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2014년3월19일-수요오전(김진옥집사)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4.03.19 조회수1433
창세기 31장 1진 백일순지파 김진옥 족장
1.단락나누기
1-16 :야곱이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하여 결심합니다.
17-22 :야곱은 가족과 모든 소유를 이끌고 고향집을 향해 몰래 떠나갑니다.
23-42 : 라반은 야곱을 추격합니다..
43-55 : 야곱과 라반이 화해의 언약을 맺습니다.
2.본문이해
20년간이나 살아온 고향 같은 땅을 떠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런 야곱에게 먼저 라반의 아들들이 말하는 소리를 들었고 외삼촌의 안색이 전과 같지 않음을 알았습니다. 또 떠나라는 하나님의 음성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라반의 딸인 두 부인도 떠나는 것에 대하여 동의를 했습니다. 이렇게 모든 주변 환경들이 떠나도록 조성이 되었기에 떠날 수 있었습니다. 라반이 야곱을 헤치지 못하도록 하나님이 라반의 꿈에까지 나타나서 야곱을 지켜 줍니다. 믿는 사람은 어떤 한경이든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보호함을 받습니다. 악한 라반이라도 하나님이 보호 하는 사람은 마음대로 하지 못합니다. 야곱과 라반은 서로 평화의 조약을 맺어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됩니다. 출발은 좋지 않았지만 하나님 안에서 서로 좋은 결말을 맺습니다.
3.소감 및 결단
야곱이 떠난다는 것에 은혜가 되었습니다. 어차피 인생은 나그네 인생입니다. 이 땅을 떠나 영원한 고향인 천국으로 언젠가 가야 합니다. 객지에 살다가 고향으로 돌아갈 때를 금의환향 한다고 말합니다. 야곱은 사랑하는 라헬에게서 요셉도 낳았고, 하나님의 은혜로 재산도 많이 불렸고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이 풍성하게 이루어 고향에 돌아갈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나도 나의 고향인 천국에 금의환향하여 돌아갈 수 있도록 이 땅에서 많은 기념비를 쌓아야 하겠다는 결단을 합니다.
야곱은 고향으로 돌아가면서 아버지가 기뻐하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발길을 돌렸을 것입니다. 아버지의 축복기도가 헛되지 않음을 증명 할 수 있었습니다.
과거의 야곱은 약삭빠르고 사기꾼이었고, 인간적인 방법으로 살았던 사람이었으나,
벧엘에서 하나님을 만난이후 20년간의 고된 종살이에도 성실함으로 최선을 다하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됨을 봅니다.
야곱의 삶을 보고 나의 삶을 비춰보았습니다. 제 남편은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사람이고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여 매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는 육의 사람입니다.
저는 원칙을 좋아했고 남편의 그늘아래서 벗어나지 못하고 갇혀 눌림과 억울함이 세월의 무게만큼 원망과 불만이 쌓였습니다. 기질이 너무나 다른 남편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했기에 남편을 인간적인 방법으로 심판하고 정죄했습니다.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하나님만 아시는 나의 고통이었습니다.
라반이 야곱을 추격할 때 꿈에 나타나 선악간 말하지 말라는 말씀이 저에게 주는 말씀임을 깨닫게 합니다. 제 삶은 훈련대장인 남편 때문에 기도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아갔습니다. 생명샘 교회에서 훈련받고 공부하는 동안 하나님을 깊이 만나게 되었고 내가 죄인임을 고백하고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구원받지 못한 남편을 불쌍하고 긍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변화되어 사랑으로 품고 기도로 나아갔습니다.
이제는 남편과의 관계에 많은 회복이 있으며 가정에도 평안이 찾아왔습니다. 교회에서도 작년한해는 은혜가 풍성한 한해였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셀장 직분도 맡겨주시고 시온진을 섬기는 기회도 주셨습니다. 봉사를 하면서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게 되었고 진심으로 믿는 믿음으로 성장했습니다. 섬기는 기쁨이 얼마나 큰지 알게 되었고 적재적소에 채워 주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기도 했습니다.
서로 다른 기질들이 모여 협력하여 선을 이뤄 간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모태신앙도 아니요 기도를 쌓아줄 사람도 없는 외로운 영적싸움에 격려와지지, 도전이 된 믿음의 지체를 만나는 만남의 축복도 주셨습니다.
나의고난과 고통을 지켜보시고 다른 길로 가지 않도록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드립니다.
4.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나의 모든 상황을 알고 계시는 하나님 나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어떤 말씀에도 순종하며 나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