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진 서의숙 지파 하영선 셀 안아름집사
마가복음 7장
본문요약
1~16절 사람의 전통보다 하나님의 계명이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치심
17~23절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에 대한 가르침
24~30절 수로보니게 여인의 딸을 고쳐주신 예수님
31절~37절 귀먹고 말 더듬는 자를 고치신 예수님
저는 믿음 없는 가정에서 어렸을 때부터 혼자 교회에 다녔습니다. 이유 없이 교회가 좋았고 예배시간이 좋았고 주일이 되면 늘 일찍 일어나 교회에 가서 늦게까지 있다 오고는 했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면서 우리가족도 교회를 다녔으면 좋겠다고 어린 마음에 기도도 참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돌아온 건 교회에 비난, 꾸지람이었고 주일에 교회에 나가는 것, 헌금을 드리는 것 모두 눈치를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교회에 갈 때는 기뻤지만 집에 돌아가는 길은 기쁨보다는 억울함, 원망이 더 컸습니다. 가족모두 다 같이 교회를 가는 모습을 보면 정말 부러웠고 한편으론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했습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하면 제가 이사를 다닐 때마다 항상 새로운 친구, 이웃들이 저를 교회로 인도했었고 주일학교 선생님들이 저를 붙들고 울며 기도도 많이 해주셨는데 이 모든 게 은혜이고 감사임을 그때는 몰랐었습니다. 말씀이 중심이 되지 않고 내가 은혜를 받았을 때는 좋으신 하나님, 슬플 때는 차별하시는 하나님이라고 생각하며 신앙생활을 했었습니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은 후에 생명샘 교회로 오게 되었습니다. 셀원들과 성경일독을 하고 셀장님과 일대일 등을 하며 신앙의 결핍이 채워지는 경험을 하면서 즐겁게 신앙생활을 하였습니다. 특히 우리가족을 향한 하나님의 구속사를 묵상하며 마음 속에 있는 가장 큰 기도제목인 가족구원에 대해 더 간절히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교회를 싫어하시는 우리아빠의 암 발병,치료,재발,전이 소식이 저에게 무겁고 힘들게 다가왔습니다.
기도하고 용기를 내어 아빠와 같이 성경읽기를 제안했고 예수님의 치유사역이 쓰여진 마가복음부터 같이 읽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새 매일 저녁 한 장씩 혹은 몇 구절씩 쉬지 않고 전화기를 붙들며 기도하고 말씀을 읽는 시간이 쌓이고 쌓여 1년이 되어갑니다.
말씀을 붙잡고 눈물로 기도를 했지만 중간중간 비난 받고 눈에 결실이 보이지 않아 낙심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아빠를 위해 읽었던 그 말씀이 저에게 주신 말씀이 되었습니다. 말씀이 저를 찔러 쪼개어 변화시키고 성장하게 하심을 감사함으로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가정가운데 이루실 하나님의 구속사를 기대하고 기도하고 찬양합니다.
결단
1. 매일 성경을 읽고 묵상하겠습니다
2. 매일 잃어버린 영혼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3. 자녀에게 신앙을 전수할 수 있게 신앙의 본을 보이겠습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저희를 택하시고 하나님의 자녀 삼아주심을 감사합니다. 주님이 주신 은혜와 사랑을 늘 기억하고 감사하는 저희가 되게 하여주세요. 말씀을 늘 묵상하고 기도를 쉬지 않으며 주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며 나아가게 해주세요.
저희가 말씀을 딜리버리하고 말씀이 증거되는 삶을 살게 하여주세요.
이 모든 말씀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