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C 소감문
2013년 2월 24일 주일 설교 말씀
4진 여성1군 김 혜정 지파 김 문희 집사
1.제목 : 유월절 어린 양의 피의 복음
2.본문 : 출 12:21-28
3.말씀 내용
인류의 근본 4가지 문제 : 죄, 심판, 사망, 삶의 목적
--> 모든 문제의 해답 : 예수님의 피 (복음을 알아야 함)
1) 대속 제물을 통한 인간의 구원 경험
-. 하나님의 법칙 : 사랑의 원리가 세상을 다스림
-. 자격을 갖춘 자의 희생 : 인간의 거룩함이나 의로워짐으로 얻지 못함
--> 자격자의 제물 됨으로 구원에 이름
-. 사랑은 희생, 섬김, 살림 : 말로 하는 사랑이 아닌 십자가 희생을 통한 대속
2) 유월절 사건 --> 새로운 인생의 시작
-. 자연인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됨
-. 신분, 관계, 교통의 변화
-. 종의 마음에서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자유함을 얻음
-. 치유 : 하나님을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아바로 만나게 됨(긴밀한 관계)
3) 피 : 넘어감의 표시
-. 우리가 받을 심판을 대신 받으심
-. 지속적인 은혜, 회개, 성장을 통한 죄로부터의 자유함을 얻음
4) 자손에게 흘러넘침
-. 선교학 : 수평/수직 선교
-. 대물림하여 은혜와 생명이 그 육체적/영적 자녀에게 대대로 전해지도록 함
4.소감 및 결단
이곳 용인에 이사온 지 어느덧 만 3년이 지났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니 어느 한 순간도 사랑하는 우리 주님의 은혜 아닌 것이 없는 소중한 시간이었음을 이번 소감문을 쓰며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뒤를 돌아보고 은혜를 깨닫게 하기 위해 우리 목사님께서는 그렇게도 소리 높여 RTC를 주장하시나 봅니다.
저의 지난 과거는 사실 특별히 말씀 드릴 것이 없는 너무나 평온하고 늘 호수 같은 잔잔함으로 가득한 일상의 날들이었습니다.
그러한 생활이었기에 모태신앙임에도 불구하고 제겐 예수님이, 그분의 십자가가, 그분의 피 흘리심이 아무런 상관없이 느껴졌었던 것 같습니다.
Sunday 크리스천으로 살아온 평온함의 나날 속에 우연히 주님께서는 한 교회를 만나게 하시고, 아니 하나님의 역사에 우연이란 없다고 하셨듯 주님께서는 너무나도 분명한 계획하심으로 저를 좋은 교회와 만나게 하시고, 예배와 부르짖음을 통해 제가 죄인이었음을 그것도 너무나도 교만한, 그래서 나는 전혀 죄인이 아니므로 예수님의 피의 대가가 나와는 무관한 사람인양 살아왔던 내 모습을 발견하며 눈물의 회개를 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목사님 말씀처럼 내가 죄인 되었을 때에 내가 먼저 주님을 찾아 간 것이 아니라 대속의 어린 양 되신 우리 주님께서 저를 찾아와 만나 주시고 회개의 눈물을 흘리게 하신 것입니다.
이렇듯 주님께서 대신 죽어주신 제 신앙의 유월절을 지난 후 저는 그간 나와 무관하게 느껴졌던 내 아버지, 아바 아버지께 사랑 받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너무나도 부족한 제게 준비된 한 영혼을 만나게 하시고 그를 통하여 영적 어미의 마음을 품는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고된 훈련인지를 깨닫게 하시어 점차 주님이 쓰시기에 편한 도구로 만들어 가고 계심을 느낍니다.
그 영혼이 최근 여러 환경으로 교회와 멀어져가고 있는 상황 가운데 있지만 나를 만나 주신 그분의 사랑하심이 내 영적 자녀된 그 영혼에게도 동일하게 역사하시리라 믿기에 저는 부족한 셀장이지만 그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때론 희생하고, 섬겨서 살리고자 하는 마음을 품게 됩니다.
저는 최근 꿈의 사람 요셉의 삶의 여정을 통해 은혜를 받습니다.
보디발 장군의 집에서 노예로, 또한 억울한 누명으로 감옥살이를 할 때도 그는 원망과 불평을 입에 담지 않은 순전한 사람이었습니다.
결국 그는 준비하신 훈련 과정을 모두 마친 후 애굽의 총리가 되어 애굽과 이웃 나라와 결국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살리는 중요한 일에 사명자로 쓰임 받았습니다. 저는 몇 년 전 누군가의 꿈이 뭐냐는 질문에 순간 당황하여 아무 말도 하지 못했던 기억이 납니다. 앞에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그냥 좋은 어머니, 좋은 아내로 사는 것에만 너무도 만족하며 살아왔던 제게 갑자기 다가온 단어 “꿈”!
이제는 누가 물어도 제게는 너무나 명확한 “꿈”, 바로 “비전이 있습니다.
제 남편은 참 꿈이 큰 사람입니다.
사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데 자신의 비전은 어떠한 방식, 어떠한 경로를 통해서든 100만 명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중 1만 명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겠답니다.
제가 유월절의 경험이 없었다면 ‘그래 열심히 하세요.’정도로 넘어갔을 사랑하는 “남편의 꿈”에 불과했겠지만 주님의 끊임없이 부어주시는 은혜를 체험하며 신앙의 출애굽을 경험한 제게 이 꿈은 돕는 배필로 열심히 동역해야할 저의 또 다른 “비전”이 되었습니다.
저는 참 게으릅니다. 책 읽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고, 말씀은 때때로 달콤한 수면제가 되었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하루하루의 삶을 계획하고 시간 계획과 매일의 목표를 세운다는 것은 생각조차 하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비전”을 발견한 이후로부터 삶의 시간들을 조금씩 아끼게 되었고 아직은 미약하지만 조금씩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모습으로 변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제 자신을 잘 알기에 급히 서둘러 가지 않으려고 합니다.
먼 훗날 저희 가정의기도 제목인 “주 안에서 이루어진 가정이므로 하나님의 아름다운 교보재로 쓰임 받게 하소서”처럼 사랑하는 남편과 건이, 민이 두 자녀와 함께 아름답게 하나님을 높이며 찬양하는 삶을 살아, 삶의 모습으로 복음이 증거되어지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그렇게 살기 위해 신앙의 유산을 제 자녀들에게 반드시 물려주고자 합니다.
삶의 첫 번째 자리에 하나님을 모셔드리는 삶, 예배가 삶의 중심이 되는 삶, 부모 된 남편과 저의 아바아버지가 우리 자녀들에게도 늘 사랑하시는 아바아버지 되시는 그런 자녀들이 되기를 소망하기에 저희 가정은 가정 예배로 예배의 태도와 준비 등을 가르치고 늘 긍정의 언어와 사랑의 훈육을 하려 애쓰고 있습니다.
제 남편과 제가 주님 안에 거하게 된 것이 제 시어머니와 엄마의 끊임없는 부르짖음의 결과였음을 알기에 저도 주님 앞에 더 많이 무릎 꿇으려합니다.
제게 주신 육신의 자녀와 영적 자녀 모두를 주님의 마음으로 품을 수 있을 때까지 지금은 너무나도 부족하고 작은 자이지만 그 작은 자가 천을 이루겠다는 말씀에 의지하여 작은 발걸음으로 주님 앞에 오늘도 한걸음 더 가까이 나아갑니다.
<< 나의 결단 >>
1)연초에 세운 매일의 계획 60% 이상 달성하겠습니다.
2)가정 예배를 반드시 지켜 하나님이 우리 가정의 주인이심을 인정하겠습니다.
3)주일 저녁 찬양 인도자로 세워주신 은혜, 예배자의 사명으로 감당하겠습니다.
4)셀장으로써 셀예배를 온전히 드리며 셀원들을 머리로가 아닌 마음으로 지속적으
로 품겠습니다.
5.기도
주께 드리는 제 마음의 표현이 너무나도 잘 담긴 복음성가 가사로 기도를 대신하고자 합니다.
<<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
아버지 당신의 마음이 있는 곳에 나의 마음이 있기를 원해요.
아버지 당신의 눈물이 고인 곳에 나의 눈물이 고이길 원해요.
아버지 당신이 바라보는 영혼에게 나의 두 눈이 향하길 원해요.
아버지 당신이 울고 있는 어두운 땅에 나의 두 발이 향하길 원해요.
나의 마음이 아버지의 마음 알아 내 모든 뜻 아버지의 뜻이 될 수 있기를
나의 온 몸이 아버지의 마음 알아 내 모든 삶 당신의 삶 되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