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 소식

2024.06 우간다 선교 소식

작성자 관리자 날짜2024.08.29 조회수126

샬롬^^*

 

2024년 5대양 6대주 대륙선교를 위하여

3진에서 기도하고 계시는 우간다 하재혁, 노지연 선교사님 소식을 전달드립니다~!

 

하재혁 선교사 가족사진 01.jpg

 

하재혁 선교사 가족사진 02.jpg

 

1. 선정 선교사님 소개

국가 : 우간다

가족 : 하재혁, 노지연, 하혜빈(7세), 하민준(3세)

 

2. 선교사님 가정 소개 및 선교사역 히스토리

<하재혁 선교사>

강남대학교 음악학과 성악전공 졸업

상명대학교 일반대학원 뉴미디어음악학과 졸업

한국침례신학대학교 목회신학대학원 목회학전공 졸업

백석예술대학교 교회실용음악과 작편곡전공 출강 (2022-2023)

넘치는교회 예배인도 & 청년부 담당사역자 (2020-2023)

오버플로잉 워십 미니스트리 전임사역자 (2017-2023)

오버플로잉 워십 컨퍼런스 진행 (2012, 2013)

예수전도단 하와이 코나 열방대학초청 예배 (2013, 2014, 2020)

미국 LA, 뉴욕, 하와이, 시애틀, 키르기스스탄, 일본, 중국, 뉴질랜드, 호주, 대만, 이스라엘 등 해외 예배사역 Call to All (2016), Ocean Conference (2015, 2016) 외 국내 다수 컨퍼런스 예배사역

New Revival 전국 5대 도시(서울, 대전, 광주, 부산, 제주도) 예배 매주 진행

New Revival 컨퍼런스 (2017), New Revival Camp (2018, 2019)

국내 청소년, 청년 수련회 캠프초청 및 기관 예배사역 진행

 

<노지연 선교사>

서강대학교 영문학과 학사 졸업

서울대학교 영문학과 석사 졸업

아리랑TV미디어 한영번역 감수자 (2012-2022)

중국, 라오스, 태국, 인도, 네덜란드, 벨기에 단기선교

아랍에미레이트 7개월간 자비량 선교 (2003-2004)

Eagle's Nest Foundation 사역단체에서 훈련 및 외국인 강사들 설교 통역 (2007-2023)

 

<선교사역 히스토리>

저는 202374일에 파송 받아서 우간다 땅에 왔고 아직 선교지에 온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신입 선교사입니다.

저는 고등학생 때부터 대학교 2학년까지 생명샘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면서 이곳에서 영적으로 많은 공급을 받으며 하나님의 종으로 준비 되어 갔습니다.

군대를 다녀온 이후에 예배 미니스트리 공동체에 들어가게 되었고 그 이후 14년간 한국과 열방을 다니며 영적으로 잠들어 있는 수많은 다음 세대들과 함께 예배하고 그들을 깨우는 사역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 하나님께서는 저를 선교지에 콜링을 하셨습니다. 저는 평생 찬양사역하면서 살 줄 알았고 선교는 생각도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에는 거부감이 있었고 "내가 왜 그런 위험한 곳에 가? 여기서도 얼마든지 사역 잘 하고 있는데. 나는 절대 선교지에 가지 않을 거야"라고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제 가슴속에 '선교'라는 두 글자를 심어 놓으셨고 1년 동안 기도하게 하셨으며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놀라운 기적을 체험한 후에 결국은 하나님께 항복하게 하셨습니다.

저는 우간다에서 우간다와 남수단 목회자들을 양성하는 신학교에 콜링을 받아 우간다로 왔습니다.

선교훈련도 받고 잘 준비해서 선교지로 가고 싶었지만 "선교훈련은 현장에서 하는 겁니다"라고 말씀하신 선임 선교사님의 권면에 따라서 저희 가정은 별도의 선교훈련 없이 우간다 땅으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우간다로 오기 전, 선임 선교사님께서 갑작스럽게 교통사고를 당하셨고 제가 우간다에 도착하고 이틀 뒤에 한국으로 철수하셨습니다.

갑자기 눈앞이 캄캄해졌고 당장 사역을 어떻게 할지, 가족들과 어떻게 생활할지 막막할 뿐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선하신 아버지셨고 주변의 선교사님들께서 저희의 딱한 사정을 듣고 도와주셔서 빠르게 현지에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쳐보긴 했지만 신학이 아닌 음악을 가르쳤던 것이었고 학교 운영을 해보지 않았던 제가 갑작스럽게 신학교를 운영해야 하는 디렉터가 되었는데 심지어 문화도 인종도 다른 곳에서 현지적응 기간 없이 학교를 운영하고 학생들을 이끌려니 난감한 상황에 닥친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선임 선교사님께서 잘 만들어 놓으신 이 학교를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그르칠까 봐 걱정도 많이 했습니다.

그런 고민을 하던 중 한 선교사님께서 "하나님께서 이 신학교를 향한 계획을 하실 때 분명 후임으로 신학자를 데려오실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평생 예배사역자로 살아온 하선교사님을 후임으로 부르신 것은 분명 그 학교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 있는 것입니다" 라고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그 조언이 저에게 큰 위로와 동기부여가 되었고 신학교가 개강하고 나서 학생들과 함께 예배하고 메세지를 나누며 교제하고 서로를 위하여 기도하는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그렇게 되자 학생들은 점차 저에게 마음을 열었고 하나님 안에서 즐겁게 예배하며 주의 종으로 준비 되어 가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는 능력이 없지만 우리 하나님께서는 모든 일을 하실 수 있는 분이셨고, 제가 작은 것에 순종할 때에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어, 지금 힘을 내어 사역하고 있습니다.

 

3. 현재 선교지에 대한 현황, 향후 비전

<현재 선교지에 대한 현황>

아프리카는 한국보다 기독교가 일찍 들어왔으며 많은 선교사들이 지금까지도 사역을 하고 있는 대륙입니다.

피폐한 삶과 환경 가운데 있는 이들을 위하여 많은 선교단체와 선교사들은 이들을 위하여 구제사역을 하였습니다. 100년이 넘게 구제사역을 했지만 이들의 삶이나 환경은 변하지 않았고, 받는 것에 익숙해져 계속해서 더 많은 구제를 요구했습니다. 물질적인 지원만으로는 이 땅을 변화시킬 수 없다고 여긴 선교단체 및 선교사들은 교육을 통해 이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힘을 기르도록 하는 것을 아프리카 선교 전략으로 세우게 되었고 현재 대부분의 선교단체들에서는 다방면에서의 교육을 통한 선교 사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빈부격차가 워낙 심하고 빈민층의 생활고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어렵기 때문에 구제사역과 교육사역이 함께 균형을 맞춰 나아갈 때에 비로소 아프리카 땅이 변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아프리카는 북부를 중심으로 이슬람이 빠른 속도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저희 가정이 섬기고 있는 우간다와 남수단 바로 위에 수단이라는 나라가 있는데 수단은 이슬람이, 남수단은 기독교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아프리카가 이슬람에 정복되지 않고 하나님의 나라로 세워지기 위해서는 영적으로 남수단을 지키는 것이 아프리카 선교 전략적으로도 중요한 것입니다.

우간다의 기독교는 전체 인구의 84%정도이고 그 중에 절반인 42%가 카톨릭, 나머지 절반인 42%가 개신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수치로만 보면 이 땅에 현존하는 하나님 나라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문화처럼 습관처럼 기독교인이라고 하고, 생활은 양심의 가책도 없이 거짓말, 절도, 사기, 문란한 성생활, 간음, 성폭행 등을 비일비재하게 저지르고 있습니다. 또한 성경에 대해 바로 알고 있지 않기 때문에 기독교 전체 인구 중 상당수가 이단에 빠져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간다와 남수단의 기독교인들이 바르게 성경을 알기 위해서는 그들을 이끄는 목회자들이 먼저 성경을 바르게 알아야 하는데, 아무나 스스로를 목사라고 부르면서 사역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말 목회자의 부르심을 받고 그 소명에 따라 신실하게 가고자 하는 사역자들을 말씀의 반석 위에 굳게 세우기 위하여 저희는 현재 신학교 사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희 신학교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Evangelia University (EU)의 캠퍼스 중 하나입니다. EU는 선교적인 방향성을 갖고 하나님 나라를 세워갈 목회자들을 양성하기 위하여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학기가 시작되면 Nakawuka라는 지역에 위치한 저희 캠퍼스에 와서 기숙사 생활을 하며 학교에서 제공하는 노트북과 무료 인터넷을 활용하여 신학 공부를 하고 있는데, 이 모든 비용은 학생들에게 무료이며, 등록금은 EU에서 장학금 형태로 지원을 해주고, 학생들의 학교생활 전반에 발생되는 모든 비용은 저희 가정이 책임지고 있습니다. EU의 정규 수업 외에도 신학 특강, 워십 피아노 클래스 등을 열어 학생들을 교육할 뿐만 아니라 매주 함께 예배하고 서로의 기도제목을 나누며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 있고, 필요에 따라서는 학생들의 학교 생활 이외의 영역에서도 재정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두 명의 고아들과 연결 되어서 그들의 학비를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향후 비전>

앞으로 신학교를 통하여 바르게 성경을 가르칠 수 있는 헌신된 주의 종들을 세워가는 사역을 계속 함으로써 이들이 먼저 삶의 예배자가 되고 자신의 삶 가운데서 하나님 나라를 나타낼 있도록 훈련하여 우간다와 남수단 곳곳에서 작은 불씨가 일어나 아프리카 땅을 성령의 불로 태우고 예수 그리스도만이 영광 받으실 수 있도록 나아가고자 합니다.

아프리카인들은 선천적으로 흥이 많은 민족입니다. 이들은 언제 어디서나 찬양이 시작되면 춤을 추며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음악은 아프리카인들의 마음을 열 수 있는 중요한 열쇠가 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중요한 도구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달라트인 음악을 활용하여 아프리카인들이 하나님만 자랑하는 예배자가 될 수 있도록 훈련하고자 합니다.

앞서 말한 사역들이 자리를 잡으면 조금 더 나아가 열악한 환경 가운데 있는 여성들을 세우는 사역을 하고 싶습니다. 부족의 전통과 관습이라는 허울아래 여전히 학대 받고 고통 받는 여성들의 의식을 복음으로 깨우고 경제적 자립을 얻어 자신의 신체와 정신이 자유하고 자신의 의지대로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그 외 여러가지 이유로 혼자 아이들을 키우며 기술이 없어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여성들을 위해 재봉, 미용 등 직업훈련을 제공하고 안전하고 보호받는 환경 속에서 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또한 가난과 가정폭력, 학대와 유기로 인해 거리에 나와 있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안정된 환경에서 아이가 다시 아이다울 수 있도록 사랑해주고 먹을 것과 쉴 곳을 내어주며 학교에서 교육을 받아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클 수 있도록 힘쓰는 단체들과 연계하여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을 하고자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4. 기도제목

1. 선임선교사님께서 지난 수년간 방을 임대해서 학생들에게 신학을 가르치셨었는데, 은퇴하시기 전에 신학교 부지를 매입하고 건물을 거의 다 지어놓고 교통사고로 인한 건강 악화로 급하게 철수를 하시게 되면서 아직 완벽하게 학교 건축이 마무리 되지 못하여서, 현재 저희가 건축 마무리와 빈 건물을 비품으로 채우는 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건축 마무리가 잘 되고 건물 안을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들로 잘 채울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2. 현재 총 24명의 학생들이 등록되어 있는데 우간다 학생들도 있지만 남수단 난민들이 주를 이루다 보니 멀게는 버스 타고 10시간씩 와야하는 아주 먼 곳에 사는 학생들이 많아서 학교를 맡게 된 이후 총 두 학기를 지금까지 진행했는데 학생들이 적게는 4-5, 많게는 11명 정도만 와서 공부를 했습니다. 월세 2만 실링(6-7천원)을 못 내서 살던 집에서 쫓겨나는 일까지 겪는 학생들이기에, 저희 학교까지 편도 10만 실링 (33천원)을 내고 오는 것이 큰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저희가 이미 등록금도 기숙사비도 생활비도 그 어떤 비용도 받지 않고 있기 때문에 교통비만큼은 학생들이 목회자가 되기 위한 대가지불로 생각하고 하나님만 의지하며 자립할 수 있는 힘을 기르게 하기 위해서 스스로 낼 수 있도록 하는데, 그럼에도 성적 장학금, 격려 장학금 등 여러 구실을 만들어 교통비를 조금이라도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이렇게 할 수는 없기에, 학생들이 자립심을 가지고 공급하시는 아버지 하나님을 경험하며 교통비를 잘 마련해서 학교까지 와서 공부를 성실하게 잘 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3. 우간다와 남수단 학생들이 진정으로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로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며 성령 충만하고 성숙한 목회자로 바르게 서서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양들을 잘 가르치고 우간다와 남수단의 영적 부흥의 불씨를 지피는 깨끗하고 온전한 통로로 쓰임 받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4. 고아와 과부를 돌보는 구제사역에 대한 소망이 있는데 저희가 잘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역이 열리고 필요가 있는 단체, 저희가 그 필요를 잘 채울 수 있는 단체와 잘 연결되어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으로 어려움에 처한 여성들과 아이들을 도울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5. 2026년에 대통령 선거가 있는데 같은 대통령이 지난 40년간 독재를 해왔으나 이제 나이가 많아서 정권이 어떻게 바뀔지 알 수 없어서 정세가 많이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게다가 요즘 경제적으로 더 어려워져서 빈집털이범들이 이제는 집에 사람이 있어도 유유히 들어와 폭행 감금한 후 집을 털거나 길에서 폭행하여 기절시키고 가방이나 핸드폰을 갈취해 가는 일들이 많아지고 있고 저희 주변 선교사님들도 여러 명 당해서 이런 일들이 가깝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저희 가정을 비롯한 모든 선교사님들을 하나님이 안전하게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시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6. 저희 가정이 먼저 예배로 바르게 서고 하나님과 날마다 깊은 교제를 하며 말씀이 언제나 우리의 마음과 입술에 있고 기도로 호흡하여 저희의 삶이 하나님과 친밀하게 동행하는 삶이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더불어 저희 아이들이 (혜빈 만7, 민준 만3) 예수님을 일찍이 인격적으로 만나서 구주로 모시고, 성령 세례 받아 하나님 아버지와 깊은 교제를 누리며 영혼육이 건강하게 자라는 아이들이 될 수 있도록 그리고 언제나 좋은 선생님들과 좋은 친구들, 좋은 동역자들을 만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우간다와 그곳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헌신하고 계시는 하재혁, 노지연 선교사님을 위해 중보 부탁드립니다!

빛이 있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