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1일 QT 나눔 4진 김혜란 지파 신선범 쎌 신선범 권사
고린도 전서 13장
* 단락 나누기
1절~3절 사랑이 없으면
4절~8절 사랑이란
9절~13절 사랑이 있으면
* 내용 정리
그리스도의 몸으로 각 지체로서 맡은 은사를 신비롭고 또 아름답게 행 할지라도 사랑이 없이 옳고 그름으로만 한다든지 열심만 가지고 행하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고 주님의 사랑에 동참을 해야 하는 것이다
* 소감 및 결단
사랑장이라 칭하는 13장 이전의 고린도 전서 12장 28절로 31절의 말씀의 후반부인 31절에서 큰 은사를 사모하라고 나옵니다 곧 사랑을 사모하라는 것입니다
직분을 가진 자가 사랑이 없이 행하는 은사는 무의미 하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작은 아들이 위임 목사로 교회를 맡게 되었습니다
전 아들이 신학을 할 때부터 집중적으로 기도를 했던 것 중의 일부분이 성도를 내 몸같이 사랑하여 성도의 아픔을 결코 간과하지 않게 하시고 성도를 위하여 무릎 꿇기를 주저하지 않는 목자, 진정한 아비로서 성도의 작은 외침조차도 늘 귀를 기울이고 자신의 유익을 구하는 목자가 아닌 하나님의 맡기신 양들을 최선을 다해서 섬기고 돌보기를 주저하지 않는 참 목자가 되게 하시라고 기도를 하였습니다
그 아들은 신학교부터 외투가 없어서 추워하는 후배에게 옷을 벗어 주고 와서는 왜 옷이 안보이냐고 어쨌냐고 다그치면 그제서야 후배 벗어 주었는데 안 가져오네? 하면서 가져오겠지 하고 얼버무리고 또 용돈과 식사비를 넉넉히 주지는 않지만 어느 날인가 부터는 나 몰래 도시락을 싸 가다가는 내게 도시락을 싸 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식사비와 용돈을 주는데 왜 도시락을 싸가냐고 하면 그제서야 후배가 밥 사달래서 다 털어서 사줬다고 그래서 식비가 없어서 그냥 굶었는데 밥하고 밑반찬만 싸주면 구내식당에서 친구가 먹을 때 국만 받아서 먹는 다는 겁니다 부교역자를 하면서도 교육전도사가 금요일에 왔다가 주일에 또 오려면 힘들다고 신혼인 자기 집의 방 하나와 혼수이불을 내주면서 매주 3일을 재우고 그래서 제가 그러지 말라고 하면 오히려 제게 화를 냅니다 거의 토요일 마다 청년들이 집에 와서 음식들을 해 먹고 모임도 하면서 늦게 까지 있다 가고 그러다 보니 손녀 딸은 모두가 이모이고 삼촌이라 안오면 왜 그 이모랑 삼촌 안와? 이렇게 묻는다는 겁니다 교회서 받는 생활비의 절반도 넘는 돈은 청년들과 학생들에게 다 베풀고 그러다 보니 결혼 때 제가 해준 것의 절반도 안 남고 남들은 불린다는데 불리기는커녕 오히려 적자를 내는 아들입니다
그런 남편을 말없이 내조하면서 모든 걸 다 받아주고 사랑으로 다 감당해 주면서 가끔씩 제게 전화를 해서는 어머니 오늘 안수집사님들 또는 권사님들이 오시는데요 맛있는 것 뭐가 있을까요? 하고는 레시피를 물어 봅니다 그 아들에 그 며느리인거지요 이런 며느리가 있어서 전 늘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이 아들에게 사랑의 마음이 없다면 만일 그저 형식적으로만 보이는 목회를 했다면 하나님께서는 지금처럼 아들의 앞길을 인도하지 않으셨을 겁니다
이번에 위임 예배를 드릴 때 주변의 여러 분들은 나이가 너무 어려서 당회 원 정로님들이 잘 따라와 줄지를 염려해 주시는 분들이 있었지만 12~3년의 기간 동안 베푼 진정한 사랑의 마음은 그 염려가 무색할 정도로 장로님들이 아들의 권위를 위해서 먼저 순종들 하시고 아들이 하고자 하는 모든 일에는 앞장서서 도우십니다
저는 앞으로도 성도를 참 마음으로 사랑하는 목자! 성도들을 푸른 초장으로 맑은 시냇물가로 인도하기 위해 애쓰는 목자! 세상 유혹에, 세상 정욕에, 세상 물질에 넘어가지 않는 참된 하나님의 종으로 바로서는 참되고 선한 목자가 되기를 기도 할 것입니다
* 기도
제가 하는 모든 것에서 사랑의 마음을 갖게 하시고 거짓됨이나 위선의 모습을 갖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