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C

15년 2월 25일 - 수요오전(최고언 집사)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5.02.25 조회수932
 
RTC: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2진 노필례지파 최고언집사


사 40 : 3 - 5

* 내용요약
1.광야를 지나면서 우리는 순금처럼 단련된다. (욥23:10-12)
*사울은 자신의 야망을 섬기고 하나님보다도 백성들의 이목에 더 관심이 있었다.(삼상15:24-26)
*엘리는 자신의 욕망을 섬기고 하나님보다 아들을 더 중시 여김 (삼상2:29)
*유다는 자신의 야망을 섬겼다.(행1:25)

2.자기를 내려놓는 장소
나의 있는 이곳이 성전이요, 사역지요, 선교 현장이다.
신발을 벗으면 그때부터 승리의 사역이 나타난다.

3.광야에서 하나님을 주로 고백하게 배운다. (신8:1-4)
다윗- 자신의 감정으로 사울을 보지 않고 하나님을 통하여 사울을 보았다.
사울- 자신의 생각, 감정을 통하여 사건을 보고 처리함
감정, 내면을 정리하지 않으면 , 훈련하지 않으면 우리도 사울처럼 산다.

4.광야를 자나면서 우리는 구속사를 준비한다. (사40:3-5)
출15: 회개, 십자가 앞에 내려놓으라 - 수르광야
출16: 하나님 의지, 말씀을 공급받으라 - 신광야
출17:1) 기도 성령의 강줄기가 흐르게 하라 - 르비딤광야
출17:2) 셀, 사람이다 - 아말렉
출18: 교회, 구속사, 하나님 나라이다.

* 소감
처음 우리교회에 온 날 뒷자리에 남편과 나란히 앉아 눈물을 펑펑 흘렸던 것이 생각납니다.
그날 목사님 말씀은 광야에 대한 말씀이었고 결혼한지 얼마 안된 우리 부부는 경제적인 큰 어려움으로
신혼생활의 깨가 쏟아지는게 아니라 원망과 눈물이 쏟아지던 다름아닌 광야에 막 입성한 때였습니다.
그후로 1년쯤 뒤부터 샘파를 시작으로 하나씩하나씩 목사님이 미리 닦아놓으신 가나안으로 들어가는
길을 밟기 시작했습니다.
방향은 잘 잡았지만 환경은 여전하고 마음지키기는 더욱 어려웠습니다.
목사님께서 언젠가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한맺힌 여자는 아기를 낳지 못하는
여자라고... 제가 바로 그 여자였습니다. 무려 10년간 말입니다.
왜 ! 내게 이런 일이 ! 로 한 3년 울고, 광야를 벗어나보려고 또 한 4-5년 매달리고,
한 10년쯤 되니 이제는 더 이상 광야가 광야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제는 하루에도 몇번씩 교회와서 기도하는게 기쁨이되고, 교회 훈련을 차근히
받다보니 어느새 셀장이 되있고 테라피 사역자가 되어 있었습니다.
이제 저희 셀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2013년 저희 셀에 저를 비롯해서 임신을 위한 기도제목을 내놓은 사람이 두사람 더 있었습니다.
두 자매다 둘째가 잘 생기지 않았던 터였습니다. 함께 기도하던 중 한분이 1월 아기를 임신하였고3월 제가
10년만에 임신을 하였습니다. 먼저 임신한 셀원은 아들을 간절히 원했습니다.
아들이 아닐까봐 불안에 심하게 떨었습니다.
어릴적 사연과 연관이 있었지요. 그래서 배부른 두 사람이 저희 집에서 일대일로 만나며 나눔을갖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매시간 눈물 바다가 되고 성령님의 만지심으로 점차 회복이 되고 아버지께서는 그 자매에게
건강한 아들을 주셨습니다.
두사람이 임신을 하자 나머지 한 자매의 마음은 더욱 조급해지고 불안해 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21일 작정기도를 제안했고, 세벽마다 둘이 만나 예배를 드리고 기도 하는 가운데 자매의마음은
평안해 졌고 감사하게도 작정기도가 끝나는 날 둘째를 임신했다는 기쁜소식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저희 셀은 전도는 못했지만 인원이 늘어나는 복을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말 가슴아픈 셀원이 있습니다. 바람앞에 등불처럼 위태로운 그녀는 남편의 외도와 폭력으로
남은 것은 악뿐이요, 눈물뿐이었습니다. 이혼의 위기에 놓인 자매를 위해 만삭의 몸으로 일대일로 만나며
그녀가 쏟아내는 아픔과 미움과 분노를 들어주고, 공감해 주었습니다. 자매는 차츰 본인의 잘못도 있다며
기도하겠노라 약속하고 가정을 지키기 위해 노력 해 나갔습니다. 물론 그 후로도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며칠 전 제가 기뻐할 것 같아 보낸다며 문자가 왔는데 남편이 준 편지였습니다.
그동안 미안했고, 끝까지 포기 안해줘서 고맙다고, 귀한 진주를 못 알아봐서 미안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정말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놀랍습니다.
이제 제가 가는 길 끝에는 가나안 땅만 있는게 아닙니다.
저 높은 곳을 향해 주의 길을 예비하는 하나님의 동역자가 되길 소망합니다.

제게 광야를 주시고 그 속에서 저를 준비시켜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앞으로의 인생길에서 만나는 어려움의 길목 길목에서 오늘의 간증을 기억하게 하시고 ,
주만 바라보게 하여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