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부활주일, 성례주일] 사망은 우리 안에서, 생명은 너희 안에서...

박승호 목사 / 고후 4:12-18

dot01.png

본문

교회를 나오는 4종류의 사람들 - 예수님을 추종했던 4종류의 사람들

1. 무리(구경꾼) - 예수님에게는 얻어먹을 게 있고, 신비와 기적이 있고, 병 고침이 있었다. (마 21:8-11, 20-25)
조금 전에 찬송하고 환영하던 자들이 분위기 따라, 군중심리에 의하여 그를 죽여야 한다고,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한다고 소리치며 돌변함.
여론과 분위기를 따라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하는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 같은 사람들.

2. 따르는 자 - 좋아서 따라다닌다. (요 6:66-67)
따라다니지만 자기 생각, 자기 욕망을 붙잡고 간다. 그 욕구가 충족되지 않으면 언제든지 버릴 수 있다.

3. 믿는 자 - 신뢰하고 추종한다. (요 20:31, 행 3:16, 갈 3:26)
주님이 이들의 삶을 보장해 주신다. 부모가 자식을 돌보듯 ...
영생이 있고, 그 이름으로 능력도 경험하고, 아들됨, 자녀의 축복을 경험함.
그러나 주님께서 우리 뒤를 따르는 삶이 아니라 우리가 주님의 뒤를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한다. (창 5:21-24)

4. 제자 - 그를 따르기로 결단하고 자기를 내려놓는 사람 (눅 14:27)
그 스피릿이 전달되어야 한다. 제자훈련이란 어떤 일정시간을 공부하는 것을 말하지 않고 제자가 스승의 정신과 사상을 본받는 것, 기능을 전수 받는 행위를 말한다. (고후 4:10-11)
누가 제자인가? -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진 자, 예수를 위하여 항상 죽음에 넘겨진 자 (고후 4:12)

후안 카를로스 오르티즈 - “제자입니까?”
“너의 교회는 자라나고 있질 않다. 네 생각에 네가 교인 수를 200명에서 600명으로 늘렸다고 해서 자라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모양인데 그것은 자라는 것이 아니라 살이 쪄가는 것이다”
살이 찐 것과 성장한 것은 다르다. 그들은 숫자만 불어났지 달라진 게 없었다.
한국교회도 한 세기동안 많이 부흥했다. 단 숫자적인 부흥이었다. 이제는 제자로 바꾸어야 한다. 삶이, 철학이, 사상이 가치관이 바뀌어야 한다.

<부활 신앙>
1.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 (고전 15:3-4)
(고전 15:20)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의 부활에 대한 약속이다.
(살전 4:16-17) 휴거 때에 먼저 죽은 자가 부활하고 살아있는 자들이 그 다음으로 올리움을 받는다.

2. 나의 십자가와 부활 (고후 4:14, 마 10:38-39, 마 16:24-25)
성도라면 예외없이 자신의 인생을 드려서 주님을 사랑하는 흔적이 남아야 한다. 나의 십자가는 무엇인가? 주님은 말씀한다.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3. 사람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바꾸는 부활의 능력 (롬 8:1-2)
사단의 권세 중 가장 큰 권세는 죄와 사망의 권세다. 죄의 삯은 사망이다. 어떤 인간도 사단의 이 권세를 깨뜨릴 수 없었다. 그런데 바로 이와 같은 사망의 권세를 예수님은 부활하심으로 깨뜨리셨다. 무덤, 사망권세는 더 이상 사람을 지배할 수 없었다.
하나님이 살리셨고 예수님은 부활하셨다.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자에게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을 이기게 한다.
누가 부활 신앙을 가진 자인가? - 내가 희생함으로 타인이 살아나는 복음의 비밀

교회 안에 구경꾼, 따르는 자가 많다. - 자기 생각과 다르면 언제든지 떠난다.
믿는 자 - 떠나지 않는다. 어떤 경우에도 신뢰하기 때문이다. 따르지만 아직 큰 변화는 없다.
제자 - 진정한 변화가 나타난다. 내가 아니라 그를 살기 시작한다.

(고후 4:12) 그런즉 사망은 우리 안에서 역사하고 생명은 너희 안에서 역사하느니라
내게서 흘러간 생명, 치유, 도움, 성령의 역사가 그를 바꾸고 세워서 그도 나처럼 밀알의 생명을 살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사망은 우리 안에서, 생명은 너희 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