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C

RTC 소감문

3진 김한정지파 김한정셀 김미희집사입니다

2:1~4 “ 부활 , 그 이후

<말씀 요약>

기대

예수님의 죽음 이후 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 기억하고 그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기위해 병사들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였습니다 . 그러나 제자들은 예수님의 부활소식을 전하는 여인들의 이야기를 믿지않고 허탄한 소리로 들었습니다

부활을 믿지못한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친히 나타나셨고 말씀을 깨닫게해주셨지만 그들의 삶은 변하지 않고 예전의 모습 그대로 돌아갔습니다

2. 추수

예수님은 추수 시작전 첫 이삭을 하나님께 드리는 초실절에 부활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초실절을 보낸후 다시 삶의 현장으로 돌아가서 본격적인 추수를 진행하며 추수한 곡식을 거둬들여 말리고 빻아 고운가루로 만들어 오순절에 드릴 소제를 준비하였습니다. 첫 이삭을 드리고난후 본격적인 추수를 하는것처럼 우리는 삶의 현장에서 추수해야하며 영적 고아 과부 객을 돌보고 섬겨야 합니다

3. 오순절

제자들은 약속하신 성령님을 기다렸고 마가다락방에서 마음을 같이하여 기도로 준비하였습니다 .성령님은 오순절에 오셨고 그 이후 놀라운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성령님은 말씀이 생각나고 깨닫게 되었으며 제자들의 전도로 많은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게되었습니다

<소감 및 적용>

술만 드시면 폭력적인 모습으로 변하는 저의 아버지는 엄마와 저희 4남매에게 공포와 원망의 대상이었고 한순간도 마주앉아있고 싶지 않은 사람이었습니다 .저에게 있어 아버지라는 단어는 따스하고 책임감있는 느낌이 아니고 불편하고 어색하여 생각하고 싶지않은 단어였던 것 같습니다.

당뇨합병증으로 하지를 절단하고 투석을 하던 아버지는 투석도중 상태가 악화되어 돌아가셨고 아버지의 모든 병들은 큰 오빠에게 전달되어 큰오빠역시 술과 당뇨 폭력 우울증으로 본인스스로 삶을 마감하였습니다

교회활동을 하면서 다른 모르는 이들에게 캠퍼스에서 ,버스에서 복음을 전했지만 막상 저는 저의 가족 특히 아프셨던 아버지와 오빠들에게 복음을 전하기를 주저주저하여 결국 아버지와 큰 오빠는 예수님을 모르는채 저희 가족을 떠나갔습니다

아버지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했던 저에게 하나님 아버지라는 말은 선뜻 나오지않았고 그런것들이 걸림돌이 되어 하나님께 구하는것도 남을 위해 기도하는것도 몹시 어려워했습니다

나는 예수님을 믿었지만 열매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었고 믿은후에도 제 삶은 여전히 변화되지 않고 현실과 타협하고 감사가 없는 삶이었습니다

엄마에게도 제대로 복음을 전하지 못하고있던중 2년전 친정엄마마저 뇌졸중으로 쓰러지셨고 뇌병변장애 1급의 삶을 살게되셨습니다 . 엄마에 대한 애틋함과 안스러움이 너무 많아 엄마에게만은 꼭 복음을 전해야지 하면서 인지력은 떨어지지만 죄와 십자가와 예수님에 대해 요양원 갈때마다 이야기했습니다

엄마는 복음을 이야기할때는 고개를 끄덕거리셨고 기도할때면 눈을 꼭 감고 기도하는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얼마전 엄마는 급성폐부종과 폐렴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아니 왜 아프신거야....걱정도 되었지만 나의 일상이 무너질까하는 철없는 이기적인 생각을 하는 제게 하나님은 강하고 부드럽게 말씀하셨습니다

코로나로 못뵈었던 엄마를 너가 간호할수 있는거야. 내가 너의 가족에게 그 시간을 허락한것이란다.. 하고 말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1년 넘게 창문너머 엄마를 보다가 제가 일하는 부서에 입원하게 되니 오빠들도 엄마를 직접 볼수있었고 퇴원할때도 저희 집에 가서 목욕 ,염색을 한후 다시 요양원으로 입소하실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변화되지 않는 저를 위해 아픈가족과 질병이라는 장애물을 주셨습니다

아픈 가족을 제게 주셔서 복음을 전하라고 이야기하셨지만 저는 아직 추수할때가 아닌 것 같아요 라고 변명하며 지냈던 저의 지난날을 회개합니다

또 제게 여러 질병을 주셔서 하나님은 몸을 잘 관리할수 있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결단>

제가 있는 밭 저의가정 과 저의 직장을 위해서 말씀을 뿌리고 기도하는 자가 되기 위하여 매달 2명의 간호사를 위해 기도하는것과 요일을 정하여 복음을 모르는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을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기도>

부활을 믿지못하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직접만났어도 변화되지 않았던 제자들을 봅니다 주님 저 또한 그렇습니다 . 그런 저를 찾아오셔서 포기하지 않으시고 기대하시는 주님 고맙습니다

제게 허락하신 사람들을 추수하는 일꾼이 되어서 주님의 기쁨에 참여하는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주님이 들어올수 없을만큼 나자신으로 가득했던 모든피를 흘려 죽기까지 사랑하신 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