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2013년8월16일중고등부연합수련회소감(중1 채명주)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3.08.17 조회수697



<중고등부 수련회 소감문>

중등부 1학년 채명주

                                             

나는 중학교 1학년에 입학하고 학교생활을 하면서 특히, 요즘 들어 갈등과 힘든 일이 나에게 부쩍 많이 생기기 시작했다. 사단은 심리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또는 영적으로 공격이 가해왔다. 그때마다 방 안에 앉아 혼자 힘들어 눈물 흘릴 때도 있었다. 수련회를 오면 무언가 해결책을 얻을 것 같고 위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번 수련회가 더 기대 되었다.

수련회에서 이런 말씀을 듣게 되었다. 출애굽기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에서 노예생활을 하며 부르짖고 울부짖음 ,고통과 슬픔 모두를 하나님께서는 듣고 계셨고 , 보셨다고 나와 있다. 그러니깐 우리가 생활을 하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하나님께서 보고 듣고 계신다는 것이다.

나는 평소에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아픔들 다 지켜보고 계신다는 말씀 참 많이 듣기는 했지만  그 때마다 나는 그 말씀을 믿지 못할 때도 많았다. '주님, 정말 듣고 계시나요?' 하며 말이다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내 기도에 아무 응답 안 하시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수련회에서 기도를 하는데 나는 갑자기 ‘많이 힘들었지? 나는 너의 아픔 알고 있단다.’ 라는 음성이 가슴에 느껴졌다. 그제야 나는 실감할 수 있었다. 그 뿐 아니라 평소에 잘 알지 못하였던 주위사람들의 아픈 마음들도 보이기 시작했다. 그래서 주위사람들을 위한 기도를 했다.

집회시간에는 또 다른 기쁜 소식이 있었다. 바로 주님이 내 삶의 주인이자 왕으로 보좌에 앉아서 통치하신다는 소식이였다. 그렇다면 나는 세상의 종에서 풀려 난 것이다. !! 얼마나 기뻤는지.. 이제는 나 혼자가아니라 주님이 항상 함께 동행 하시니까!

내가 최근에 조금 힘들었던 일 중 하나가 학교기도회 문제였다저번 동계 수련회 때 학교기도동아리를 만들어보라는 도전을 받고 입학하자 만들었지만, 리더의 자리에 서보지 않았던 나에게는 당황스럽기도 하였다. 다행스럽게도 몇몇의 친구들이 기도자리를 함께하여 주었고 몇몇의 분들께서 도움을 주셔서 모임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여러 갈등도 있었고 문제도 생겨났었다. 그리고 왠지 모르게 영적공격이 더 많아 졌었다. 내가 이런 문제들로 고민하고 힘겨워했었는데 하나님께서 전도사님의 설교를 통해 나에게 들려주시는 말씀은

모세가 아론과 훌 이라는 동역자가 있었기에 아말렉에게로 부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것처럼 너도 기도의 동역자를 구하라 너 혼자 힘들어 할 필요가 없다. 그들이 너를 도울 것이고, 내가 항상 함께 하겠다 였다. 생각해보니 난 하나님께서 붙여주신 기도의 동역자를 보지 못하고 내 힘으로만 해결하려고 한 것 같았다.

이제 곧 개학이다.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수련회 때 말씀을 통해 임무를 주셨고 학교라는 사회로 나를 보내신다. 이제는 나 자신을 위해서가 아닌 주님과 주님의 영광을 위해 모든 일을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 수련회에서 받은 하나님께서 들려주신 말씀과 느꼈던 은혜를 절대로 잊지 않도록 해야겠다. 나의 결단들을 하나씩 지켜나가면서! 나의 결단들을 몇 가지 적어보자면...

 

 

첫째, 미디어 금식을 함으로써 사단이 유혹하는 것들과 죄의 통로를 차단하기. 하지만, 대원칙은 하나님께 먼저, 더 많이 드리기!

둘째, 매일 말씀 한 장 씩 읽으며 하루 동안 읽은 말씀 붙잡으며 보내기 그리고 영적공격이 갑자기 닥치더라도 무서워하지 않고 담대하게 싸워 나갈 수 있도록, 기도로 깨어있기.

셋째,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시간을 헛되고 게으르게 보내는 것이 아니라, 알차고 부지런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이런 나의 결단들을 내가 혼자서 지키기에는 어려울 것이다. 아마 결단하고도 며칠 지나면 바로 무너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주님께서 함께하시고 내 삶의 통치자가 되신다면 가능하다. 주님께 사소한 것이라도 여쭈며 하루하루를 보내도록 하여야겠다.

 

하나님! 수련회라는 자리에 저를 초대해 주시고 은혜로운 말씀을 듣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주님을 더 깊게 만날 수 있도록 이 수련회를 정성스럽게 준비해 주신 전도사님과 선생님,기도 해 주신 집사님들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이 모든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