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선교 소감문
청년부 정해원
은혜 가운데 비젼트립을 무사히 다녀오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두 번째 가는 캄보디아 이지만 집사님들과 같이 가는거라 처음에는 많이 망설여 졌습니다. 나로 인해 다른분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으실까 걱정도 되고 제가 그분들께 맞출 수 있을까도 상당히 고민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 인생에 있어 이번 비젼트립은 상당히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에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고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2006년 12월 캄보디아에 첫 선교를 다녀와서 가슴속에 품었던 다짐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다짐은 사라져만 가고 있었고 캄보디아는 제 가슴속 어디에서도 찾기 어려웠습니다.하지만 이번 비젼트립은 그런 저의 가슴에 예전의 다짐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비록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어려운 가운데서 선교하시는 선교사님과 현지 선생님들, 그리고 열정 가지고 봉사하시는 집사님들, 맑은 눈을 가지고 저를 바라보던 많은 아이들의 눈빛을 보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좋지 않은 환경에서도 사명감을 가지고 봉사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예전의 다짐을 잃어버린 저는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이번 비젼트립은 주님이 저에게 다시 한번 선교에 대한 메시지를 주심을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장로님을 비롯한 집사님들과 함께 아침, 저녁예배에서의 기도와 성경읽기는 저의 낮은 신앙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항상 낮은 신앙을 걱정하시던 어머님의 기도를 주님께서 들으셨는지 저보다 높은 신앙을 가진 분들과 함께 동행함으로 자연스럽게 그분들의 신앙을 배울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비젼트립을 통해 너무나 많은 은혜를 받을 수 있었음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