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6장 (3진) 윤구미 셀/ 전수정 집사
1. 내용요약
1) 16:1~4 (시대의 표적을 분별하는 믿음)
율법주의자 바리새인과 종교권력자인 사두개인들이 예수님께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을 보이기를 청할 때 예수님께서는
날씨는 분별할 줄 알면서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시대의 표적을 분별할 수 없음을 꾸짖으셨습니다.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은 눈앞에 있는 예수님이 누구신지 몰랐습니다. 단지, 그들은 눈에 보이는 기적적인 표적을 구하였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요나의 표적밖에 보일 것이 없다고 하셨는데 이것은 예수님이 지시게 될 십자가와 부활만이 진정한
표적임을 밝히시고 있는 것입니다.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은 하나님의 본질이 아닌 눈에 보이는 표적을 추구할 때,
예수님은 하나님의 진정한 본질인 십자가와 부활의 표적을 추구하며 살라고 하십니다.
2) 16:5~12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고 하신 말씀을 제자들은 떡 가져가기를 잊은
상황이었기에 떡에 관한 누룩으로 여기고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교훈을 삼가라는 말씀인지를 미처 깨닫지 못하였습니다.
예수님은 말씀의 본질을 잃어버린 헛된 교훈을 전하는 표적이나 구하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의 교훈을 본질적인 말씀을
썩게 만드는 누룩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제자들에게는 오병이어, 칠병이어를 행하신 것을 보고도 떡 때문에 염려하고
걱정하는 삶을 내려놓고,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구하고,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삶을 살 것을 권면하고 계십니다
3) 16:13~20 (베드로의 고백)
베드로는 예수님을 향하여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신앙고백을 합니다. 이 고백은
“혈육이 아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가 알게 하였다”고 하셨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베드로와 같은 성령으로부터 오는
믿음의 고백과 그 믿음의 고백으로 천국 열쇠의 상급을 온전히 누리시기를 원하십니다.
4) 16:21~28 (십자가 부활)
예수님께서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 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나타내셨습니다. 이에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다”라고 신앙 고백을 한 베드로는 예수님께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께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라고 주님께 항변하면서, 십자가와 부활을 하나님의 일로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로 생각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나 수제자
베드로까지 하나님의 목적과 예수님의 길을 깨닫지 못한 체 사람의 생각과 판단으로 하나님의 일을 오해할 때가 많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진정으로 원하시는 뜻과 본질은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는 것입니다.
2. 묵상
우리는 때때로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처럼 본질은 잊어버리고 하나님 없는 율법, 하나님 없는 표적을 구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보다 세상의 기준, 세상의 교훈을 먼저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또한, 제자들처럼 세상의 떡에만 집중하다가 하나님의 말씀을 잊어버리기도 하고, 하나님 나라보다는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
걱정이 우리의 눈과 귀를 가리고, 마음을 흔들어 예수님께 집중하는 것을 힘들게 하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세상 염려와 걱정, 불안과
두려움을 내려놓고 주님께 집중하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성령으로부터 믿음의 고백을 한 베드로조차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하나님의 일이 아니라 사람의 일로 생각하였습니다. 삶속에서
베드로처럼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지 못하고 인간적으로 합당하고 합리적이라며 내 생각, 내 감정대로 해석할 때가 많습니다. 어떤
일이든 내가 중심이 되어 생각하지 않고, 주님께 물어보고 내 마음의 상태를 정직하게 고백하며, 세밀한 인도하심을 구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중심에 두고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는 사람이 되어야할 것입니다.
내게 예수님은 누구신가 깊이 생각하고 지금 나는 어떻게 살아야하는가를 날마다 말씀으로 내속의 것을 분별해야 합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참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하나님 나라에 집중하고 주님이 주시는 복음의
은혜와 지혜를 간구해야 합니다.
3. 기도
하나님!
저로 하여금 바리새인과 사도개인들처럼 표적에 집중하거나 헛된 교훈에 빠져 있거나 사람의 일을 생각하여 하나님의 뜻에 벗어나지 않게
하시고 성령의 감동을 따라 진실한 고백을 하게 하시며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의 뒤를 진실하게 따라가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해주세요! 나의 믿음이 말이나 맘으로 그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진실하게 사랑하는 실천적인, 본질적인
믿음이 되게 하소서 내 삶이 예배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살아계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