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소감문 2진 장근주지파 백은주 집사
본문말씀 : 느헤미야 6장
말씀요약 :
1-14 하나님의 역사를 떠나 중지시키려는 원수들의 음모.
신발랏과 도비야 그리고 게셈 등 느헤미야의 대적들은 성벽의 건축을 방해하고자 여러 음모를 꾸밉니다. 먼저 회담을 제의하며 느헤미야를 살해하고자 목숨을 위협하였고(①), 이후에는 왕이 되기 위해 성벽을 짓는 거 아니냐며 건축 의도를 왜곡해 느헤미야를 정치적 궁지에 몰아 넣고 자(②) 합니다. 마지막으로 영적 지도자 스마야는 종교적 모양과 언행으로 ‘외소에 들어가자’ 권유하여 느헤미야의 영적 판단력을 흐리게 하고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도록 유혹(③)합니다.
15-19 : 성벽의 완성, 하나님의 약속 성취
하나님은 느헤미야를 두렵게 하려는 원수들의 음모를 간파하게 하시고 느헤미야의 손을 힘있게 하셨습니다. 마침내 150여년 무너져 있던 성벽은 52일만에 재건됩니다. 느헤미야의 모든 대적들과 이방인은 하나님의 역사를 목도하고 크게 낙담합니다.
묵상 및 적용:
느헤미야 6장은 무너진 성벽을 재건하고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하는 이야기가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처럼 극적으로 담겨져 있습니다. 저에게 ‘무너진 성벽’이란 바쁜 삶과 일상에 가려져 하나님이 제게 주신 역사적 소명의식을 잊고 사는 마음밭입니다. 제가 이 장의 큐티를 맡게 된 것 또한 하나님의 약속을 담은 자 느헤미야가 무너진 성벽을 재건하듯 너도 이제 기도의 성벽을 다시 쌓으라는 주님의 사인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기도가 가장 어렵게 느껴집니다. 말씀 요약에서도 나와 있듯이 (기도의) 성벽을 쌓으려 마음을 다잡아도 용기를 주저 앉히는 여러 난관을 만나게 됩니다. 바쁜 스케쥴이 저를 위협하기도 합니다. 또 기도를 드릴때면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지만 또 누구나 다 잘하는 기도의 모양들: 이를테면 전문 용어로 기도를 채우고 적절한 기승전결에 맞춰야 할 것 같아서 내용보다 형식에 매몰되는 궁지에 몰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주님께 나아가기도 전에 기도를 올릴 만한 제목인지 아닌지 스스로 검열하는 유혹에 수시로 빠집니다. 특히 다른 사람을 위한 기도일수록 더욱 엄격하게 검열하고 싶어집니다. 이런 저에게 얼마 전 큰 가르침을 얻게 된 기회가 있었습니다. 평소와는 다르게 예배 전 카페에 들렸는데 그 곳에서 오래만에 김난영 권사님을 우연히 뵙고 인사를 드렸습니다. 권사님은 요즘 열심히 중보기도를 하고 계신데 저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겠다며 혹시 기도제목 있으면 얘기해달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아들 기도제목을 꺼내자 권사님은 그러지 않아도 아들소식을 묻고 싶으셨다면서 열심히 기도해야 겠다고 웃으셨습니다. 권사님 중보기도의 시작은 자신을 위한 기도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기도가 힘들어지고 하나님께서 오히려 다른 이들을 위해 기도하길 원하신다는 마음이 들어서 그 이후부터는 다른 이들을 위해 수첩에 적어가며 기도를 드렸다고 합니다. 지금은 자신의 기도제목은 들어주지 않으셨지만 다른 이들의 중보기도를 통해 더 큰 은혜를 받고 있다는 권사님의 근황은 제게 도전이 되고 있습니다.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능력이 사라진 제 신앙생활을 회개하면서 다시 무너진 기도의 성벽을 재건하고 싶습니다. 제 안의 자아를 깨트리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구하면서 소명의식을 갖고 주님의 약속을 성취하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결단 :
1) 저의 영적성장과 믿음의 회복을 위해 매일 나의 십계명을 점검하여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 (말씀묵상, 하루 한 명 중보기도)
2) 믿음의 반석위에 세운 가정이 되도록 남편의 킹십을 인정하고 아이들에게 기도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3) 3인턴 4세대를 이루기 위해 지파장님을 보필하고 셀모임이 은혜와 성령으로 충만할 수 있도록 중보기도로 준비하겠습니다.
4) 기도를 방해받지 않도록 마음밭을 잘 가꿔나가겠습니다(미디어 금식, 성경 암송)
기도 :
약속을 성취하신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의 은혜를 저버리고 성전을 폐허로 만들어버린 이스라엘 민족처럼 바쁜 삶과 일상에 빠져 욕심대로 맘가는대로 살아왔던 저를 용서하여 주세요. 주님의 인도하심이 있어야 제가 상황에 끌려가지 않고 이끌 수 있습니다. 제가 주님께 나가지 못하고 두려워할 때마다 느헤미야의 손을 힘있게 해주셨던 것처럼 저의 손을 힘있게 붙잡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제 두려워하거나 혼란스러워하지 않고 주님의 마음을 구합니다. 주님이 약속하신 역사적 소명을 잊지 않고 주님의 진리를 전하는 킹덤빌더가 될 수 있도록 날마다 주님 바라보며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겠습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