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2019년 12월 4일 RTC_백승희 집사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9.12.07 조회수100
RTC 소감문
백승희 집사
◆말씀 요약
본문 : 여호수아 20장 1~9절 【제목 - 도피성】
1. 도피성 제도는 무엇인가? 1~3
-부지중에 사람을 죽인 사람이 복수자에게 죽음을 당하지 않도록 보호하는 제도
-요단 동편에 3곳, 요단 서편에 3곳 총6곳으로 가장 요지에 두었다.
2. 도피성을 만든 본질적인 목적이 무엇인가? 9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소중히 여기고 보호하시고자 하는 하나님 마음
-하나님을 향해 예배하는 자는 누구도 죽여서는 안 된다.
3. 도피성에 관한 이야기를 신약성경에서 예수님이 다시 한 번 풀어 준다.(마5:21~24)
-우리는 다 마음속으로 죄를 짓는 고살자이고 오살자이다. 마음으로라도 절대 사람을 죽이지 말라는 것이다. 예수님이 대가를 다 지불 하셨기에 우리가 함께 할 수 있고 하나님의 보좌 앞에 올 수 있는 것이다. 한 영혼을 위해서 예수님이 죽겠다는 의미이다.

◆소감 및 적용
저는 오늘 시험 때문에 도저히 할 수 없다는 우리지파 집사님을 대신해 RTC소감문을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마치 우리 집사님의 도피성인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받은 바 은혜가 없었다면 망설였겠지만 감사와 은혜가 넘치는 한 해였기에 나누고자 합니다. 저는 제 뒤에 있는 주홍 빛 십자가 앞에 앉아서 기도하면서 눈물도 흘리고, 답답한 마음도 위로 받고, 죄로 인한 부끄러움에서 자유함을 얻을 수 있었고, 힘들고 연약할 때 능력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십자가 앞에서의 기도는 마음의 평안을 가져오고 찬양으로 영광을 돌리게 되어 집니다.
사연도 들려 드려야겠죠? 2019년은 굉장히 바쁘고 혼란스러운 일이 많았던 해였습니다. 그 동안 별일 없이 뚜렷하게 하고 싶은 것을 해왔던 고3 막내딸이 학교에 불려가는 일도 있었고 학원도 거짓말하고 안가고 여태껏 잘하고 있던 무용도 그만둔다고 하고 친구들하고 너무 놀러 다니기만 합니다. 참 사람 미치게 했습니다. 학교 선생님과 학원 선생님과의 갈등은 더욱 깊어 갔고 남편과 저는 막내딸을 찾아서 잡아와 학원에 데려다 주고 하는 등등 이런 일들이 계속 되었습니다. 경제적인 부분만 걱정하면 모든 것이 잘 되어갈 줄 알았는데 뒷통수를 맞은 기분 이였습니다. 너무 속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더욱 말씀에 귀 기울이게 되었고 하나님께로 우선순위를 제 정립하며 나아갔습니다.
십자가를 붙들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여전히 제가 하는 일을 계속 해가면서요. 마음이 힘들고 시간을 쪼개서 해야 하는 일들이 많았지만 다 되더라구요. 지금 제 입에서 욕이나오게 했던 우리 막내는 대학에 수시로 합격했습니다. 학원선생님이 대학 못 갈거라고 했는데도 하나님의 은혜로 갔습니다. 이런 한 일들이 마치 하나님의 손길과 함께하심을 알게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나님보다 먼저 했던 것들을 내려놓고 예배와 기도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었고 교훈으로 삼게 되었습니다.
올 해는 목사님께서 하나님의 마음과 사랑을 많이 말씀하셨던 것 같습니다.
저도 힘들고 바쁘고 집중할 수 없으면 짜증도 나고 육성이 나오게 됩니다. 지지하고 격려하는 것이 아니라 선과 악으로 판단하고 있는 저를 보게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셀장과 지파장을 하게 되니 소흘 해진 면이 많이 있습니다. 청지기로써 하나님의 마음으로 사랑으로 대하며 예수님의 희생의 정신으로 주의 일을 감당할 것을 다짐해 봅니다. 올 해는 제 나이 49세 내년이면 앞자리 숫자가 달라집니다. 나이만 한 살 먹는 것이 아니라 더욱 하나님을 닮아가는 자녀이고 싶습니다.

◆결단
1. 가정에서나 교회에서 도피성이 되어주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2. 모든 예배와 기도에 힘쓰겠습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12월인 마지막 달에 말씀을 묵상하면서 소감을 통하여 정리하게 하시고 결단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주신 복이 참 많습니다. 날마다 감사를 발견하게 하시며, 하나님의 사랑이 넘치게 하여 주시오며 결단한 것들을 잘 실천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