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5장
(4진) 문선옥 지파 4진/이경희 셀/윤지영 집사
1. 내용요약
1) 15 : 1~20 - 바리새인들에 대한 책망을 통해 주신 교훈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떡을 먹을 때 손을 씻지 않은 제자들에 대해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장로들의 전통에 의하면,
부정한 손으로 음식을 먹어 몸을 거룩하게 보전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꼭 손을 씻고 떡을 먹어야 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비난에 대해 ‘전통’과 ‘하나님의 말씀’을 대비시켜 오히려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범하였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고 자신들의 전통만을 따르며 다른 사람들을 정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입으로 먹는
음식과 반대로 입으로 구현되는 사람의 타락한 마음을 지적하십니다.
때로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보다 사람들의 입으로 전해져온 말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진리는 오직 한 가지, 하나님의 말씀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외식적인 율법의 행함보다 마음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악한
생각과 간음과 도둑질과 비방이 우리를 더럽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마음을 깨끗하게 해야 합니다. 마음의 생각들이
입으로 나와 다른 사람을 정죄하고, 상처를 주어서는 안됩니다.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을 가득 치우고, 그 말씀을 삶 속에서
실천하는 하루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2) 15 : 21~28 - 가나안의 여인의 믿음
예수님은 두로와 시돈 지방에서 한 여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딸이 흉락한 귀신에 들려 괴로워하는 절박한
상황에서 예수님의 도움을 구하고 있습니다. “불쌍히 여기소서”, “나를 도우소서”라고 외치는 가나안 여자의 모습에서 그녀의
간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가나안 여자의 외침에 대해 자신의 일차적인 관심은 이방인이 아니라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이었음을 밝힙니다.
그러나 가나안 여자는 포기하지 않고 주님께 간구하여 기적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믿음을 보십니다.
우리의 문제를 오직 하나님께만 맡기며, 끈질기게 구해야 얻습니다. 우리도 구하되 간절히 구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3) 15 : 29~39 - 참된 정결을 가르치신 예수님
예수님이 산에 올라가 앉으실 때 다양한 종류의 장애와 아픔을 가진 자들이 주님께 나왔습니다. 예수님은 장애인들을 온전케
하시자 무리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오병이어 기적을 경험했지만, 여전히 현실의 문제 앞에서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먹을 것이
없는 무리를 불쌍히 여기사 축사하시고 그들에게 주십니다. 여자와 어린이를 제외하고 사천명이 먹고 일곱 광주리에 거둡니다.
예수님께서도 산에서 먹을 것을 먹지 못하셨는데 예수님은 주시고 또 주시고 더주시기를 원하시는 주님의 마음이십니다.
이렇듯 우리는 삶의 문제 앞에서 매번 걱정하고 두려워하지만, 이 모든 문제를 예수님께서 함께 하셔서 해결해 주시고 믿음으로
이기게 하십니다.
2. 묵상과 적용
마태복음 15장을 묵상하면서 바리새인과 서기관과 같이 내생각, 내판단에 편리한대로 어리석은 모습을 범하고 있는 것이 많은지
제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주일예배를 드리고, 성경공부와 셀예배를 드리면서 나자신의 믿음이 한층 견고해지고,
성령으로 채워지고 있다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저역시 겉으로는 하나님을 믿고 따르지만, 속으로는 그것이 아닌 바리새인들과
크게 다를 것이 없다고 느껴졌습니다. 여전히 집에서는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세상의 규칙과 잣대로 남편과 아이에게 칭지격동이
아닌 비난과 지적을 쏟아내고 있는 제자신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내면의 동기는 바르지 못하면서 겉으로만 옳게 보이는 태도는
사람을 속일수는 있을지 몰라도 결코 하나님을 속일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중심을 보시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는 더 진실한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릇된 생각을 버리고, 올바른 내면의 태도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걸
이번 15장의 말씀으로 깨달았습니다.
3. 기도
주님 저로 하여금 가나안 여인과 같은 간절하고 확고한 믿음을 허락하옵소서. 세상의 지혜와 비법이 아닌 주님만을 위한 단순한
믿음을 허락하여 주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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