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C

RTC 소감 (히12:14~17)
2진 정충래 지파 최동성셀 최동성 집사
제목: 말씀의 경주에서 추구해야할것과 조심해야할 것
 
<말씀요약>
1. 화평과 거룩함을 추구하라고 하십니다.14절
 
ㄱ. 화평함은 불신자까지 포함한 모든 사람들과의 평화입니다. 이 화평함은 십자가에서 예수님이 성취하신 하나님과 인간과의 화평입니다.
ㄴ. 거룩함은 과정을 말하는 것입니다. 거룩은 하나님을 따라가는 과정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가는 믿음의 행위를 말합니다.
 
2. 조심해야 할 것 세가지를 말씀하십니다. 15~16절
 
ㄱ.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한자가 있는지 돌아보라는 것입니다.
ㄴ.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여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럽게 되지 않게 하라는 것입니다.
ㄷ.음행하는 자와 혹 한 그릇음식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가 없도록 살피라고 합니다.
 
3.에서는 그 후에 축복을 이어 받으려고 눈물을 흘리며 구했지만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17절
 
에서의 눈물은 하나님의 은혜를 가볍게 생각한 것에 대한 회개의 눈물이 아니라 장자로서 축복을 받지 못한것 때문에 운 것입니다. 에서는 하나님의 선물을 멸시했습니다. 하나님의 구원과 하나님의 기업으로 직분을 가볍게 여긴 회개가 있는지 돌아보라는 것입니다.
 
<적용과 소감>
 바쁜 세상속에 살다보면 예수믿는 나 자신을 잃어 버릴때가 종종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의 시선때문에 당당하지 못하거나, 그 사람의 생각에 동조하거나 감히 용기내어 아니다라고 말을 하지 못한 나 자신을 볼때마다 참 한심하고, 부끄러울 때가 많았습니다. 그동안 교회에서 배운 영성이며, 말씀이며, 그리고 찬양과 함께 은혜받은 그 많은 시간들은 다 무엇이었단 말인가... 이렇게 신앙의 경계에서 몸부림치는 나의 일상을 회개하던 저녁, 편의점 문을 열고, 한 청년이 소주를 사러 왔습니다.
 
다소 어려보여서 신분증 검사를 했습니다. 다행히 미성년자는 아니였지만 빨간 소주는 뭔가 매치가 안 맞는 분위기라서 신경이 쓰였습니다.
 
잠시후 다시 찾아온 청년은 핸드폰 충전을 하고 싶다며 보조배터리를 하나 골라 계산하면서 놀라운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었습니다.
 
청년은 세상이 살기 싫어, 소주마시고 자살할 예정이며 핸드폰으로 주변사람들과 작별인사를 하려고 한다고 고백하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이런 상황을 겪어본 적이 없어 당황했지만, 그 짧은 순간 주님께 이 청년에게 용기를 주는 말을 알려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그 청년의 말을 들어 주며, 공감과 위로의 말을 건넸습니다.
 
그러면서 고로케빵과 음료를 건네주며 다독여 주었습니다. 그 청년은 받자마자 펑펑 울면서, 계속 고맙다는 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건너편 테이블에 앉아서 천천히 먹으라고 안내해 주며 진정시켜 주었습니다.
 
격한 눈물을 보이면서  빵을 다 먹은 청년은 다소 여유로운 자세를 보이며 다시 카운터로 와 그 동안 있었던 일들을 내게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지금은 누나랑 둘이 살고 있으며, 고 3때 부모님을 여의고, 실의에 빠져 세상을 한탄하며 살아가고 있었으며, 지금은 경찰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는데 문득 부모님 생각이 나서 갑자기 자살 충동이 생겼다는 것이었던 겁니다.
 
아침부터 아무것도 못 먹었는데 이렇게 빵을 받으니, 그동안의 설움이 복받쳐 눈물이 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경찰이 되면 맨 먼저 찾아와서 인사드리겠다고 수차례 반복하며 말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청년에게 용기를 갖고 굳건하게 잘 살라고 당부의 말을 건네며 청년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하나님의 놀랍고 한없는 사랑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이 땅에는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더 많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이 하찮은 빵 하나가 누군가에게 큰 감동과 용기를 줄 수 있다니 놀랍고 신기했습니다
 
매일 주님의 말씀을 먹고, 묵상하며 깨닫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결단>
1. 항상 감사하는 마음과 남을 살리는 언어로 생활하겠습니다.
2.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과 위로의  말을 건네겠습니다.
3.  아내에게 부드럽고 살리는 언어를 사용하여  아내를 감동시키겠습니다.
 
<기도>
 귀한 생명 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이 땅에 불신자들과 예수님을 알지 못한자에게도, 주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어 그 지체에게도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삶이 바뀌고, 변화되게 인도해주시옵시며, 어떤 힘든 역경가운데에서도 믿음을 잃지않고, 경주해 나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앞에서 항상 깨어 있어 사명을 감당하며 사는 자가 되게 도와 주시옵시며,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