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청년예배

나의 신원(身元)

임광래 목사 / 벧전 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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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벧전2:9,10 ‘나의 신원(身元)’
‘당신은 누구십니까?’라는 질문을 받으면 우리는 순간 당황할 수 있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직업으로 설명이 될까요? 아니면 가족관계로 설명할 수 있을까요? 내가 하고 있는 일로 설명이 될까요? 가끔씩 들려오는 정체성에 대한 질문은 우리를 당황시킵니다. ‘신원’은 개인의 주소, 신분, 직업, 품행 등 개인이 자라 온 과정과 관련된 자료를 이야기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나의 ‘신원’은 무엇일까요? 그리스도인으로서 ‘당신은 누구입니까?’ 라는 질문을 받으면 어떻게 답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통해 우리의 ‘신원’과 정체성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말씀을 통해 우리의 ‘신원’에 대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 나의 출생 (택하신 족속, 거룩한 나라, 소유된 백성) 벧전 2:9
지구상에는 약 200여 개의 국가가 있습니다. 종족 수는 기준에 따라 다르지만 1만 6천여 종족이 있습니다. 그리고 셀 수도 없이 많은 가족이 있습니다. ‘신원’에서 가장 기본적인 요소는 출생입니다. 어느 나라 사람인지? 어떤 종족인지? 어떤 가족에서 태어났는지?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의 ‘신원’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입니다. 우리는 예수님과 같은 민족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아버지이신 가족에서 태어났습니다. 우리의 왕이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보호하시고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기 위해 은혜와 긍휼을 베푸십니다.
요 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요 1:13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2. 나의 직업 (왕 같은 제사장) 벧전 2:5
우리의 직업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말해 주기도 합니다. 이 땅에서 우리는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늘나라에서 우리의 ‘신원’에 기록 된 직업은 ‘왕 같은 제사장’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왕으로, 제사장으로, 선지자로 부르셨습니다. 제사장은 사람을 살리는 사람입니다. 어떠한 상황과 여건에서도 사람을 살리기로 작정한 사람입니다. 나에게 맡겨진 사람을 살리기 위해 모든 대가를 지불하는 사람입니다. 사람을 살리려면 준비가 필요합니다. 구약의 제사장들은 태어나면서부터 30살이 될 때까지 준비를 하였습니다. 우리에게 맡겨 주신 사람을 살리기 위해 우리도 늘 노력하고 준비를 해야 합니다.
벧전 2:5 b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

3. 나의 성품 (기이한 빛에 거하는 자) 벧전 2:9
하나님은 우리를 어둠에서 불러내어 하나님의 놀라운 빛으로 들어가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 이상 어둠이 아니라 빛으로 살아갑니다. 빛과 어둠은 물리적인 성질이 다릅니다. 물과 기름이 섞일 수 없듯이 빛과 어둠은 함께 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빛을 잃어 버려 어두운 이 세상에 빛으로서의 역할을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빛으로 드러나기 위해서는 먼저 빛 가운데 거해야 합니다. 그랬을 때 우리는 빛으로 드러날 수 있습니다. 우리를 빛 가운데 거하게 하신 하나님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우리가 가는 곳마다 어둠이 물러가고 하나님의 기이한 빛이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빛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벧전 4:2 그 후로는 다시 사람의 정욕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육체의 남은 때를 살게 하려 함이라
벧전 4:3 너희가 음란과 정욕과 술취함과 방탕과 향락과 무법한 우상 숭배를 하여 이방인의 뜻을 따라 행한 것은 지나간 때로 족하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