에 저의 사명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며 남편과 어머님을 위해 기도하였고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아 남편이 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술을 끊고 같이 새벽예배에 나가 기도하며 두 사람이 한곳을 바라보게 되었고 그 회복은
세상이 감히 빼앗을 수 없는 너무도 철저하게 보호된 에덴동산 같았습니다. 어머님도
유교사상의 잔재들까지 다 버리시고 모든 일들을 하나님 앞에 비춰보며 며느리를 신앙의
멘토로 대해주시며 그 신뢰감은 영적가족임을 증명해 주듯 사랑의 관계가 되었습니다.
저에게 있어 결혼은 척박한 브엘세바와 같은 환경이었지만 그곳에 에셀나무를 심게하신
하나님은 우리 가족이 그 그늘에서 쉬게하셨고 은혜를 나누게 하셨고 남편과 함께 가정전도로
불신자 가정 5가정을 전도하고 양육하며 에셀나무숲을 이루게 되는 큰 축복을 허락하셨습니다.
<결단>
다시 직장생활을 하게된 지금 교회안에서가 아닌 공간적 심리적 장벽을 넘어 하나님을 모르는
세상사람들에게 주님의 자녀로서의 향기를 내며 사는 것이 제2의 신앙적 도약입니다.
기독교에 대해 폐쇄적인 사람들에게 제가 만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날마다 기도하며
출근합니다. 그리고 인내합니다.
<기도>
주님 나의 나된 것은 모두 주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세상에 저를 보내신 그 목적대로 쓰임 받게 하시고 하루를 살아도 주님의 기쁨으로 살고
싶습니다.
많은 영혼들이 저를 통해 주님을 알고 믿고 구원에 이르도록 한 그루의 에셀나무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