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C 소감 나눔
3진 김정희A셀 김윤정B 집사
말씀요약
적군과 싸우려 할 때 말과 병거와 민중이 너보다 많음을 볼지라도 두려워하지 말라
가나안 경내 외에 주변 국가와 전쟁을 할 때는 먼저 그 성읍에 화평을 선언 하라
너희가 그 성을 쳐서 점령할 때 도끼를 들어 그곳에 나무를 찍어내지 말라
소감
어리석게도 바다의 모래알 만큼이나 많고 많은 삶의 근심과 걱정거리를 내가 나만의 방법으로 내 힘으로 해결 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늘 피곤하고 곤고하여 무기력증까지 왔습니다. 남편과의 관계도 좋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성경 1독을 결심하고 출퇴근 길에 드라마바이블을 청취하며 기도하고를 며칠 간 이어가던 중 남편이 갑자기 할 얘기가 있다고 말해서 가슴이 덜컬 내려앉았습니다. 또 무슨 꼬투리로 나를 괴롭히려고 하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던 것이죠.
그런데 남편이 “내가 미안했다. 어린 널 대학공부 시켜주겠다 하면서 결혼 생활 내내 너 고생한거 안다. 내가 미안하다. 나두 살아볼려고 그런 거다. 우리가 결혼해서 낳은 자식들 잘 키워놔야 하지 않겠냐... 그래서 나 앞만 보고 살았다. 니들 뭐라 하는거 다 귀 막고 살았다. 성격이 이런 것도 살아보려다 보니 이렇게 됐다. 미안하다. 앞으로 우리가 살면 얼마나 살겠냐. 나두 낼 모레면 환갑이다. 우리 앞으로는 싸우지 말구 네가 날 좀 이해해주면, 내가 앞으로 잘 하고 살아볼게. 미안하다. 내가 잘못했다.” 이렇게 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사람이 죽을 날을 받아놨나 갑자기 왜 이러지?’ 라는 생각이 처음에 들었지만, 며칠을 곰곰 생각해보니 남들에게는 너무나도 열심이고 어디 하나 흐트러진 것 없이 아이들만 생각하고 사는 반듯한 남편이 아니었나. 내가 남편을 너무 외롭게 한 것이 아니었나 회개를 하였습니다. 주님께서 모든 시기와 때를 아시고 내게 필요한 것을 예비하고 계셨다는 것이 너무나 놀랍고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정말 감사함의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당시에는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이 이루어가시는 전쟁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싸워야 할 대상과 싸우지 말아야 할 대상을 잘 못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가나안 즉 내 안에 자리한 쓴 뿌리가 더는 자라지 못하도록 매일 매일을 자기를 부인하며 죽으며 살겠습니다. 제게 주신 제 옆에 있는 하나님의 귀하디 귀한 영혼들과 늘 화평하고 평화롭게 대하며 살겠습니다. 하나님을 따라 가지 못하게 하는 내 안의 죄악과 싸워 승리하는 하나님의 군대가 되겠습니다. 저는 그리스도의 것입니다.
적용
저의 첫 시간 출근길에 성경 듣기와 첫 열매인 아침기도를 작정합니다
올해는 성경 1독 꼭 하겠습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제 안에 자리한 이 쓴뿌리를 주님의 권능의 칼날로 베어 내시고 뽑아 주소서.
그리하여 내 삶의 모든 현장에서 주님의 향기로운 군사로 살게 하소서.
저희 가정에도 주님 함께 하셔서, 남편과 아들들 모두 주님을 영접하여 우리 네 식구 모두 한 마음으로 주님께 감사기도 드릴 수 있게 하소서.
이 모든 것을 이뤄주실 것을 믿으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