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16년고등부 여름수련회소감(고2 황지현)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6.08.09 조회수532
고2 황지현 [생명샘교회 고등부]

생명샘교회에 온 지 한 달밖에 되지 않아 많은 사람들을 몰라 수련회에 참여하는 것에 걱정이 되기도 했고, 약 2년 만에 가는 수련회라 설레는 
마음도 있었지만, 다행히 걱정한 것과는 다르게 많은 사람들을 알고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너무 기뻤습니다. 지난 주 일요일에 
전도사님께서 '만남'에 대해 설교를 해주셨는데 이 수련회를 통해 새 만남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고 (목성연)수련회를 계획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수련회에서 은혜를 받는 것뿐만 아니라 강연을 통해 성경말씀을 배우고 하나님과 소통하며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진 것에 
새로웠습니다.

하나님은 저를 통해 계획하신 일들이 있을 텐데, 제가 용인에 이사오는 것에서부터 큰 일을 계획하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울에서
 이사 온 지 많다면 많은 시간, 적다면 적은 시간이 지났지만 처음에 '용인' 이 곳에 왔을 때는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힘든 일이 많이 생겨 
많이 울기도 하고 좋지 않은 생각도 하며 이 곳에 오게 된 것에 대해 부모님, 하나님을 원망하고 미워했었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저를
 믿으셨기에, 그 고통을 견뎌낼 것이라 저를 믿고 이 곳에 보내주셨단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교회와 조금 멀어 1년 넘게 많은 시간을 교회를 
떠나 하나님의 나라에서 멀리 떨어져 지내며 죄를 많이 지어 마음이 편치 않아 친구에게 털어놓기도 해보았지만 그 순간 잠시만 해결된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제 마음에 공허함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련회에 와서 주님께 제 마음을 털어놓고 회개하며 기도하니 제 마음속에 있던 그 빈 공허함을 채워주신 것 같았습니다. 저를 생명샘교회에
 전도해준 효현이에게 너무 고맙고 효현이를 만날 수 있는 '만남'을 계획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기도회 시간에 기도를 하면서 마음이 너무나도
 아팠습니다. 멀리서라도 원래 다니던 교회에 가 예배를 드릴 수도 있었고 주위 교회에 나갈 수도 있었지만 '지금은 안나가도 나중에 나가면 되겠지. 
괜찮겠지.'라고 생각했던 제 자신이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고 많은 사람을 미워한 내 이웃을 사랑하지 못하고 싫어하고 증오하며 욕한 제가 너무나도 
싫었습니다. 아무리 미워도 그 사람들을 사랑하고 보듬어 줬어야 했는데, 너무 저만 생각했던 것 같고 이런 저를 보며 주님께서 마음이 아파하셨을 
생각에 너무 죄송했습니다.

수련회 기도회 시간에 나 자신을 위한 기도, 회개도 했지만 이번 수련회에서는 남을 위해 더 많이 기도한 것 같습니다. 제 주위에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고, 알지만 교회에 나가지 않거나 인격적으로 아직 못 만난 사람이 많을뿐더러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지 못하고 하나님을 욕하는 친구들이 
있어 그들이 너무 안타깝고 속상해 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게 해달라고,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주님의 모습을 보여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며칠, 몇 달, 몇 년이 걸리더라도 언젠간 하나님께서 제 기도에 응답해주시고 제가 그들을 전도할 수 있는 힘, 상황들을 주실 거라 믿습니다. 수련회가 끝나고 
나서 변화된 저로써의 삶속에서 살아가며 제 주위에서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저를 통해 계획하신 모든 일들을 제가 알고 행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립니다.

결단:
1. 말목고에서 성경공부 열심히 하기
2. 원투원을 통하여 영적으로 성장하기
3. 주위 친구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말씀으로 전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