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20120226주일어머니학교간증최이순집사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2.03.02 조회수1497


2회 목성연 어머니학교 시연(목포성문교회)을 다녀 와서


                                        2진 안애진지파 최이순집사


 


목사님께서 목포어머니학교를 발표하시자 부담감은 있었으나 갈 상황은 아니었다.


요즘이 남편의 일이 제일 바쁘고 힘든 시기이다. 그리고 둘째 아이가 어머니학교 마치는 다음날이 기숙학교로 귀교하는 날이라 짐 챙기는 것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었다.


그러던 중 셋째 아이가 형이 다니는 꿈의학교에 합격하게 되었다.


정말 하나님의 은혜로 합격을 하게 된 것이다.


등록을 마치기까지 남편의 반대가 심했지만 다 마치고 나서


난 너무 기뻐서 하나님, 제가 목포다녀오겠습니다.


그래서 뒤늦게 준비모임에 참석하게 되고 막막했던 것들이 하나하나 모습을 보이고 2차례의 답사를 다녀 오시고


드디어 우리는 목포행 에너지버스를 타고 편안하게 성문교회에 도착했다.


2번의 답사를 통해 성문교회에서도 나름 분홍색 천으로 가릴 곳은 가리는 준비를 해 놓았고, 우리 편지팀의 꼼꼼함으로 기본적인 셋팅을 마치고 우리는 숙소로 향했다.


해외여행을 막 마치고 귀국하는 모습처럼 우리는 야밤에 캐리어 하나씩 끌고 그룹을 지어 숙소인 교회 근처의 아파트로 들어 가면서 우리의 모습이 참 재미있었다.


1주차 강의를 마치고, 진행자가 3개의 조를 앞으로 모셔서 자존감테스트에 대해서, 아버지가 나의 삶에 끼친 영향에 대해서, 어머니학교에 임하는 자세에 대한 질문을 던졌을 때 지원자들의 마음이 전해져 눈물이 절로 나왔다.


5주차 동안 지원자들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를 나누고, 남편에게 쓴 편지, 자녀가 사랑스러운 20가지 이유, 소감문 등을 나눌 때에는 그들의 아픔과 고백이 가슴 찡하게 와 닿아 같이 울었다. 부모에게 넉넉히 사랑을 받지 못해 나도 자녀에게 충분한 사랑을 못했노라는 고백은 나의 고백이었다.


지원자들이 기뻐할 때 같이 기뻐하고, 그들이 울때 같이 울어 주었다.


지원자들의 고백이 나의 고백이고 ,그들의 아픔이 나의 아픔처럼 다가왔다.


5주차 동안 부끄러워 끝내 나오기를 거부했던 지원자도 단상으로 모셔 소감을 들으면서


어머니학교는 성령운동이고, 성령님이 그들의 마음을 만지시고, 회복시키시고, 각자의 모습을 보게 하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세족식에서는 고흥에서도 그랬지만 예수님이 오셔서 나의 발을 씻겨 주었다는 고백은 잊을 수가 없다. 그래서 받은 사랑을 가정으로 돌아가 섬기겠다는 고백은 정말 감동스럽다.


우리교회의 화요중보에서, 50일 작정기도로 모든 성도님들이 목포어머니학교를 위해 기도해 주셨고, 지원자를 10명 참석시킨 목포성문교회, 현북교회(지원자4)에서 어머니학교를 너무나 사모함으로 기도하셨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어머니학교를 준비하는 동안 교회에서, 청계산에서 기도하면 반은 어머니학교를 위한 기도와 눈물이 나오더니 참석하면서 1~5주차까지 그렇게 눈물이 나오고 그들의 마음이 전해지는 어머니학교였다.


그리고 지원자들은 안아주고, 춤추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쓰고, 듣고, 또 쓰고 나누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어머니학교가 열리기까지 지원자를 파악하고 예쁜 가디건을 준비해 주신 구경희(총무),김수정(회계)자매, 1,3,4주차 강행군 강의에도 힘든 내색 못하신 김경애 사모님, 3주차 소감으로 우리의 마음을 울리고 한 가정을 지킨 룻과 같은 승리의 어머니 이순옥어머니학교부장님, 어쩜, 그렇게 순간순간 진행을 잘 풀어가는지, 곱디 고운 어머니의 목소리를 가진 정현숙진행자, 아들 군대보낸 넉넉한 어미의 마음으로 지원자들의 마음을 열게 하는데 전문가인 오미숙향기팀장을 비롯한 향기팀, 우리 모두가 감탄할 정도로 발로 뛰며,강의실, 예식실, 소그룹방을 셋팅하시며 넘치는 간식으로 섬겨주신 조은주,서의숙 편지팀장님과 팀원들, 세계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을 주시는 생명샘교회 어머니학교 신선범애찬팀장님과 팀원들, 아버지의 넉넉함으로 우리의 설거지를 해 주시고, 한 트럭분량의 짐을 버스에 다 실으시고 날라주신 지원팀 3, 순종의 마음으로 참석해주신 옥합팀, 가장 젊은 연령대의 비파와 수금, 여러분들이 행복한 모습으로 올려 드리는 찬양에 지원자들의 마음이 행복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정광훈장로님의 강의에서 서로 다른 기질의 부부로 만나 강권사님의 숨은 내조로 손자까지 모두 복음의 명문가를 이루었다는 가족사는 나도 그런 어머니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가져 봅니다.


김경애 사모님의 강의에서 그 한 사람이 내가 되어야겠다는 결단을 해 봅니다.


먼저 깨달은 사람, 힘이 있는 사람이 섬기며 기도해야 한다는 말씀이 와 닿았습니다.


그리고 어머니학교 첫 데뷔하신 정제호 목사님의 진솔한 강의에서 내일 로또복권이 당첨되어도 변하지 않는 어머니로서의 사명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어머니학교를 섬기고 나면 하나님께서 기쁨, 감사, 보람을 느끼게 하시고, 내 안에 자존감이 회복되며 내 안에 하나하나 쌓이는 뭔가를 느낍니다. 그래서 힘들어도 또 섬기게 되나 봅니다.


고흥 목성연어머니학교 시연에 이어 목포 목성연어머니 시연에서 대박을 터트리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