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20110610소감문-오윤미청년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1.06.11 조회수1936
 

빛이있으라!! 오윤미입니다. 이 시간,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모태신앙으로 차지도 덥지도 아니한 미적지근한 신앙이었습니다. 사춘기 시절 대부분 그렇듯 앞으로의 삶과 미래에 대해 “어떻게 살아야 할까? 나는 누구일까?” 에 대한 답을 찾았습니다. 청년의 때를 지나며, 그래도 하나님 앞에 바로 서야 한다는 생각에 “하나님, 제가 서른이 되면 그 때부터 정말 열심히 하나님 섬기겠습니다.” 하고는 하나님과의 교제에 소홀했습니다.  마음이 너무나 공허하고, 이렇다 할 감동도 없는 무미건조한 일상에 지쳐있던 언젠가였습니다. 


목사님께서 말씀을 선포하실 때 마다 회개와 감사로 제 마음은 차 올랐고, 하나님을 더욱 알고 싶은 마음이 생기며, 성경이 단순한 글자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제게 쓰신 러브레터라는 생각에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습니다. 기도하고, 말씀을 보며 하나님과 교제하는 시간이 얼마나 행복 하고 기쁘던지요… 그렇게 하나님께서는 저를 부르셨습니다. 목사님께서 많이 강조하시는 출애굽기를 통해 저 또한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첫 것을 가치 있게 여기시는 하나님께 저의 소중한 첫 것을 드리기로 결단하였고, 지금까지 형식으로 드리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다해 다르게 살기로 하였습니다. 아침의 첫 시간, 일주일의 첫 날, 십일조, 첫 월급 등… 제 삶에서 무엇보다 하나님을 1순위로 놓고 살기로 하였습니다. 하나님 한 분 만으로 너무 만족하고 기쁜 삶이었습니다. 그렇게 결단하자, 하나님께서는 많은 복을 허락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는 마음을 부어주셨고, 신앙을 성장케 하셨으며, 학업과 직장의 문을 열어주셨습니다. 그리고 귀한 짝을 만나게 하셨습니다.


저희 부부는 올 2월에 결혼한 초보 부부입니다. 부족함과 서투름이 많지만 저희 가정의 첫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기로 하였습니다. 그 시간들을 통해 하나님과 그리고 저희 부부가 더욱 깊이 사랑하고, 그 사랑으로 네팔을 사랑할 것입니다. 일의 시작과 과정과 성취를 이루시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저희는 저희가 이루어드릴 하나님의 꿈을 위해 달릴 것입니다. 그 가운 데에 여기 계신 성도 여러분 모두 함께 하시리라 믿습니다. 모두 연합하여 한 뜻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회복시켜 드리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