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나님의 사랑으로부터
I. 말씀 요약
성전을 정화하시고 성전에서 복음을 전하실 때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이 와서 당신의 권위가 어디로부터 왔는가? (2절)라고 말합니다.
유대 종교 지도자들 입장에서는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나귀를 타고 들어와 성전을 정화시키고 복음을 전하는 것이 화가 나고 불쾌했으며 백성들이 마음이 예수님께 끌리는 것에 그들의 권세가 흔들린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본인들의 권위와 기득권에 대한 도전이라고 보았던 것입니다.
이에 예수님 께서는 당신의 권위가 어디로부터 왔는지 포도원 주인의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9-10) 한주인이 포도원을 만들어 농부들에게 세를 주고 타국에 가서 오랫동안 머르다 때가되어 포도원 소출의 얼마를 바치게 하려고 한 종을 농부들에게 보냅니다. 그러나 농부들은 종을 때리고 빈털터리를 만들어 보냈습니다. 또다시 종을 보냈지만 이번에도 몹시 때리고 능욕하여 보냈습니다. 세 번째 종 역시 상하게 하고 쫒아냅니다. 그러나 주인은 또다시 그들이 아들은 존대하리라 여기며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보냅니다. 그러나 악한 농부들은 ‘이는 상속자이니 죽이고 그 유산을 우리의 것으로 만들자’하고 상속자를 포도원 밖에 내쫒아 죽였습니다. 하나님은 잃어버린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끊임없이 보내고 또 보내고 하나밖에 없는 독생자까지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II. 소감 및 적용
이 본문은 농부의 악함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강한 의지와 사랑을 보게 하는 것이라는 말씀에 가슴이 울렸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세상이 우울하고 힘을 잃은 듯 보입니다. 매스컴에서는 기독교에 대한 신뢰도가 코로나 이전보다 더 떨어졌다고도 합니다. 그럼에도 종교가 필요 하느냐에 대한 질문에는 60%가 넘는 이들이 필요하다고 했다 합니다. 어려운 시기에 하나님을 믿는 우리가 사랑의 권위를 많이 잃고 살았구나 생각해봅니다. 멀리 바깥으로 시선을 돌리지 않아도 저는 이미 가정에서 조차 무너진 그리스도인이었던 적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영적으로 너무나 메말라 있었고 감정적으로는 알 수 없는 미움과 원망 분노등이 뒤섞여 나도 나를 주체할 수 없는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우울한 기분으로 가족을 바라보고 폭풍처럼 요동치는 감정으로 가족들을 힘들게 했습니다. ‘엄마는 왜 항상 화가 나있냐’던 아이의 질문에 당황할때도 있었습니다. 내 안에 사랑이 말라있으니 사랑이 나갈리 없었고, 분위기 툭하면 어둡게 만들고 가족들이 내 눈치보게 만들었던 시간들을 회개합니다. 주일 말씀을 듣는 중에 ‘아들을 보내신 하나님이 사랑’이 다시 믿어지는 순간이 찾아 왔습니다. 그 사랑을 받았으니 내가 못할게 뭔가라는 생각이 가슴에서 피어났습니다. 아들을 보내기까지 사랑한 대상이 ‘나’라는 것이 새삼스럽게 너무나 새롭게 다가와 감사하고 귀해서 가슴이 떨렸습니다. 나는 예수님의 핏값으로 산 예수님짜리 사람입니다. 그 사랑을 받았으니 그 힘으로 못할게 없구나를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내가 먼저 하나님 사랑으로 더 다가가고 더 사랑하고 빛으로 오신 예수님처럼 밝고 맑고 가볍고 따뜻한 빛의 자녀의 삶을 잃지 않겠습니다.
III. 결단
1. 사랑이 표현되어지는 사람으로 살겠습니다.
- 매일 사랑한다 이야기 하기
- 매일 만나는 사람들과 미소로 인사하기
2. 하나님께 사랑고백을 매일 하겠습니다.
- 매일 정해진 시간 기도를 놓치지 않기
- 하루 한 장 말씀읽기 빼먹지 않기
IV. 기도
아들을 보내기 까지 나를 사랑하신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그 사랑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나를 통해 빛으로 오신 예수님이 드러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