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에레미아 38장
1진 김옥연지파 민정애셀 민정애 권사
< 예레미아 38장>
1~3절 성전에 머무는자 칼, 기근, 염병에 죽는다고 예언. 바벨론에 의해 멸망
4~6절 시드기야 왕이 방백들의 말에 휘둘려 항복을 전하는 예레미아를 진흙 구덩이에 던짐
7~13절 에벳멜렉의 상소로 예레미아가 구출됨
14~19절 시드기야 왕에게 항복을 권하나 조롱 받을것을 두려워 함
20~23절 항복하면 생명을 보존하고 항복하지 않으면 성까지 불살음을 당한다고 경고
24~28절 시드기야는 죽지만 예레미아는 함락되는 날까지 시위대 뜰에 남음
<소감 및 적용>
고등학교 윤리교사를 하던 나는 32년 교직을 접고 명퇴를 했다. 윤리교과는 학생들의 바른 가치관과 인격형성을 돕는 과목으로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는 고등학생들에게 토론식 수업으로 깊이 생각하고 옳은 것이 무엇인가 판단할 수 있게 한다.
그러나 7차 교육과정으로 개편된 교과서엔 인권존중과 차별금지라는 명목하에 동성애를 편드는 교과내용이 실리게 되었다. 개인의 정체성과 국가정체성을 키워야하는데 시대에 따라 변하는 상대적 가치관을 가르칠 수 밖에 없음에 기독교사로서 회의감이 들었다.
해외여행 자율화 이후 어릴 적부터 가고싶었던 유럽여행을 하면서 이탈리아의 로마 콜롯세움과 성베드로 성당은 감동을 주었다. 그러나 로마 폼페이유적지에선 화산폭발로 하루 아침에 불구덩이속에 파묻혀 죽은 사람과 뜨거움을 못이겨 뒤틀고 죽은 개의 화석이 남아있었고 화려했지만 음란했던 유물들이 남아있었다. 성경 속에 타락했던 소돔과 고모라성의 불의 심판이 눈앞에 보이는 듯 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세계문명의 흥망성쇠를 공부하면서 문명이 발달하는 나라는 건전한 정신이 존재하고,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나라들에게 축복이 주어지지만 성적타락이 일어나고 우상숭배가 만연한 곳은 반드시 몰락했다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하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바르고 건전한 가치관을 가르치기 위해 매일 기도하며 애를 썼지만 매스컴과 교과서가 변질된 가치관을 주입시키는데 나 혼자 막아낼수 없었다. 스트레스로 몸에 아토피가 발병하여 신체적으로 힘들어졌을때 교사를 그만 두게 되었고 지금은 다음 세대를 위한 기도의 자리에 있다.
그만둔지 9년,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더니 왜곡된 교과서와 메스컴에 의해 교육되고 세뇌된 청소년들이 30세가 넘어가고 이들이 주류가 되어버린 시대 이젠 차별금지법이 잘못되었다고 말하면 손가락질을 당하는 시대가 되어버렸다.
지난 3년 코로나로 성전문이 닫히고 골뱡에서 슬피 울며 하나님의 심판과 종말의
두려움에 힘들었던 시기. 울며 기도할 때 하나님은 노아의 방주를 약속하셨다.
유다의 멸망을 선포하는 예레미아를 권력자들에게서 보호하셨던 것처럼 하나님의 명령에 항복하고 순종하는 자들에겐 핍박 속에서도 생명을 지키시고 보호하신다는 약속을 주심에 감사드린다.
< 결단>
매일 다음세대를 위한 중보기도와 찬양을 드리겠습니다.
말씀공부를 하겠습니다.
<기도>
하나님 코로나의 두려움 속에서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셔서 다시금 주님 전에 나와 예배드릴수 있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세상의 가치관이 혼탁하여 거짓과 음란이 판치는 시대에 심판을 전하는 예레미아선지자를 통해 우리가 회개하고 돌이키기를 간절히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이 시대의 죄악을 회개합니다. 지도자들과 교회가 모두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백성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