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2014년2월26일-수요(신애자집사)대독김선우성도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4.02.26 조회수1442
창세기 28장 큐티
정영란지파 정영란가족 신애자 집사

단락나누기
1-5 이삭이 야곱을 축복하고 형 에서를 피해 밧단아람에 있는 외삼촌 라반에 게 가서 그 딸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라고 당부함.
6-9 이방 여인과 이미 결혼한 에서가 또 아내를 맞이함.
10-19 야곱이 브엘세바에서 떠나 하란으로 가던 중 꿈에서 여호와께서 함께 하심을 보고 그곳에서 예배드리고 벧엘이라 함.
20-22 야곱이 하나님께 세가지 서원을 함.
①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는 것
②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집이 되는 것
③ 십일조를 드리는 것

소감
장자권의 축복도 빼앗기고 이방인과 결혼하여 부모의 근심이 되었는데도 회개하지 않고 또 결혼을 하게 되는 에서와 아버지와 형을 속이고 형의 분노를 피해 가족을 등지고 홀로 남게 된 야곱을 묵상하였습니다.
나는 그동안 무엇을 위해 살아왔나? 입술로는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하지만 여전히 영적인 가치와 동시에 육신의 만족이 채워지길 바라는 두 마음을 품고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불신 가정에서 자라 온 저는 불신의 남편과 결혼하여 남들이 부러워하는 가정을 꾸리고 살았지만 10년 전 남편과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어떤 분인지는 모르지만 그저 내 마음을 알아주실 것 같아 교회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다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하고 헤어진 남편은 이제 돌아올 수 없게 되었고 두딸 은 본인들이 원하는 진로대로 공부하여 좋은 대학에 들어갔지만 이제 와서 왜 엄마인 나를 원망하는지 마음이 아프고 억울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며 현실의 두려움과 외로움에서 싸우며 쌓아올린 10년의 돌베개는 이런 것일까 너무 억울하고 그 억울함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랐던 것이 더 아프고 속상하였습니다.
야곱이 처량한 신세가 되어 하나님을 만난 벧엘이 지금 이 아픔의 자리에 서 있는 저에게 벧엘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남편도 떠나가고 두 딸은 원망하고 어그러져 있는 이 상황을 지금은 이해할 순없지만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지금도 인도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이제는 나의 벧엘에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신실한 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해가 바뀌면 다이어리 첫 장에 적어놓는 시편 27편 4절의 말씀을 하나님을 향한 제 마음임을 고백합니다.
시편 27:4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

기도
제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함께 해주시겠다고 약속하신 아버지 감사합니다. 구속사의 흐름을 따라 살아가는 인생 되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