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1:1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바나바의 조카이자 베드로의 제자인 마가는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설명합니다. 마가는 예수님의 직계 제자는 아니라 할지라도 바나바와 베드로, 바울과 함께 사역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깊이 알고 누리게 되었습니다. 로마 교회는 유대인과 이방인으로 이루어진 교회였습니다. 마가복음의 특징은 ‘종’과 ‘즉시’입니다. 마가 복음은 모든 사람을 위한 속죄제물로 자신의 목숨을 내어주신 예수님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이 땅에서의 사역 동안 많은 사람을 섬기신 예수님의 사역을 설명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일이 얼마나 중요하고 급한지를 강조하기 위해 ‘곧’, ‘즉시’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합니다. 마가복음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어떻게 설명하고 있을까요?

막 1:15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1.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복음은 죄에 빠진 세상에 선포되는 구원의 메시지입니다. 마가는 메시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내용인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란 칭호는 메시야, 구원자를 가리킵니다. 복음의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는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자입니다. 그리스도는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즉 메시야를 의미합니다. 마가는 마가복음의 서두에서 복음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막 1:1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2. 마가

마가는 어떻게 복음서를 기록하게 되었을까요? 마가는 마가의 다락방으로 더 알려져 있습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이 예루살렘을 방문하셨을 때 쉬었던 곳이 마가의 다락방이었습니다. 예수님 최후의 만찬이 이루어진 곳도 마가의 다락방입니다. 예수님 승천 이후 제자들이 함께 기도한 곳도 마가의 다락방입니다. 마가는 초대 교회 집사 중 한명인 바나바의 조카입니다. 초대 교회 지도자인 베드로와 함께 오랜 기간 동역을 하였습니다. 마가는 이런 배경으로 바나바와 바울 선교팀에서 함께 동역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마가의 연약함 때문에 바울과 바나바가 심히 다투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마가는 실망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 하나님의 일군으로 쓰임 받게 됩니다. 마가는 자기 자신을 예수님이 잡혀 가실 때 홑이불을 버리고 벗은 몸으로 도망간 사람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벧전 5:13 택하심을 함께 받은 바벨론에 있는 교회가 너희에게 문안하고 내 아들 마가도 그리하느니라

3. 곧, 즉시

마가복음에는 ‘곧’, ‘즉시’라는 단어가 자주 사용이 됩니다. ‘곧’이라는 말은 60여 회 이상 사용됩니다. ‘즉시’라는 단어도 6번 이상 사용됩니다. 마가는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일의 긴박성과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곧’이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합니다. 다른 복음서에 비해 예수님의 복음 선포가 빨리 진행이 됩니다. 에수님의 세례와 복음 선포의 시작이 숨가쁘게 진행이 됩니다. 마가는 복음을 선포하시고 사람들의 필요를 채우시기 위해 달려가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생생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막 1:10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갈라짐과 성령이 비둘기 같이 자기에게 내려오심을 보시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