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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3:12-15 ‘영원한 열매’
시편 90편은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기도’라는 부제가 붙어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천년도 지나간 어제와 같으며 밤의 한순간과 같다고 합니다. 반면에 인간의 삶은 하나님께서 생명을 거두어 가시면 한순간의 꿈이고, 아침에 돋아난 한 포기 풀과 같다고 이야기합니다. 풀은 아침에 돋아나서 꽃을 피우다가도 저녁에는 시들어서 말라 버립니다. 우리의 삶이 건강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며, 마치 날아가는 것 같이 빠르게 지나갑니다. 모세는 영원하신 하나님과 무상한 인생을 비교해서 노래했습니다. 제한된 우리의 삶을 어디에 투자하고 드려야 할까요? 영원한 열매는 어떤 것이 있으며, 어떻게 맺을 수 있을까요?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어떻게 말씀하실까요?
고전 3:15 누구든지 그 공적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신은 구원을 받되 불 가운데서 받은 것 같으리라
1. 하나님
우리 각자는 하나님이 닦아 놓으신 터 위에 집을 짓습니다. 어떤 재료로 집을 짓느냐에 따라서 심판 때에 남아 있기도 하고 없어지기도 합니다. 불로 공적을 시험하는데 공적이 남아 있으면 상을 받고 공적이 불타면 해를 받게 됩니다. 그래서 어떤 재료로 지을지 신중하게 결정을 해야 합니다. 영원히 존재하는 분이 계십니다.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천지는 없어지려니와 하나님은 영존하십니다. 하나님은 영원부터 영원까지 하나님이시고 영원히 존재하십니다.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습니다. 영원히 계시는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쌓은 공적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께 드린 시간은 영원한 열매를 맺어 갑니다. 하나님께 나의 삶을 드릴 때 영원한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시 102:26 천지는 없어지려니와 주는 영존하시겠고 그것들은 다 옷같이 낡으리니 의복 같이 바꾸시면 바뀌려니와
2. 하나님의 말씀
이사야 선지자는 모든 육체는 풀이요, 모든 아름다움은 들의 꽃과 같다고 외칩니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셨습니다. 천지는 없어질지 모르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없어지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합니다. 우리의 삶을 하나님의 말씀에 드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행하며 순종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순종했을 때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 거하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우리의 삶을 투자할 수 있습니다. 말씀에 순종하고 말씀을 행할 때 영원한 열매를 맺어 갑니다.
눅 21:33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3. 사람의 영혼
사도 바울은 이 땅에서의 삶을 경주에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운동장에서 경주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상을 받으려면 법대로 경주해야 합니다. 정해진 규칙대로 경주했을 때 상을 받습니다. 상을 얻기 위해 힘쓰는 사람마다 모든 일에 절제합니다. 사람의 영혼은 영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은 영생을 누립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은 사람은 영원한 심판을 받습니다. 사람의 영혼이 영원합니다. 우리의 삶을 드려 영혼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영혼을 세우고 살리는데 우리 삶을 드릴 수 있습니다.
요일 2:17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