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배 큐티 22.8.10.
2진 장근주지파 장근주권사
예레미아 6장
제 목: 하나님의 포기할 수 없는 사랑
말씀 요약:
1. 벌 받을 성 예루살렘 (1-8) - 오직 포학한 것뿐인 성 예루살렘을 향하여 재앙과 큰 파멸의 시간을 정오에서 밤까지 시간을 미루어주시며 예언자 예레미아를 통해 돌이킬 것을 경고하시고 훈계하시는 하나님
2. 벌 받을 백성 (9-15) - 여호와의 말씀을 즐겨 하지 아니하며 탐욕을 부리는 백성, 백성의 상처를 가볍게 여기며 가증한 일을 행할 때 조금도 부끄러워하지 않는 선지자와 제사장을 향하여 예레미아를 통해 경고하시며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을 포도 따는 자처럼 부지런히 구하라 말씀하시는 하나님
3. 선한 길을 거절하는 백성 (16-30) -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가라, 파수꾼의 나팔 소리를 들으라는 말씀과 율법을 거절하는 백성들의 번제와 희생 제물을 달게 받지 않으시겠다고 하시며, 예레미아를 백성 중에 망대와 요새로 삼아 해산하는 여인과 같은 고통 속에서 백성들의 길을 살피게 하시는 하나님
소감: 본문을 묵상하며 예언자로 나라와 민족의 풍전등화와 같은 상황을 “내가 누구에게 말하며 누구에게 경책하여 듣게 할꼬” 애끓는 예레미아의 심정과 “우리가 정오에 올라가자 아하 아깝다 우리가 밤에 올라가자”하시며 회개하고 돌아올 시간을 연장해 주시는 하나님의 포기할 수 없는 절절한 사랑에 가슴이 먹먹해 옵니다.
저희에게 가족같은 청년이 있습니다. 그 청년은 열심히 공부하였고 졸업 후 좋은 직장에 취직도 하였습니다. 저희도 너무나 자랑스러웠습니다. 어느 날부터 다른 청년들에게 우려가 될 만한 소식이 전해져 왔습니다. 아주 큰 문제는 아니지만 그 청년이 청년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있기에 고민하다 두어번 부모님을 통해 상처가 되지 않도록 전달하려고 했지만 우리의 뜻이 잘 전달 되지 않았고 결국 서로의 뜻과 달리 오해의 골이 깊어지게 되었습니다. 급기야 남편과 청년을 중재하려던 저도 마음에 큰 실망을 하는 사건이 생기고 마음에 문을 닫아버렸습니다. 그리고 6개월이 흘렀습니다. 어느 날 카톡도 끊어버렸던 남편이 먼저 연락하고 화해를 했다며 나에게 편지가 올 거라며 나도 잘 처리할 것을 권유했습니다. 다음날 편지가 왔지만 저는 한 달 넘게 답장을 하지 않았고 고민하며 씨름했습니다.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글로 표현하기 어려우니 통화하고 싶다고요. 저는 일주일을 기도하고 마음에 짐을 내려 놓기로 결정하고 청년과 저 모두 마음에 짐을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며칠 후 오랜만에 화요 중보 기도에 가게 되었습니다. 말씀의 주제가 ‘용서’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값을 치루시고 산 존재이기에 우리는 ‘무조건’ 용서해야 한다는 말씀을 들으며 ‘무조건’이란 단어가 가슴에 크게 울렸습니다. 하나님!! 제가 이 말씀을 듣기 전에 매듭을 풀 수 있도록 기다려 주시고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머지 매듭도 제가 풀겠습니다. 기도회가 끝나고 바로 부모님께 마침 저희 아들의 목사 고시를 위해 기도해 주심에 감사를 전하며 자연스럽게 6개월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았습니다.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의 저희를 향하신 포기할 수 없는 사랑이 남편과 저와 청년과 청년 부모님 모두에게 긴 시간 함께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품고 망대와 요새로 쓰임 받게 하신 그 크신 뜻에 함께 순종하였던 옛적 길 곧 선한 길을 잊지 않고 각자의 목소리를 내려놓을 줄 아는 자로 성숙시켜 주신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결단: 1. 무조건 용서하는 사랑을 훈련하겠습니다.
2. 파수꾼으로 새벽 별과 같은 청년들을 위해 기도자로 서겠습니다.
3. 삶의 예배에서 승리하는 성도 되길 힘쓰겠습니다.
기도: 하나님께서 저희를 향하여 포기하지 않으시고 정오에서 밤까지 기다려 주시는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내 속에 정오에서 밤 사이 길목에서 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사건들을 점검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훈계와 율법은 거절하며 시바의 유향과 먼 곳의 향품으로 하나님께 최선을 다했다고 자기만족에 빠지는 어리석은 이스라엘 백성의 길을 걷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