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2014년9월3일-수요저녁(김대규안수집사)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4.09.03 조회수1053
고린도전서 제3장 하나님의 성전인 성도들(9. 3)
김대규 집사

Ⅰ. 전체개관

1. 1∼2절 : 바울이 고린도 교인들에게 이미 고린도전서 2장에서 논의한 바 있는 영적 분별력(고전 2:13,14*)이 결여되어 있음을 지적하고 있음
* (2:13∼14) 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가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께서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영적인 일은 영적인 것으로 분별하느니라.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

2. 3∼9절 : 하나님의 동역자들에 대한 고린도 교인들의 잘못된 견해를 지적하고 있음
3. 10∼23절
○ 10∼17절 : 그러나 바울은 그리스도를 위하여 올바르게 말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것과,
○ 18∼23절 : 인간의 지혜를 의지하는 것이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를 말함으로써 그들의 잘못된 견해를 바로잡아 주고 있음

Ⅱ. 내용개요

○ 이러한 잘못된 사고와 행동을 하고 있던 고린도 교인들에게 대하여 바울이 주고자 했던 것은 사랑으로부터 출발한 권면이었으며, 특히 ‘그런즉 누구든지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는 말로 자신의 권면을 맺고 있습니다. 이 말은 곧 어떠한 성도들도 인간의 지혜나 업적을 믿고 자랑하거나 그러한 것들에 영광을 돌려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그 이유는 바울 자신 및 다른 사역자들 그리고 우주 만물, 생명이나 사망, 지금 것이나 장래 것 이 모든 것이 구원받은 백성을 위한 하나님의 목적 및 계획과 관련되어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Ⅲ. 소 감

우리가 그리스도와 교회를 위하여 일하는 이 세상의 삶은 마치 건축가들이 금, 은, 보석 또는 나무나 풀, 짚 등으로 집터 위에 집을 건축하는 수고로운 삶과 같을 것입니다. 그러나 나무나 풀 또는 짚으로 지은 집은 화재가 발생하거나 심한 비바람이 몰아칠 때 견뎌 내지 못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신앙생활과 그리스도와 교회를 위한 수고도 정녕 금, 은, 보석과 같은 것이 되지 못한다면 주께서 판단하실 때 남는 것이 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본문의 말씀 앞에서 저는 “내가 과연 하나님의 수고하고 충성된 금, 은, 보석과 같은 일꾼일까?” 라는 질문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답을 찾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결론은 저는 금, 은, 보석이 아니었습니다. 현재의 제 삶은 나무나 풀 또는 짚으로 집터위에 집을 건축하고 있는 초라한 모습이었습니다.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최선을 다해서 살고 있다고 자부해 왔지만 결론적으로 제 삶은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충성스런 삶이라기보다는 자기합리화와 세상에서의 좀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쉼 없이 달려왔던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생각에 자책과 회개를 하면서 문득 얼마 전 3진 김현주 목사님께서 말씀하신 “우리에게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위해서 그분의 뜻대로 처음부터 그려 놓으신 설계도가 있다. 따라서 우리는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그 설계도대로 살아가길 노력해야한다”는 말씀이 기억났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 가운데는 수많은 그림들이 그려지고 또 그려진 그림들을 실현하기 위해서 많은 방법들이 동원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세상 앞에서 저는 과연 하나님의 설계도가 무엇인가를 분별하고 그 분의 뜻대로 충성스럽게 금, 은, 보석으로 집을 건축할 수 있는 삶을 살아가야겠다고 결심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깨달음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Ⅳ. 나의 결단 및 적용

○ 하나님의 설계도대로 살겠습니다.
◌ 하나님의 설계도를 바로 보기위해서 규칙적인 말씀과 기도생활을 실천하겠습니다.

Ⅴ. 기 도

○ 하나님! 감사합니다. 제게 하나님의 설계도를 허락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뜻대로 충성스럽게 금, 은, 보석으로 집을 지을 수 있도록 감동과 결단을 하게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주신 감동과 결단을 통해서 충성된 삶을 살게 하시고 하나님의 영광을 간증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십시오.
예수님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