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5장 QT
2진 박홍구 집사
말씀요약
- 제목 : 아담의 계보, 믿음의 계보
- 문단 (3분류)
① 5:1-2 : 한 아버지를 둔 인류
② 5:3-27 :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③ 5:28-32 : 라멕의 소망
- 개요 : 아담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되고 축복을 받은 사람이다. 하지만 죄로 인해 하나님과 단절되어 “흙으로 돌아가리라”는 형벌을 받게 되었다. 이후 아담은 수명이 다하여 죽게 되고, 셋을 통해서 그 가문이 이어진다. 셋의 가문에는 아담이 받았던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했다. 비록 그 축복이 죽음을 피하게 해주는 것은 아니었지만, 인간을 영원한 죽음, 죄에서 건져내기 위한 구원의 시작이었다. 아담에서 셋으로, 셋에서 노아로 이어지는 가문의 축복은 계속해서 흘러가 결국 예수님에게로까지 이른다. 하나님은 죄 가운데 있는 인간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계속해서 함께 하시면 구원의 과정을 이루어가셨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으며,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아담으로부터 시작된 죄를 이어받았다. 그 결과 사람의 마지막은 죽음과 영원한 생명으로 나뉘게 되었다.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린체 죄인의 모습으로 살아가면 죽음에 이르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의 형상대로 살아가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된다.
2. 소감 및 적용
원래 하나님이 지으신 사람은, 영원한 존재로 창조된 듯하다. 고대시대인 5장의 인물들은 대부분 몇백년을 살았고, 심지어 므두셀라는 969세를 살았다. 이렇듯 긴 세월을 살아간 인간의 수명이, 세월이 흐르면서 점점 짧아지게 되었다. 이 세상에 죄가 들어온 이후 죄와 함께 사망이 사람들을 지배하게 되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죄와 죽음의 문제를 해결해야만 한다.
이러한 죄와 죽음속에서 주목해야 할 사항이, 5장 24절 말씀에 기록되어 있다. 5장속의 모든 사람들은 “죽었더라”라고 기록되어 있으나, 24절 말씀에는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라고 기록되어 있다.
즉, 에녹은 죽지않고서 하나님이 그를 하늘나라로 데려가셨다라는 말씀이다. 아담의 타락이후 모든 사람은 죽음권세에 굴복하였지만, 하나님은 죽음권세에 굴복하지 않는 한 사람을 보여주셨는데, 그가 에녹이다.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한 최초의 사람이었으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으므로, 에녹은 죽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하나님께서 하늘로 데려가셨다. 우리도 이 세상에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에 옮겨지는 복을 사모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또한, 창세기 5장에는 “죽었더라”라는 말씀과 동시에 “낳았고”라는 말이 반복된다. 인간의 생명이 영원하다면 낳은 것이 큰 의미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인간은 모두 죽을 수밖에 없다는 존재가 되었기 때문에 “낳은 것”의 의미가 큰 것이다. 인간은 일정한 시간을 살고, 계대하여 후손을 낳아야 그를 통해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짧은 인생에서 자기의 시대적인 사명을 다해야 한다. 그리고, 이처럼 영육간에 자손을 낳아 계대하는 사명을 잘 감당하여야 한다.
거창하게 큰 사명보다도, 나에게는 가장 가까이에 있는 아내와 아이들을 하나님 나라로 불려들여야 하는 사명이 있다, 이 사명이 당장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같은 철옹성이지만. 언젠가는 넘어야 할 큰 사명으로 주어져 있다. 하나님께서 이 사명 반드시 이룰수 있도록 힘이 되어 주시리라 굳게 믿고서, 오늘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보리라.
3. 결단
- 매일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수있도록, 매일 하나님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 주변의 여러 힘든 상황들이 즐비하지만, 기도와 말씀 읽기를 다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내와 아이들에 대한 섬김을 다시 결단하며, 내 마음처럼 잘 되지 않더라도 스스로 포기하거나 무너지지 않도록 결단하겠습니다.
4. 기도
사랑의 하나님.
아직도 제 자신을 완전히 내려놓지 못하고, 제 생각이 앞서고 있음을 회개합니다.
무슨 일을 하든, 제 생각이 아니라 주님의 마음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섬김의 마음을 주시옵소서.
저에게 내려진 사명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하시고, 잘 감당할 수 있게끔 마음밭을 잘 가꾸어 주시옵고, 그 사명만 바라보고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게 도와주시옵소서.
나와 내가족과 내주변 사람들을 모두 사랑할수 있게끔, 풍족한 마음을 가지게 도와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