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T: 고린도후서 11:1-33 -
김명진지파, 김명진셀원 박분희집사
단락 나누기
1-4 거짓 사도들에 대한 경계
5-11 고린도교회를 섬기는 바울의 방식
12-15 광명을 가장한 거짓 사도들의 자랑
16-21 바울이 자랑하려는 이유
22-29 사도 성의 증거인 고난
30-33 약함을 자랑하는 바울
이 해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를 향해 거짓 사도들을 조심할 것을 얘기하며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중매쟁이라고 얘기합니다(2). 그리고 고린도교회의 성도들을 향해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하지 않도록 당부합니다(3). 당시 거짓 사도들이 바울의 장점을
고묘하게 뒤틀어 단점인 것처럼 왜곡하고 공격하였습니다. 말 주변이 없는 것(6), 고린도 상황을
고려하여 사례를 받지 않는 것을 두고 말들이 많았습니다(7-11). 그렇지만 사도바울은 계속해서
사례 없이 고린도교회를 섬기는 일을 계속하겠다고 하며(12), 종국에는 거짓 사도들은 행위대로
되리라고 단언합니다(15). 사도 바울이 거짓 사도들의 어리석음을 보이기 위해 그들처럼 자랑을
하겠다고 합니다(18). 그러면서 거짓 사도들의 자랑을 따라서 자신도 정통 유대인의 혈통이라고
밝히면서 그 어리석은 자랑을 시작합니다(22). 자신은 그리스도의 일꾼이고, 옥에 갇히고,
매맞고, 각종 위험한 일을 당하고, 노예처럼 노동하고, 잠 못 자고, 헐벗고 거기에 심리적으로도
교회에 대한 염려에 짓눌려 살았다고 자랑합니다(23-28). 그 모든 자랑은 거짓 사도들에게는
버림 받을 만한 것들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도 바울은 그의 약함을 자랑합니다(30).
그러나 그 약함은 분명 거짓 사도들에게는 사도 바울의 약점이었습니다.
소감
요즘 출애굽기를 마치고, 복음12강과 마가복음에 대한 말씀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요즘 배우고 있는 내용은 복음 그리고 하나님의 씨,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것입니다.
복음은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며 그리스도 이심을 믿는 것이고 그 효력으로 하나님의 씨가
내 안에서 자라난다는 것입니다. 마가복음 4장의 씨 뿌리는 비유에서 씨에 대해서 중요한 것이
마음 밭이라고 합니다. 오늘 사도 바울은 4절에서 그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하지 않도록 주의 하라고 합니다. 요즘 말씀 공부를 하면서 내가 그 동안
오래 동안 교회에서 지체들을 섬기고 신앙생활을 해 왔지만 온전히 말씀에 비추기 보다는
그래도 보여지는 것에 그리고 내가 옳다고 생각되는 것에 내 마음이 얼마나 흔들려 왔는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정말 씨는 동일하지만 상황 마다 그 씨를 밭는 내 마음 밭이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끔 청소년인 딸 예빈이와 의견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고 그때 마다 내 마음 어찔할 바를
몰랐습니다. 그러나 지금 보다 더 말씀 과 기도로 그 마음 밭을 기경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자라는 씨 비유처럼 인내의 열매를 맺어 그 하나님의 풍성함에 이제는 예빈이를
초대하고 싶습니다.
요즘 600용사 에베소서를 공부하면서 친구들의 어려운 환경들이 성경적 교회관을 바로 정립하면
삶에 처한 상황들을 극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고, 그 친구들에게 인도자용교재를 소개한 뒤
지난주부터 에베소서 Delivery를 시작하였습니다. 각자 섬기는 교회도 다르고 저도 많이
부족하지만, 그 친한 친구들에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 지체로서 제가 받은 예수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조금이라도 빨리 나누고 싶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이러한 것들이 이해가 쉽지
않았지만, 남편이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고, 그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을 더
깊이 알게 되었다는 것을 이제는 조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쩌면 당연한 얘기이겠지만
그러한 남편의 말씀에 대한 태도가 저희 가정의 풍성함의 이유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도 바울이 거짓 사도들의 어리석음을 보이기 위해 시작한 그의 자랑을 들으면서
나의 자랑이 오히려 어리석은 거짓 사도들의 자랑에 더 가깝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저도 이제는 사도 바울처럼 자랑할 것이 있다면 저의 약함을 자랑하고 싶습니다.
결 단
1. 말씀과 기도로 더욱 마음 밭을 기경하자.
2. 공부한 말씀은 즉시 Delivery하자.
3. 복음의 열매를 맺어 보자.
4. 매일 다섯가지씩 감사하자.
존귀하신 하나님! 말씀을 통하여 주님을 만나고 날마다 그 은혜를 누리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말씀과 기도로 마음 밭을 잘 기경하여 예수님의 마음으로 세상과 이웃을 섬기고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