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14장 묵상
∙ 부제: 여전히 우리를 돌아보아주시는 하나님.
∙ 말씀요약
1. 호세아의 호소: 우리의 불의함으로 우리가 엎어졌고, 더 이상 형식적인 예배는 안되며 말씀으로 예배하라 합니다. 적인 앗수르의 힘에 굴욕적으로 구원을 의지하지 말고 주를 돌아보라 합니다.
2. 하나님의 여전한 사랑: 하나님의 진노는 떠났고 너는 다시 사막의 이슬같이, 감람나무의 아름다움과 같이, 백항목 향기와 같이, 풍성한 포도나무 같이 될 것이라 그 사랑에 대해 다시 말씀해주십니다.
3. 하나님의 정의: 하나님은 그 스스로가 완벽한 정의이니 세상의 그 누구의 지혜가 아닌 하나님만 바라보면 됩니다.
∙ 묵상
다행스럽게 무서운 하나님의 말씀을 사라지고 제가 묵상하게 된 14장은 하나님이 우리를 돌아봐주시고 다시 그 사랑에 대한 강한 공고함을 알려주시는 장이라 힘들지 않게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말씀은 힘들지 않지만 대문안 사정없는 집 없다라고 현재 저는 그렇게 행복하지 않습니다.
특별하게 남을 미워하지 않고 시기하지 않으며 하나님께 항상 감사하니 이 정도면 하나님께 불의하지 않고 있다라고 자족하기도 합니다. 저는 하나님께 감사만 있지 특별하게 내 스스로의 무엇인가를 위해 기도를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이 정도면 하나님의 그 은혜가 충분하며 내가 힘든 것들은 순전히 내가 노력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최근 행복하게 되지 않으면서 저의 생각이 저의 오만인가 싶습니다. 행복하지 않은 배경을 간단히 이야기하면 가정사로는 큰 딸의 학교 문제입니다. 아내는 딸이 지금 다니고 있는 기숙학교에서 중학교 3학년까지 졸업하기를 원하고 딸은 그것이 행복하지 않다라고 하고, 저는 1년정도 했는데도 아니면 전학을 가는 것이 맞을 것 같다고 생각하여 그 다툼이 큽니다. 일적으로 보면 지금 맡고 있는 여러 업무에 대한 피로감과 그 에 따른 에너지 소모로 다른 것을 생각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교회로 보면 교회학교에서 순종보다는 불만을 위한 불만, 대안없는 불만을 하고 있다라는 생각이 들어 그것 또한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이런 상황이다보니 저를 다시 보게되었습니다. 내가 말씀으로 모든 것을 내어놓고 기도하지 않고 있으니 이것이 바로 불의구나 싶습니다. 내가 오만했구나 싶습니다. 하나님께 반하고 실망시키고 다시 죄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이는구나 싶습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가 주 목적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내가 오만하게 스스로에게 만족하면 살았구나 싶습니다. 대화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판단하지 않으며 듣고 공감해야 하는데 내 스스로 기준을 세워놓고 하나님과 대화한다고 생각을 했구나 싶습니다.
지금 저는 호세아가 있었던 북이스라엘의 마지막 격동기와 비슷합니다. 알고보니 저도 그 시대의 이스라엘 백성처럼 하나님이 아니 힘이 있다라고 믿는 세상의 지식에 의존하여 그의 구원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이번 묵상을 하면서 호세아가 저를 보고 외치는 듯했습니다. 존재함으로써 그것이 완전하며 그 스스로가 완전한 정의이신 하나님이 있고 하나님이 돌아오라고 하시고, 하나님께서는 변함없으신 사랑을 보여주신다라고 저에게 외치는 듯합니다. 그리고 제가 사막의 이슬같이, 감람나무의 아름다움과 같이, 백항목 향기와 같이, 풍성한 포도나무 같이 될 것이라 그 사랑에 대해 다시 말씀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주신 오늘의 말씀에 힘입어 저도 한번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기도하는 훈련이 되지 않았지만 어린아이가 아버지께 이런저런 이야기하듯이 기도해보려고 합니다. 싶지는 않아 보입니다. 머리가 너무 딱닥하다는 것을 압니다. 제 머리가 말캉말캉하게 되게 해주시를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