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2014년6월11일-수요(박추정집사)대독 최선옥권사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4.06.11 조회수1101
< 창세기 42장 >
QT 2진 백승희지파 박추정집사

1. 단락 나누기
1-13 : 애굽에 온 요셉의 형들과 정탐꾼으로 모는 요셉
14-25 : 옥에 갇힌 형제들
26-38 : 형제들의 귀향

2. 본문이해
가나안 땅에도 기근이 심함 때에 야곱이 애굽에 곡식이 있음을 보고 서로 관망만하고 있는 이들들을 꾸짖어 “우리를 위하여 사오라 그러면 우리가 살고 죽지 아니한다”고 말합니다.
이에 막내 베냐민만 제외한 요셉의 형들은 애굽으로 가지만 총리가 된 요셉을 알아보지 못하고 그 앞에 엎드려 절하며 곡물을 사려합니다.
그러나, 요셉은 그의 형들을 알아보았지만 모르는 체하며 형들을 나라 틈을 엿보려 온 정탐꾼으로 몰고 3일간 옥에 가둡니다.
그리고, 그 중 한 사람 시므온을 볼모로 막내 베냐민을 데려오게 하여 진실을 보이라 합니다.
이때, 요셉의 형들은 서로 이전에 요셉에게 했던 일로 말미암아 “범죄하였도다!“ 하고 고백하면서 그 때의 요셉의 고통을 느끼며 회개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모든 사실을 보고들은 아비 야곱은 요셉도 없고, 시므온도 없어졌고, 베냐민마져 빼앗길 사실에 통곡하며 괴로워합니다.

3. 소감 및 적용
오늘 42장의 말씀을 읽어보면 요셉의 형들이 지은 범죄를 생각하도록 유도하여 회개토록 하는 요셉의 마음과 용서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는 우리를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아닐까하고 저는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가 죄를 회개하고 변화된 삶을 살기를 바라십니다.

<변화된 삶을 살기 위해서 저는...>
이 교회에 온 지 3년째...담임목사님께서 항상 주장하시는 말씀 중에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가 함께 가야한다는 포커스를 놓치지 않도록 전 지금도 노력하며 따라 가려고 합니다.
현재의 제 모습을 돌아보기 이전에 과거의 저는 하나님이 계심을 그리 깊이 마음속에 두고 살지 않았습니다. 그냥 제가 절실히 필요하면 기도하는 ‘대상’에 불과했고 다시 저의 안락한 생활로 돌아오면 세상에 다시 발길을 옮기는 그런 세상 속에 동화되어가는 ‘저’ 였습니다.
하지만, 현재 지금의 저는 예전의 제모습을 회개하며 변화된 삶을 살아가려 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에 대한 믿음의 확신이 생기면서 저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전에는 지식으로만 부활을 알았지 마음으로 느끼지 못했었습니다.)
그래서, 그 분이 얼마나 저를 사랑하시는지 또한 요즘 세상을 보시며 얼마나 슬퍼하고 계시는지...이런 마음을 알도록 하기 위해 오랜 세월동안 그렇게 그 자리에서 하염없이 절 기다리고 계셨던 주님이셨습니다.

그런 주님을 위해 전 어떻게 하면 기쁘게 해 드릴 수 있나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건 제가 느낀 하나님의 사랑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려주는 것이었습니다. 처음 1년전. 전도 때의 제 마음은 ‘어떻게 하면 우리 교회로 데려오지? 어떻게 말을 해야 하지?’ 그러면서 ‘주님 그냥 저에게 준비된 자를 붙여주세요.’ 였고, 그렇게 전도를 하여 등록은 시켰지만 그 다음의 양육은 너무 자신이 없었습니다. 아니 그냥 전도만 하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셀장이, 교회가 알아서 해 주겠지 했지만, 결국은 제가 힘써 돕질 않으면 안된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그래서인지 그 이후엔 전도에 선뜻 도전할 자신이 생기지 않았고 그저 맘속으로 생각날 때만 기도하는 제가 되어갔습니다. 그러던 작년 12월쯤 어느날부턴가 전 성경의 내용이 너무 알고 싶어지고 공부하고 싶어지기 시작하여 성경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어떻게 공부할지 몰랐고 무턱대고 읽었는데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저에게 도움이 되었던 것은 ‘매일성경책’과 ‘복음방송’ 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하나님의 사랑을 점점 더 느끼기 시작했고 깨달음을 통해 지혜도 쌓여가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한 발 더 아이들을 바라보며 지식보단 성경을 통해서 지혜를 먼저 채워줘야 함도 더욱 깨달게 되니 ‘어린이용 매일성경책’을 사서 함께 읽고, 함께 QT를 하다가 다음엔 ‘만화성경책’도 읽어주게 되었습니다. 헌데 이 만화책도 저에겐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자 예전에 느꼈던 아이들의 부족한 면들이 감춰지고 오히려 아이들 마음속의 두려움과 수치심들을 성경속의 하나님 말씀을...하나님의 사랑을 적용하며 말해주자 자신감도 회복되고 이젠 아이들마저 학급아이들을 전도하고 힘들어하는 친구들을 챙겨주며 이러이러한 경우 어떻게 해줘야 하냐며 엄마인 저에게 물어보곤 한답니다. 정말 모든 진리는 예수 안에 있으며 성경말씀이 답이라는 것을 몸소 체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이제 전 전도할 때 마음이 예전과 다르게 변화됨을 느낍니다.
전도지를 길거리에서 나눠주면서도...상처받아 마음두지 못하고 헤매는 사람들을 위로하게 되는 그 자리에서도...그저 우리교회가 아니어도 좋다. 제발 내가 만나는 사람들, 상처받은 영혼들이 하나님을 만났으면 좋겠으며, 그 상처가 상처로 끝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사랑으로 채워가길 기도하며 전도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제가 가야할 길과 알아가야 할 것들이 많다는 것을 저는 압니다.
그리고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것이 ‘말’이라는 것도 요즘들어 더욱 느끼게 됩니다. 그러므로, 항상 주님의 사랑과 주님의 은혜로 온전히 채워져가는 제가 되길 바랍니다.

4. 결단
➀ 주님의 말씀으로 자녀를 키우겠습니다.
➁ 제자훈련을 소홀히 하지 않도록 주일교사를 겸허히 잘 섬기겠습니다.
➂ 상처로 아파하는 사람들을 위해 위로하며 기도하고 복음전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➃ ‘살리는 말’을 몸소 실천하며 노력하겠습니다.

5. 기도
주님, 지금까지 우리의 정체성을 깨달지 못함을 회개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본질이요. 본성을 나타내는 존재이니 ‘하나님과 하나됨’으로, 이 세상에 ‘영향력을 받는 자’가 아닌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을 심어 ‘영향력을 끼치는 자’로 살게 해 주세요. 그래서, 이전의 삶이 아닌 항상 변화된 삶으로 살아가는 우리가 되게 해 주세요.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