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2024년 6월 5일 QT_권유경 집사

작성자 이은제 날짜2024.06.07 조회수36

1. 말씀요약

- 11-9: 에돔의 오만(에돔을 향한 심판 예언)

침입하기 어려운 높은 지대에 살고 있어서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었던 에돔 사람들은 교만했고 자신감에 차있었습니다. 에돔 민족의 교만이 독수리처럼 높고 별 사이에 깃들일지라도 거기서 끌어내리겠다고 여호와가 말씀하십니다.

- 110-14: 에돔의 적대 (에돔 심판 원인)

이스라엘 백성들이 에돔 사람들을 정중히 대우해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출애굽길에 그들의 영토를 통과하는 것조차도 거부하고, 에돔은 그의 형제 유다가 재앙을 받던 날, 이를 모른체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기뻐하며 조소했습니다.

- 115-16: 에돔의 전멸 (여호와의 심판의 날)

여호와께서 네가 행한 대로 너도 받을 것이라며 벌할 날이 가까웠다고 말씀하십니다.

- 117-21: 에돔의 전멸(이스라엘 회복)

여호와께서 에서 족속은 지푸라기가 될 것이고, 에서 족속에 남은 자가 없으리라 말씀하십니다. 사로잡혔던 이스라엘 자손에게 땅과 성읍을 얻을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2. 소감 및 적용

20대 후반에 친언니의 권유로 언니가 다니던 교회를 나가보기로 했습니다.

그때 저의 악습관인 늦잠, 지각에 스스로가 지친 터라, ”교회 나가볼 테니, 그렇다면 저 새벽기도 나가게 해주세요! 이게 진짜 맞는 거라면, 전 계속 새벽기도 드리겠습니다.”라고 외쳤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교회 생활은 사랑을 받는 은혜 가득한 나날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나 받은 사랑을 나누거나 또는 감사 인사를 하는데 자꾸 타이밍을 놓쳤습니다. 그렇게 받기만 하던 나날이 지속되자 하나님께 왜 난 감사 표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받기만 하는지, 못나 보이는 내 자신을 놓고 기도하게 되었는데, 사랑을 나누어준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감사라고 느끼게 해주셨습니다. 그때 그럼 전 중보기도자로 살겠습니다.’ 하고 다짐했습니다. 그게 하나님께 드린 두 개의 약속이었습니다.

 

오바댜 말씀을 읽으며, 내 마음속의 교만이 뭘까? 라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문득 제가 하나님께 했던 두 약속이 생각났습니다.

교회 다니기 시작한 후로, 저절로 새벽이면 눈을 떠주게 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새벽기도를 매일 나갔었는데, 최근엔 매일은 아니더라도 간간이 드리던 새벽기도를 아예 드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 제가 다짐했던 중보기도자의 삷도 지금은 단지 하던 일 멈추고 묵상하듯이 두손 붙들고 기도하는 정도로만 하고 있습니다.

 

새벽기도로 시작하지 못하는 하루가 걱정될 때, 지금은 아이 키우느라 바쁘니까…… 라는 생각이 점점 길어졌고, 지금도 행하지 못하고 있는 제 모습에서 교만을 느꼈습니다.

물론 내 사정 잘 아시고, 또 새벽기도를 못 드림으로 가지는 애통한 심정을 하나님이 모르시지 않겠지만, 하나님께 드린 약속을 자꾸 타협하고 있는 저를 스스로 합리화하고 있었습니다. 어쩔 수 없다는 내 생각의 교만을 버리고, 하나님을 향한 첫사랑을 잊지 않고 나아가길 소망합니다.

 

3. 결단

아침에 말씀을 읽고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겠습니다.

이웃을 위해 중보기도 하겠습니다.

 

4. 기도

하나님 아버지 기도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보고 또 이웃을 위하여 또 나라를 위하여 기도할 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매일의 하루를 시작하게 해주심에 감사드리며, 오늘 하루 욕심과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게 해주시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들을 오늘 하루 능히 해낼 수 있게 도와주시옵소서. 오늘도 하나님을 붙잡기를 간절하게 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