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C

RTC 소감문

 

3진 백일순지파 백일순셀 안해란 권사

 

성경말씀 : 신명기 4: 3235, 41-43 “ 상고해 보라!”

말씀요약

1. 하나님의 크신 일을 상고해 보라!(32-34)

지금까지하나님의 큰 일이 아니었으면 우리 모두가 이 자리에 있겠느냐는 이야기입니다. 애굽에서 빠져 나올 가능성이 1%도 없는 불가능한 일을 하신 하나님을 상고해보라는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만 붙잡고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더욱 순종해야합니다.

2. 하나님은 이스라엘에 도피성을 주셨습니다.(42-43)

생명이신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생명을 지키시고자 도피성을 주셨습니다. 대제사장이 죽으면 모든 죄가 사면되는 이 놀라운 원칙은 우리의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면 우리는 무죄가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우리의 죄가 사면을 받을 수 있다는 놀라운 상징이고 실제입니다. 도피성을 경험하는 그 인생이 그리스도인의 삶임을 깨닫습니다.

소감 및 적용

지금까지 하나님의 큰일이 아니었으면 우리 모두가 이 자리에 있겠느냐의 말씀에 저도 60세를 맞이한 작년 12, 유아부 간사의 자리를 마무리하며 그동안 제게 행하셨던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상고해 봅니다. 저는 신앙의 1세대입니다. 19살 어린 나이에 처음으로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하게 되었고 아무도 믿지 않는 가정 속에서 신앙을 키워갔습니다. 감사하게도 어머니께서는 제가 교회에 나가는 것을 찬성하셨지만 아버지께서는 극심하게 반대하곤 하셨습니다. 저녁예배를 마치고 돌아오는 날이면 집 문을 잠궈버리셔서 아버지가 주무실 때 까지 밖에서 기다린 적도 여러 번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게 임한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컸기 때문에 저는 많은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저버릴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의 크신 사랑에 감사한 저는 예수님을 영접했던 19살부터 주일학교 교사로 봉사하기 시작했습니다. 4명의 동생을 돌보았던 저는 아이들이 너무 예뻤고, 그 아이들이 예수님을 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섬겼습니다.

주일 예배를 위해 토요일부터 주일을 준비했습니다. 주일 간식을 준비하고, 강대상을 청소하고, 노방 전도를 하고, 오후에는 청년예배를 드리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주일을 준비하는 그 시간들이 얼마나 기쁘고 행복했는지 모릅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함께 놀자는 친구들의 성화를 이기지 못하고 예배도 가지 않은 채 주일에 놀러 갔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해가 질 무렵 집에 왔는데 집안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여동생이 저를 보자마자 왜 이렇게 늦게 왔냐며 지금 어머니가 많이 다치셔서 강동성심병원에 계시니 빨리 가보라고 하였습니다. 깜짝 놀라 병원으로 달려갔는데, 그곳에서 만난 어머니의 얼굴은 정말 눈을 뜨고는 볼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어머니의 얼굴은 퉁퉁 부어서 눈, , 입은 간데없고 얼굴에 살은 벗겨지고 진물이 가득했습니다. 회사에서 뜨거운 물이 담긴 양동이를 옮기시다가 떨어뜨리셨는데 그 물이 얼굴로 튀어 화상을 입으셨던 것입니다. 어머니의 얼굴을 보자마자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습니다. 저도 모르게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그 때, 제 마음 깊은 곳에서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3:6) 은과 금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아멘어머니를 치유해 주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강력한 위로하심에 어떤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 음성에 힘입어 어머니의 얼굴을 원래대로 고쳐주신다면 60살까지 주일학교에서 아이들을 섬기겠다고 기도했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화상에는 재생이 없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비추셨지만, 하나님의 약속을 들은 제 마음에는 평안이 임했습니다. 지금 저희 어머니는 85세 이십니다. 어머니 얼굴에서 화상의 흉터는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도리어 피부가 너무 고우시며 나이보다 더 젊어 보이기까지 하십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서 약속을 성취하여주셨습니다.

저 역시 그 기도 덕분에 61살인 지금도 유아부를 섬기고 있습니다. 부족하지만 간사의 자리를 허락하셔서 아이들에게 하나님 말씀을 선포할 수 있었고, 이제는 부장의 자리를 허락하셔서 아이들을 마음껏 안아주며 돌보아 줄 수 있습니다. 언제까지 유아부를 섬길지 저는 알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그 때까지 아이의 한 영혼 한 영혼을 주님의 마음으로 사랑하며 섬기도록 하겠습니다.

 

결단

첫째, 일주일에 한번 이상 손주들에게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둘째, 성경말씀을 암송하며 기도 생활에 힘쓰겠습니다.

셋째, 육신의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겠습니다.

 

기도

살아계셔서 역사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귀한 어린 생명들을 온전히 섬길 수 있도록 지혜와 지식의 말씀으로 충만케 하여 주옵소서. 주님 주신 사명을 성실히 감당할 수 있도록 항상 건강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