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청년예배

수로보니게 여인

임광래 목사 / 막 7:24-30
... 2 3 4 5 6 7 8 9 10 ... 13

dot01.png

본문

7:24-30 ‘수로보니게 여인

예수님께서 유대 지방을 떠나셔서 이방 땅인 두로와 시돈 지방으로 가셨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하려 하셨으나 숨길 수 없었습니다. 그곳에서 이방 여인인 수로보니게 여인을 만나셨습니다. 인생의 위기 가운데 있던 수로보니게 여인은 예수님의 방문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예수님을 찾은 수로보니게 여인은 어떤 위기가 있었을까요?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었을까요? 나의 인생의 위기는 무엇인가요? 우리의 인생의 위기 가운데 만나는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위기를 어떻게 해결해 주실까요?

 

1. 위기

수로보니게 여인에게는 귀신 들린 딸이 있었습니다. 마태는 흉악하게 귀신이 들렸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 여인은 딸을 고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했습니다. 그러나 어떤 방법으로도 딸을 고칠 수 없었습니다. 유대 지방에서 사역하시는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듣기는 했지만 거리와 여러 가지 사정상 갈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반가운 소식을 듣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두로와 시돈 지방으로 오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오셨지만 문제는 여전히 존재했습니다. 다른 민족에게 배타적인 유대인들과 사이가 좋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흉악한 귀신 들린 딸을 위해 유일한 소망이신 예수님 앞에 나가 간청하기를 결심합니다. 절박하고 절절한 마음으로 수로보니게 여인은 예수님 발 아래에 엎드렸습니다. 딸에게서 귀신을 쫓아 주시기를 간청했습니다.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7:26 그 여자는 헬라인이요 수로보니게 족속이라 자기 딸에게서 귀신 쫓아내 주시기를 간구하거늘

 

2. 또 한 번의 위기

수로보니게 여인이 예수님에 관한 소문을 들었을 때 예수님께서는 병든 자, 약한 자의 친구라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민족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 간청했습니다. 그런데 상상하지 못할 반응이 돌아왔습니다. 예수님의 인격적인 모독이 돌아왔습니다. 다른 유대인들과 별로 다르지 않았습니다. 유대인들이 다른 이방인들에 대해 적대적이고 배타적이었듯이 예수님께서도 수로보니게 여인을 개로 취급을 했습니다. ‘자녀로 먼저 배불리 먹게 할지니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 던짐이 마땅치 않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수로보니게 여인은 깊은 좌절을 맛봐야 했습니다. 역시 가능성이 없단 말인가? 예수님도 다른 유대인들과 다를 바가 없단 말인가? 예수님의 매몰찬 대답에 수로보니게 여인은 어떻게 반응할 수 있었을까요? 만약 수로보니게 여인과 같은 상황이라면 나는 어떻게 반응할까요?

7:27 예수께서 이르시되 자녀로 먼저 배불리 먹게 할지니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3. 예수님의 응답

예수님께서 수로보니게 여인을 개로 취급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여인은 물러나지 않았습니다. 여인의 절박함과 예수님께 대한 믿음으로 물러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여인은 슬기롭게 대답합니다. ‘주인의 상 아래에 있는 개들도 아이들이 먹던 부스러기를 먹나이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여인의 믿음을 보시고 소원을 들어 주셨습니다. 그 때로부터 딸은 나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여인의 기도에 응답하셨습니다. 인간적인 모멸감에도 불구하고 여인은 계속 기도했고 하나님의 응답을 경험했습니다.

7:29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말을 하였으니 돌아가라 귀신이 네 딸에게서 나갔느니라 하시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