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16년4월13일 수요예배 오전큐티 (김정애B 집사)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6.04.14 조회수562
2진 노필례 지파 김정애 셀장

며칠 있으면 권사직 후보투표가 실시됩니다. 다행인지(?) 나는 후보직에서 탈락됐습니다.
누락된 공부를 언제까지 하겠다고 다짐할 용기가 없었습니다.
한편으로 나만 낙오자가 되는 것 같고, 동료 집사님들이 권사가 도면 부르는 호칭도 불편할 것 같기도 했습니다. 다음 4년 뒤가 멀게만 느껴져 지금이라도 구제해 달라고 요청해 보고 싶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내 자신이 부족한 것이 너무 많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습니다.
틀림없이 하나님의 깊은 뜻이 있으실 것만 같았습니다.
오늘QT 본문 디모데 전서 3장 1~16절 말씀을 통하여 나에게 깊은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직분은 미쁘고 선한 일을 사모하는 것이며, 직분자의 자격은 절제하고, 신중하고, 단정하며, 대접할 줄 알고, 가르치기를 잘하며, 술마시지 않고, 구타하지 않으며, 오직 관용하며 다투지 아니하고, 돈을 사랑하지 않으며, 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이 공손함으로 복종케 하는 자라고 했습니다. 또한 외인에게도 선한 증거를 얻는 자라야 된다고 말씀하셨을 땐 내 가슴의 정곡을 찌르는 듯 했습니다.
요즘 나는 직장에서 믿지 않는 사람보다 더 못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손해보는 일은 하기 싫고 싫은 소리도 듣기 싫고 동료가 이상하게만 보이고 상사들 행동도
부당하고... 일보다는 주변 상황들에 온 신경을 쓰고 있는 나를 보곤 합니다.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막상 부딪치면 내 자신을 주장하며 트라블을 일으키곤 했습니다.
이런 나를 이렇게 세심하게 바라보시며 더 이상 깊은 나락에 빠지지 않게 일으켜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내가 권사직 후보에 탈락된 이유는 충분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직분에 대한 나의 마음가짐이 새로워졌고 직장 동료와의 관계도 교회 생활 못지않게 충실해야 함을 다시금 깨달으며 늘 주님의 자녀로서 충성된 삶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합니다.




다짐

1. 4년 후 권사직분을 받기 위해 마음 밭을 일구며 말씀공부에 전념하겠습니다.
1. 직장에서 나는 하나님의 자녀임을 증거하며 살겠습니다.
1. 내가 힘들었을 때 나를 위해 기도해준 중보자들처럼 나도 누군가를 위해 중보자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