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C

<RTC 소감문> 2진 최은선지파 최은선셀 최은선집사(2021.08.11. 수요예배)

 

제목: 신명기 6:4-9 “이스라엘아 들으라

 

말씀요약:

1. 쉐마,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유일하신 여호와시라’ 4-5

십계명 중에 1계명을 가장 잘 설명해주는 말씀이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입니다. 우리가 쉐마를 고백하는 이유는 내가 그렇게 고백하는 자로 살고, 나의 자녀들에게 나처럼 살도록 가르치겠다는 것입니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는 것은 유일하신 하나님이 하나님의 모든 것을 가지고 우리를 사랑하시고 보호하시기 때문에 우리도 전인격과 전 삶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2. 쉐마를 마음판에 새긴 사람은 자녀에게도 가르치라고 하십니다(7-9).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 부지런히, 집에 앉았을 때든지, 길을 갈 때든지, 누워있을 때든지, 일어날 때든지, 가르칠 수 있을 때 언제든지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항상, 언제나 강론하라(7)는 것입니다. 자녀에게 신앙 전수를 위한 기독교 자녀 교육 5가지 요소: Time(시간), Repetition(반복), Acceptance(인정), Intentionally(의도적 개입), Never Ending(결코 끝나지 않은 대화) 손목에 기호 손이 하는 모든 일이 하나님 말씀에 영향을 받고, 네 미간에 붙인 표, 생각도 하나님 말씀에 영향을 받으며, 모든 생각의 판단 기준이 하나님 말씀에 영향을 받고 제한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문설주와 바깥 문으로는 하나님 말씀이 이 가정을 온전히 주관하게 하라는 것으로 집에서도 나가서도 나의 행동이 하나님 말씀에 영향을 받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3. 가나안에 들어갔을 때, 이 모든 일을 하신 분이 하나님이라는 것을 기억하라고 하십니다. 10-13

가나안의 삶이 너희들의 힘으로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임을 그리고 여기까지 인도한 하나님을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출애굽(구원), 언약식(만남), 은혜와 축복을 가슴판에 새기고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소감 및 적용

직장생활을 하면 할수록 저의 마음에 자주 드는 생각은 저의 친정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납니다. 가정에서 아내로, 엄마로 함께 가정을 꾸려갈 때 미래를 생각하면 아직 가보지 못한 길을 걸어가야 하는 부담감으로 마음에 느껴지는 여러 감정들이 나를 누를 때 울화가 치밀어 오르고, 막막하고, 두렵고, 불안하고, 힘이 빠져 눈을 감으면 제가 자라왔던 환경과 부모님의 양육 가운데 영향받았던 것들을 생각하게 됩니다.

믿는 가정은 아니었지만 4남매를 양육하기 위해 늘 부지런하시고 성실하게 가정을 꾸려내며 열심히 사셨던 모습들이 나중에는 저에게 큰 유산이었음을 되새기며 또 이겨낼 위로도 받습니다. 신앙의 유산이 아닌 모습으로도 위로를 크게 받지만 이에 신앙의 유산도 같이 받았다면 얼마나 더 좋았을까하는 아쉬움도 마음 한편에 있습니다.

오늘 예배를 드리며 제가 느꼈던 그 아쉬움을 저의 자녀들에게는 주고 싶지 않은 영적 욕심이 올라옵니다. 5절 말씀에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는 말씀에는 입으로 하는 말을 다하여라는 것은 없음을 알게 되며 순간 깨닫습니다. 입으로만 하는 것이 아닌 말씀을 듣고 삼가 행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눈에 보이는 이웃사랑으로 표현되는 방법인데 그 사랑은 입으로가 아닌 공동체와 가족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실천하는 것임을 알게 됩니다. 선교지의 땅끝이 가정이라는 것을 코로나로 인해 정말 많이 체험하고 있습니다. 자녀들이 게임으로 인해 해야 할 일을 못해 변명하는 자녀들의 연약한 모습에 대꾸하기 싫어 온갖 화가 나 부글부글 끓어 격분이 일어난 얼굴 표정으로 대놓고 화내며 나의 심정을 표현하지 말고, 게임의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대화를 하며 조금씩 기다려주고, 이에 화나는 말이 아닌 축복의 말을 해주고, 회피하고 방치해 버리고 싶은 마음에서 벗어나 조금씩 공감을 해주려고 노력을 하며 그 연약함을 위로하고 기도해주는 도피성인 엄마로 거듭나야겠습니다. 또한 자녀들이 하나님이 주신 선물임을 되새기겠습니다.

 

결단:

1. 가족들에게 긍정의 말, 축복의 말, 감사의 말로 위로해주겠습니다.

2. 매일 하루 한번 안아주며 축복하겠습니다.

 

기도: 혼자 편해지려는 이기심을 버리고 가정, 자녀들, 공동체가 오히려 나의 울타리가 되어 하나님께서 보호해주신다는 것과, 하나님과 함께 하는 곳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임을 알고 불신이 아닌 감사함으로 늘 승리하게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