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2019년 7월 31일 QT_민응식집사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9.08.03 조회수167

[말씀요약]
 
1. 5장 1~ 5절 : 가난한 백성들의 한탄  및 부르짖음
2.     6~13절 : 귀족과 민장들의 소행에 대해 꾸짖음과 깨우침을 주는 느헤미야
3     14~19절 :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행실을 보여준 느헤미야
 
 
[소감 및 적용]
 
성벽의 재건이 외부의 대적으로부터 위협받는 상황에서, 갑자기 내부에서 가난한 백성들의 이슈가 터져 나오게 됩니다
동족들에게 빚을 주며, 저당을 잡고 심지어 종으로 사고파는 유다인들의 모습에 느헤미아는 크게 노하게 되었으나, 성급하게 반응하지 않고 먼저, 이 사태를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를 따라 어떻게 처리해야 할 것인지를 깊이 생각하였고, 그 후에 느헤미야는 귀족과 민장들을
불러 그들을 훈계하며, 깨우치게 합니다
귀족과 민장들은 느헤미야의 말을 받아들이고, 그들 스스로의 옳지 못함을 인정하게 되는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느헤미야는 마땅히 받아야 할 총독의 녹을 받지 아니 합니다
세상의 지식과 상식으로는 당연히 받아 마땅한 권리를 행사하기 보다는 가난하고 고통받는
백성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 권리를 내려놓음으로써,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본분을 행한
것입니다
 
느헤미야 5장의 2가지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로써의 모습을 보여주는
느헤미야를 보며 많은 회개와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주보를 보며, 앗!! 왜 내 이름이 QT발표자로 되어 있는거지?, 교인들도 많은데 어떤 기준에 의해서 진행되는 것이지?, 난 수요예배는 거의 참석도 못하는데, 발표 울렁증도 있는데 어떡하지 등 불만과 걱정이 마음 가득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하루, 이틀 말씀을 지속적으로 묵상하는 와중에, 하나님이 저에게 제대로 말씀 묵상하는 법을 가르쳐 주시는 기회임을 깨닫고 깊은 회개와 감사 기도를 드렸습니다
 
저는 40여년을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으로 살아 온 모태 신앙이였습니다
인생전반에 극적인 신변의 변화가 있거나, 드라마틱한 사건이 발생하는 등의 특별한 일은
없었으나, 지금 이 순간 저의 살아온 인생을 돌이켜 보니, 학교/직장/결혼/자녀들까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안에서, 크신 계획에 따라 안배되어 행하여 지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으며, 감사하고 되었습니다
 
8살 때 아버님이 병으로 돌아가시고, 홀 어머님 밑에서 삼형제 中 막내로 자랐습니다
사춘기 시절을 겪으며, 왜 하나님은 굳이 아버님을 데려가셔서 이리도 가난하게 살아야 하는지 한탄도 많이 하며, 무슨 조그마한 고난이 생기기만 하여도 하나님께 원망을 많이도 했었습니다
또한, 대학교 1학년때, 어머님께서 교회를 개척하셨고, 그 이후로 20년이 넘도록 교회에서 형들과 함께 봉사에 봉사만을 강요 받으며, 봉사인지 노동인지 구분이 안될 수준으로 봉사했습니다.
나중에는 교회를 왜 다니는지 믿음에 대한 회의가 생겼지만, 모든 경제활동을 어머니에게
의탁하고 있었기에 교회는 빠지지 못하고 꼬박 나갔습니다. 하지만, 설교시간에는 핸드폰만
보고, 기도시간에는 잠자는 등 예배 시간이 흘러 가기만을 바라며, 예배의 목적, 그 자체를
망각한채 허송세월을 보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취직도 하고, 사랑하는 아내를 만나 결혼하게 되고, 귀여운 자녀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었으나, 믿음생활은 진보도 없이, 교회 봉사하는 것으로 믿음생활을 잘하고 있다고 스스로 위안하며 살아갈 뿐이였습니다
한 2년전 회사가 이전하게 되어, 용인으로 이사하게 되면서 다니던 어머님의 교회에서
생명샘교회로 오게 되었고, 샘파/출애굽기/설교와 굳건한 믿음을 가지고 더 주님께 나아가기 위해 살아가시는 성도님들을 접하게 되면서, 제 마음 한구석에 잊혀져 있던 주님 향한 사랑과 참된 예배자의 모습/마음이 커지고 있음을 매주 느끼게 되었습니다
찬양하고 기도하며, 설교를 들을 때마다 하나님께서 저를 얼마나 많이 사랑하시는지
느끼면서, 어리석게도 헛되이 보낸 지난 시간에 대해 얼마나 많은 눈물의 회개기도를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왜 예수님께서 나를 구원해 주셨는지, 나에 대한 그 크신 뜻과 계획을 알아감에 따라
내가 있는 자리에서 주님이 보여주신 구속사를 실천하기 위한 것임을 깨닫고 삶속에서
실천하기 위해 매주 말씀을 따라 변해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생명샘 교회로 인도하여준 하나님과 사랑하는 김한나 집사님에게 감사하며,
나를 중심으로 가까이 있는 가족, 친척, 더 나아가 주님이 세워주신 그 자리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내뿜는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도록 다짐해 봅니다
 
  
[결단]
 - 인간의 감정이 앞서기보다는
느헤미야처럼 항상, 먼저, 하나님께 물어보는 삶을 살겠습니다
 - 하루의 첫 시작을 말씀과 기도로써 주님께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가정에서 화평과 사랑의 제사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