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2020.1.6. 수요예배 큐티

3진 백일순지파 이소은셀장

창세기 37QT

말씀요약

1. (37:1-11) 요셉의 꿈

야곱에게는 노년에 얻은 아들 요셉이 다른 그의 형들보다 더 사랑하는 자식이었으며, 요셉이 형들의 잘못을 아버지께 고함으로 형들에게 미움과 시기, 질투를 받게 되었다. 이 와중에 요셉이 꾼 꿈으로 말미암아 형들에게 더욱 미움을 받으나 아버지는 그 꿈을 간직하였다.

2. (37:12-25) 요셉을 해하려는 형들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양치는 형들에게로 간 요셉은 도단까지 가서 형들을 만났으나, 그를 죽이고자 하는 형들에 의해 구덩이에 던져졌다.

3. (37:26-36) 형들에 의해 팔린 요셉

유다의 제안으로 요셉은 마침 지나가던 미디안 사람 상인에게 은 이십에 팔리게 되고, 르우벤은 요셉이 없어진 걸 알고 슬퍼했지만 형들은 요셉의 채색옷에 숫염소의 피를 적셔 아버지에게로 가지고 가서 그의 죽음을 거짓으로 고한다. 미디안 사람들은 요셉을 바로의 신하 보디발에게 팔게 된다.

 

소감 및 적용

저는 이 말씀을 네 가지의 관점으로 생각해 보고 싶습니다.

첫 번째는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인정입니다. 야곱에게 있던 열 두 아들 중에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자녀는 요셉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요셉에게 꿈을 주시고 장차 생명의 부양자로서의 삶을 살게 하실 계획이 있으셨습니다. 그리고 요셉을 훈련하시기 위해 광야학교로 보내셨습니다. 모든 사람을 사랑하시는 그 분이시지만 특별히 하나님께서 가지고 계신 꿈을 이루는 통로로서 사용되어지는 그 한사람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며 형들처럼 그 사람을 시기하는 죄를 지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번째는 야곱에게서 배우는 인생입니다. 야곱은 특별히 사랑했던 부인인 라헬에게서 나온 자식 요셉을 너무나 사랑했습니다. 그래서 나머지 자식들 사이에서 그를 편애하며 그가 그의 형들에게 미움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하나님 없이는 살 수 없는 야곱이지만 그의 전인생으로 보아서 험악한 세월을 보낼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지혜롭지 못하고 다루심이 많이 필요했던 그의 옛사람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야곱처럼 험악한 세월을 보내기 전에 자신의 옛자아를 벗어버리는 결단과 의지가 필요합니다.

세 번째는 형들의 선택입니다. 형들은 아버지의 편애로 인해서 요셉을 미워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특히 요셉의 고자질과 꿈 이야기를 듣고 그를 절대 사랑할 수 없는 시기와 질투심에 사로잡혔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누구나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 당연한 듯 보입니다. 그러나 우리 중심은 상황과 상관없이 움직일 수 있는 자유의지가 있습니다. 형들은 용서가 아닌 복수를 선택했습니다. 그들의 자아는 내려놓아지지 못했고 결국 그들이 행한 잘못대로 그대로 돌려받게 됩니다. 그러나 르우벤은 장자로서 그를 죽이지는 못하게 했습니다. 그 가운데에서도 요셉의 생명을 지키는 형이 있었기에 다행입니다. 우리는 매 순간 생명과 사망의 선택 기로에 있습니다. 나의 복수심으로 인해 절대 사망의 길을 선택해서는 안됩니다.

마지막으로 요셉의 어리석음입니다. 요셉은 하나님이 주신 꿈을 통해 자신에게 장차 이루어질 큰 계시를 받았습니다. 또한 아버지의 사랑과 기대 속에서 살았기에 자신에게 주어지는 모든 대우가 너무나 당연했던 것입니다. 그는 자신으로 인해 받을 형들의 속상함을 읽어내지 못했으며, 결국은 형들에 의해 팔려가는 신세가 됩니다. 차후 요셉은 광야학교에서 자신이 행한 어리석음을 반성하고, 하나님의 보호하심 안에서 믿음의 성장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또한 중심을 아시는 하나님의 탁월한 선택이셨습니다.

 

결단

1. 말씀을 통해 모든 섭리 가운데 계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겠습니다.

2. 옛자아를 벗어버리고 어떠한 상황가운데서도 생명을 선택하는 자가 되겠습니다.

 

기도

그 한사람을 통해서 일하시는 하나님, 모든 역사 가운데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믿습니다. 우리의 심령을 지혜롭게 다루어 주시고, 어떠한 삶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의 부르심대로 쓰임받는다면 그것이 가장 복되고 영광스러운 삶이라는 것을 믿습니다.

우리 모두의 삶을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