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2022년 5월 4일 QT_이지환 권사

작성자 이은제 날짜2022.05.08 조회수114

2022. 5. 4

마가복음 8QT 2진 허정둘 지파 이지환 권사

말씀 요약

1- 9절 예수께서 칠병이어의 기적으로 사천 명을 먹이심.

10-13절 달마누다 지방으로 가셨으나 예수를 시험하려 표적을 구하는 바리새인들을 책망하고 그 곳을 떠나심.

14-21절 바리새인들의 누룩과 헤롯의 누룩을 주의할 것을 경고하시고 영적으로 깨어있으라 말씀하심.

22-26절 맹인의 눈에 안수하여 밝게 보게 하시고 마을에는 들어가지 말라고 하심.

27-38절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라고 고백하고 예수께서는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한 후에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야 할 것을 말씀하심.

 

소감 및 적용

나이가 들어가면서 오빠 언니들의 몸이 많이 아프다. 나도 서서히 그 대열에 들어서 간다. 감히 `장년 예수, 노년의 예수님이 계셨다면 어떤 말씀을 주셨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본다. 오남매의 맏이이신 오빠는 나의 부모님께 아픈 손가락이시다. 어린 시절 신장염을 앓다가 당시의 의료환경 영향으로 신장염은 나앗지만 후유증으로 청각을 잃으셨다. 장남이 대를 잇는 유교적 관습과 문화가 뿌리 깊었던 아버지에게 큰 충격이었지만 오빠는 칠십이 넘어선 작년 초까지도 한 직장에서 쭉 일을 하시면서 안정된 가정을 꾸려오셨고 작년 봄에 퇴직을 하셨다. 그런데 퇴직을 하시고 몇 달 후에 오빠가 아프다는 급한 연락을 받고 가보니 오빠는 몇 가지의 이야기를 잠시도 쉬지 않고 반복적으로 쏟아내고 계셨다. `얼마나 하고 싶은 말이 많았으면...` 오빠 개인의 인생을 생각하면 눈물이 쏟아졌다. 진목사님께 기도 부탁을 드리던 나의 첫마디는 선한 영향력이 뭔가요?”라는 따지듯 하던 물음이었다. 부끄럽고 어리석은 질문인 줄 안다. 다행히 오빠가 퇴직하기 한 두 해 전부터 복용하던 류마치스 약을 서서히 끊어야 하는데 병원측 류마치스과의 잘못된 처방으로 선망 증세가 나타났던 것이고 약을 조절하면서 얼마 지나지 않아 평소의 모습을 되찾으셨다. 눈앞에 떡이 하나밖에 없다고 걱정하는 제자들에게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함을 꾸짖으시며 영적으로 깨어 있으라고 말씀하신 예수님! 지난해 겪었던 오빠의 일로 한걸음 한걸음 걸어왔다는 나의 믿음의 분량을 여실히 알게 되었다. 대중교통으로 2시간쯤 걸려서 처음 교회에 오는 내내 말씀을 먹어야 해! 말씀을 먹어야 해!”라시던 권사님의 잔소리가 그리워지고 건물이 오래되면 틈이 생기듯 주변과의 오랜 관계에서 오는 미세한 균열로 마음이 시끄러워지는 때 내가 마주하고 있는 타인이 나를 비추는 거울이라는 걸 알고 나에게 은혜를 잊게 하는 악의 누룩은 무엇인지를 분별하여 기도와 말씀읽기, 적용하여 행하기에 더욱 힘쓰자!

 

결단과 기도

주님! 말씀과 예배로, QT묵상으로 구별하여 주시고 새 힘 주시니 감사합니다. 나의 죄인 됨을 알고 나도 살고 남도 살리는 돕는 자로서 주님의 자녀로 살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관계적인 사랑임을 압니다. 지금 내가 겪는 작은 변화들은 주님의 사랑을 입은 자로서 주변과의 관계를 다시금 돌아보고 내가 받은 은혜를 잊지 않고 흘려보내는 삶을 살고 있는가, 그것을 위해 얼마만큼 기도하고 있는가, 온유와 양선과 화평의, 성령의 열매를 맺기 위해 힘을 쓰고 있는가, 전적으로 주님만을 의지하던 초심을 놓치지 않고 있는가를 생각하라는 주님의 은혜이니 감사합니다. 지금의 저희 가정이 더욱 믿음의 반석 위에 놓여가고 다음 세대인 자녀의 세대로 든든히 세워져 가길 소망하며 공의롭고 자비하시며 만유의 주이신 하나님께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결 단

성경 1독하기 톡방에서 진행되는 말씀으로 주 1QT를 하기를 결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