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2021년 2월 10일 QT_조화영 집사

작성자 이은제 날짜2021.02.12 조회수77

QT 소감

창세기 242진 장근주 지파 조화영 셀 조화영 집사

 

말씀 요약

1~5 이스라엘이 아들들을 애굽으로 보냄

6~17 요셉이 형들을 모르는 체하고 3일을 가둠

18~26 요셉이 계획을 변경하여 형들을 가나안으로 보냄

27~38 돈이 자루에서 발견되고 이스라엘이 모든 사실들을 듣고 두려워함

 

야곱은 그의 아들들에게 곡식을 구해오라고 애굽으로 보낸다.

야곱의 아들 베냐민만 두고 열 아들이 애굽에 내려갔다. 애굽에 내려간 형들은 요셉을 알아보지 못하고 요셉 앞에서 엎드려 절하게 된다. 요셉이 꿈꾸었던 꿈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시간이였다. 요셉은 형들을 알아보면서도 정탐꾼이라 속이고 삼일동안 가두었다. 형들을 가두었던 요셉의 마음이 변하여 사흘 만에 풀어주면서 가나안으로 갈 수 있도록 곡물과 돈과 길 양식들을 챙겨 자루에 넣어줬다. 형들은 자루 속에 돈이 있는 것을 보고 두려워하였고 그들의 아버지께로 돌아가 애굽에서 있었던 모든 상황 들을 전해드렸다. 야곱은 아들들이 전해주는 말을 듣고 심히 두려워하였으며 자식을 또 잃을까 괴로워한다.

소감

나는 야곱인가 요셉인가 그의 아들들인가를 묵상하며 내 안에 야곱과 같은 마음들이 있음을 느낀다.

언젠가 하나님은 나에게 다윗과 같은 삶, 요셉과 같은 삶을 살아가라고 명령을 하셨던 적이 있었다.

그 때 나는 다윗과 요셉의 삶을 살아가는 삶이 엄청나게 좋을 거라고만 착각하고 생각했었다. 그런 나의 착각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었고 빠른 시일에 무너져버렸다.

다윗 왕이 늘 전쟁 속에서 살아갔던 것처럼 나 또한 영적 전쟁으로 고단하고 힘든 시간들을 살아가야만 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나의 영적 전쟁은 내가 죽느냐 사느냐, 나의 가정을 깨뜨리느냐 지켜내느냐, 영혼을 빼앗기느냐 빼앗아오느냐의 영적 전쟁 들이였었다.

나의 삶 속에서의 영적 전쟁은 모든 상황과 환경들로 사방이 우겨 쌈으로 가로막혀있었기에 미치거나 죽지 않았던게 다행이다 싶을 만큼 이였던 것 같다.

그런 나는 영적 전쟁을 해야만 했었고 할 수 밖에 없었고 내가 살 길이였기에 그렇게 살아가야만 했었다.

하나님이 다윗에게도 함께 하셨지만 홀로 하나님만 바라봐야 하는 외로움들이 있었고 나 또한 지독했던 외로움들 속에서 하나님만 바라봐야 하는 시간들이 있었다. 홀로 외로워 했던 시간들이 많아서 힘들고 지치고 슬프기도 했었다. 그런 나의 모든 상황과 환경들이 힘들고 지쳐서 도망가고 싶고 회피하고 싶을 때들도 많았지만 그럴 때마다 성도의 교제가 있었고 목자의 도움들이 있었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이 나와 함께하고 있었다.

 

나의 삶 가운데 또 다른 요셉의 삶은 시기. 질투. 미움. 편애들이 따라다녀서 날 괴롭게 했었고 지치게 했었다.

내가 의도하지 않아도 가족들에게 미움을 받았었고 형제자매들에게까지 미움을 받아서 너무 힘들고 슬프고 외롭고 괴로웠다.

나는 요셉과 같은 삶을 살아가라는 언약의 말씀을 받았기에 내가 경제적으로 부유해져서 가족과 이웃들을 돌보고 나누고 베푸는 삶을 살아 갈 줄 알았는데 내가 생각 했던 거와는 전혀 다른 환경들이 펼쳐져있었다.

요셉의 옥살이 종살이는 나의 영적 옥살이 종살이와 같았고 그런 상황과 환경들로 내 안에 자유가 없었고 갇혀 살아가야만 하는 시간들이였다.

하나님은 나에게 요셉의 삶을 살아가라 하셨을 뿐인데 나는 내 맘대로 해석해서 총리로서의 행복 했던 모습만 생각하고 고난들은 생각하지 않아서 더 힘들어했던 시간들이 있었다.

나에게 요셉과 같은 시간들을 돌아보면 경제적인 물질의 총리가 아니라 가족, 친인척, 이방인들을 영적으로 도와주고 주께로 돌아오게 하는 도움의 통로로서의 총리였음을 깨닫고 느낀다

오늘 창세기 42장을 QT하면서 또 다른 나, 야곱과 같은 나를 새롭게 발견하게 된다.

가나안에서의 야곱은 심각한 기근으로 어찌 할 바를 모르고 있다가 그의 자녀들을 애굽으로 보내게 된다. 나 또한 우리 가족들을 애굽과 같은 세상 밖으로 보냈었고 가정 가운데 처해 있는 경제적 기근으로 남편과 자녀들을 바라보며 가족들이 나의 기근에서 해방 시켜주길 바라고 원하고 있는 나를 보게 된다.

나의 가족들이 세상에서 가져온 음식들로 나의 배를 채워주기를 기다리고 있는 나의 모습들을 느끼게 된다.

내가 사는 가나안의 삶은 모든게 형통할거라는 생각을 하고 살아왔는데

가나안에서 맞이한 기근들은 그리 녹녹하지는 않았음을 고백한다.

하나님을 섬기고 예배하는 야곱의 가정일지라도 기근에서는 피해갈 수 없듯이 나의 경제적 기근에서도 나도 피해갈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예비하신 기근의 시간들이 있었기에 하나님만 바라며 물질과 타협하지 않은 내적인 힘을 키워 갈 수 있었다.

나의 기근 속에서 내가 먼저 하나님보다 앞서지 않고 하나님의 도우신 손길들을 경험하며 찬양할 수 있었다.

지금도 나는 하나님의 손길과 도우심 없이는 하루도 살아갈 수 없는 연약한 존재임을 느끼고 깨닫기에 기도한다.

야곱의 하나님 요셉의 하나님 다윗의 하나님을 찬양하며 새 소망이시고 구속자이신 여호와 하나님만을 찬양합니다.

 

결단

1.다윗, 요셉, 야곱의 은혜를 사모하며 기도를 한다.

2.자녀를 편해하지 않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양육하고 권면한다.

3.하나님의 말씀으로 인도를 받고 믿음의 기도들을 한다.

 

기도

참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 창세기 42장을 통하여 야곱과 그의 아들들과 요셉과 다윗을 묵상하게 하심을 찬양 합니다.

야곱의 하나님 요셉의 하나님 다윗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을 찬양 합니다.

나와 나의 가정 안에 있는 모든 기근들까지도 찬양 합니다.

기근 속에서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인도하시고 공급하심이 있기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