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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7일 네팔 선교 소감_김희 집사

작성자 이은제 날짜2024.06.09 조회수7

생명샘 교회 마라나타 선교회

2024년 네팔 선교 비젼 트립을 다녀와서 (2024.06.07.)

김 희 집사

 

먼저 성도님들의 귀한 물품후원과 기도에 감사드리며 선교 소감을 나누겠습니다.

출발 2달 전부터 준비되고 4주간의 공식적인 기도 모임과 네팔어 특송을 준비하며 선교의 여정은 시작되었고, 미션팀 22명은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출발했습니다.

현지교회의 부탁으로 저희 미션팀은 많은 영양제와 준비해 가는 모든 생필품을 포함해서 잘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출국했습니다. 7시간여의 비행에 네팔 트리뷰만공항에 도착했고, 화물이 무사히 잘 통과됐을 때 안도하며 감사했습니다.

네팔 스리저나교회의 목사님과 어준경 선교사님 부부가 공항에 나와 환대해 주셨습니다.

네팔은 힌두교와 불교국가입니다. 공항에는 눈에 보이는 불상과 벽화와 특유의 향과 미묘한 음악이 흐리고 있었고, 수도 카트만두는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분지로 공기가 좋지 않았습니다.

선교의 목적은 코로나 기간 때 성도님들의 헌금으로 건축 완공된 던사헤 스리저나 생명샘교회, 부지매입을 한 스리저나 너이깝교회, 교회를 증·개축한 비나여 생명샘선교센터를 방문해 봉헌하고, 네팔 개혁 장로교 신학교 방문 신학생들 격려 등 이었습니다.

 

매일 출발에 앞서 825분에 경건회를 시작으로 일정은 시작되었고,

첫날의 일정은 스리저나 교회 방문과 네팔개혁장로교 신학교 방문이었습니다. 모 교회 격인 스리저나 교회의 헴라즈 저르가 머걸 담임목사님은 이 신학교의 1대 졸업생입니다.

이 스리저나 교회를 통해서 20여 년이 지난 지금은 11개의 자교회가 세워졌고,

다시 이 자교회를 통해서 손녀딸 교회 격인 던사헤 스리저나 생명샘교회가 세워진 것입니다.

1회 졸업생 1명의 헌신으로 생명이 생명을 낳듯 교회가 교회를 계속 세우고 있었습니다.

 

개혁장로교 신학교에는 60여 명의 신학생이 재학중이었고 채플시간에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힌두와 불교의 국가에서 할렐루야를 외치며 찬양하는 신학생들은 이 땅의 희망이고 하나님이 심으신 소망에 감격이었습니다.

 

던사헤 스리저나 생명샘교회는 수도에서 50킬로 정도 떨어져 있고 네팔 산악지역 특성상 구불구불하고 비포장 길을 6시간 이상 차로 가거나 국내선 경비행기로만 갈 수 있는데 던사헤 지역은 그나마 경비행기로 갈 수 있었습니다.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 경비행기여서 3시간 반을 기다린 후에 탈 수 있었고, 20분 비행 후, 다시 1시간 반을 비포장길을 달려 도착한 던사헤지역에 생명샘 교인의 헌신으로 세워진 교회가 있었습니다.

여러 곳에 교회를 세우려고 했으나 하나님께서 생명샘교회에 허락하신 곳은 던사헤 지역이었다고 합니다. 열정적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네팔 형제자매들. 예배를 드리기 위해 1시간을 걸어오기도 하는 환경은 말할 수 없이 열악하지만, 진지하게 말씀을 듣고 헌금하고

웃으며 행복해하며 감사하며 예배하는 형제들의 모습에 앞으로 예배를 드릴 때 더욱 기대감을 가지고드려야 겠다고 느꼈습니다.

 

비나여 생명샘 선교센터는 선교사님들이 수도 카트만두까지 오시기는 너무 멀어서 수도와 포카라 가는 중간지역에 모여서 교제할 수 있는 센터를 요청해서 설립되었습니다.

2층에서는 에베소서 말씀이 선포되고, 우리는 중보로 참여하고 1층에서는 22명의 선교사님의 자녀들이 성경에 나오는 인물에 대해서 그림 놀이로 함께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던사헤 스리저나 생명샘교회와 스리저나 너이깝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면서 우리가 얼마나 좋은 환경에서 예배드리고 교제하며 신앙생활을 하는지 참으로 감사했고 카트만두 한인 교회 방문을 끝으로 선교 일정을 마쳤습니다.

 

우상숭배의 네팔 땅에 하나님은 약속을 이루고 계셨고, 이 척박하고 사람이 살 것 같지 않은 이 오지의 땅까지도 생명샘 교회를 통해서 교회를 세우시고 믿음의 공공 체를 세우고 계셨습니다. 눈이 반짝반짝 빛나는 네팔 현지인 형제자매들과 더위와 습도로 땀범벅이 되어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를 드리는 것은 기쁨이고 은혜였습니다.

모든 것이 멈춰진 것처럼 느껴진 코로나 기간 때 이 모든 교회가 건축되고 증축되었다는 사실에 하나님은 쉬지 않고 일하고 계심에 감동이었습니다.

네팔 땅에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고 있음을 보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네팔을 갈 때는 비행기에서 울산 현대에서 6년째 일하고 있는 27살의 청년을 만났습니다. 교회를 아느냐는 질문에 나 불교 불자라고 능숙하게 대답하는 청년. 돌아오는 비행기에서는 30살의 네팔인 크리스천 자매를 만났습니다. 천안에서 6년째 일을 하고 있으며, 가족 모두 교회에 다니고 있고, 엄마가 아플 때는 금식하며 기도하면 엄마가 좋아진다는 간증도 듣게 하셨습니다.

네팔의 청년들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일하심을 또 보게 하셨습니다.

 

거저 받은 은혜 죄 사함을 받고 자녀 되고 영혼 구원받은 것이 정말 얼마나 크고 대단한 것이고 감사한 것인지 신앙에 대한 확신을 더욱 가질 수 있었고 깨닫게 되는 선교 여행이었습니다. 동참할 수 있는 기회까지도 하나님이 예비해 두셨고 거저 받은 은혜 흘려보내면서 더 많이 누리고 위로받는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네팔 땅과 영혼을 사랑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듯 복음을 온 마음과 온 정성으로 선포하시는 김병진 위임목사님. 정확하게 통역하시는 선교사님. 세심하게 섬겨주시는 사모님 더운 날씨로 차 안에 에어컨이 작동되고 있는지 의심되는 차를 타고 울퉁불퉁 거친 비포장길을 5시간 이상 걸려 갈 때 선교는 기쁜 마음으로 하는 거라며 힘주시는 장로님,

지칠 때마다 커피를 사 주시는 안수집사님,

매번 힘이 나는 귀한 음식으로 점심을 섬겨주신 집사님들,

막상 와 본 선교지에서는 신경 쓰고 챙겨야 할 것들이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예배와 봉헌식 .차량과 일정조율. 숙소 배정, 생수, 지사제 약, 각 교회마다 가져갈 선물 나누기, 계속되는 숙소 이동으로 짐 보관 등 모든 일정에 차질 없이 완벽으로 계획하여 진행해주신 오동철 장로님,

신혼 때부터 25년을 첫사랑으로 네팔을 섬기고 계시는 어준경 정경숙선교사님 부부의 헌신과 사랑에 깊이 고개 숙입니다.

중보 한 사람 한 사람 모든 사람이 있어야만 했었고, 그분들이 계시기에 내가 있고 우리는 하나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빡센 일정으로 너무 힘들었지만, 모두가 하나 되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미션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사역도 참으로 중요합니다. 그 사역에 동참하는 저희는 더 소중하고 귀한 하나님의 자녀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함께 할 수 있어 은혜였고 감사했습니다.

선교사 생활 25년 이렇게 빡센 일정은 처음이라고 또 평균 연령을 보고 걱정하셨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디에 있든지 저희가 있는 곳이 선교지인 것 같습니다. 예수님을 생각하며 일상의 삶에서 영혼의 구원과 자녀를 위해 기도할 때 조금 넓은 마음으로 네팔 땅을 위해 함께 기도하는 것이 큰 힘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석 같은 히말라야 산을 주신 이 네팔 땅. 우리와 네팔 땅의 청년들을 통해서 이 땅에 치유와 개혁과 부흥을 일으키시고 세우시는 하나님. 행하시는 하나님. 심은 것은 교회지만 자라게 하실 성령님을 소망하며 생명샘교회가 요셉의 창고로 귀하게 사용되길 소망합니다.

모든 영광 살아계신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