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2024년 7월 12일 입교 소감_정서진 학생

작성자 이은제 날짜2024.07.13 조회수9
안녕하세요. 중등부 정서진입니다.
제가 처음에 입교를 결정한 이유는 그저 이 나이대가 되면 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모태신앙이기에 유아세례를 받고 난 후 자신의 입으로 하나님을 믿겠다고 고백하는 입교가 그저 당연하고 순차적인 단계로만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생각처럼 하나님을 알기만 하고 믿음에 대한 확신이 없던 저라서 수련회나 기도회를 다녀와도 그 현장에서만 눈물 흘리고 무릎 꿇고 기도하였고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 때가 많았습니다. 
이렇게도 연악한 저이기에 저는 하나님을 놓치고 싶지 않아서 교회생활에 더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마음가짐은 입교 교육을 들은 후부터 점점 더 커져갔고 지금은 입교를 받으려는 이유가 바뀌었습니다. 
이제는 입교를 통해 진정으로 제 입술을 열어 저의 신앙을 고백하며 앞으로 하나님만 믿고 따르겠다고 고백하기를 원합니다.
제가 입교교육을 통해 몇 가지 새롭게 알고 결단한 내용을 나누고자 합니다.
 
첫 번째는 주님이 나를 구원해 주시는 방법입니다.
구원은 오직 은혜로, 오직 믿음으로, 오직 예수님만으로만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전에는 구원은 단순히 하나님의 자녀로서 영생을 살 수 있는 것으로만 생각했었는데, 구원은 아무 대가 없이 주신 것이기 때문에 매 순간 감사하며 살아야 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의 삶을 돌아보면 기쁠 때만 감사하였고 힘들 때는 불평과 불만이 가득했었습니다. 
그리고 저를 불편하게 하는 사람에게 저도 똑같은 방식으로 대했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저도 주님이 주신 은혜로 매일 감사하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두 번째 알게 된 것은 5대 광야의 의미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5대 광야에 대해서 많이 들어왔었지만 광야가 저에게는 어떤 의미인지 잘 몰랐었습니다. 특히 저는 5대 광야 중에 세 번째 광야인 르비딤 광야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르비딤 광야는 삶의 의미가 없고 메마르면 반석이신 예수님께 기도하여 생수를 마셔야 한다는 의미 입니다. 
이 광야를 통해서 저는 제 삶이 의미가 없고 무계획적인 순간이 왔을 때 기도를 통해서 말씀을 얻고 이를 실천함으로 인해 하나님이 보이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세 번째는 세례정신입니다.
저는 입교 교육의 내용 중에서 세례정신에 대한 설교가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 지금 첫 것을 하나님께 드리고 무교절을 지키며 구름기둥과 불기둥의 인도를 따르고 있는지 돌아보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앞으로 저의 삶이 어떻게 변화되어야 할지 알게 되었습니다.
매일 받아먹어야 하는 만나처럼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며 구름 기둥과 불기둥의 인도를 따르는 것이 저에게 필요한 삶의 태도인 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한 가지 고민이 있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 모태신앙이며 그리스도인이라는 사실을 자랑스러워하였고 친구들에게도 전도를 하려고 노력했었습니다. 
그때는 친구들이 전도를 받아도 '저 친구는 크리스천이구나'라는 식으로만 생각하고 넘어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친구들은 학교 수업시간에 그리스도인들의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굉장히 부정적으로 말합니다.
 그래서 전도할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친한 친구에게 조차도 쉽게 말이 꺼내기 어려워졌습니다.
저는 앞으로 그리스도인으로서 모범을 보이는 삶을 통해 다른 사람들이 저를 보고 그리스도를 알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이 자리에 서서 간증을 하기까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격려해 주신 부모님과 입교교육을 통해 많은 깨달음을 주신 목사님과 전도사님께 감사드리며 
하나님께영광을 돌려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