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제31차5단계인지테라피소감문-김인애

작성자 최고언 날짜2008.01.24 조회수3426

31차 인지테라피 소감문 김인애


 


테라피에 참석 하기 전 많은 얘기들을 들었습니다.


너무나도 주님을 목말라 했었기 때문에 주님과의 첫사랑을 회복하고자 하는 기대감과 나를 알지 못하는 다른 사람 앞에서 내 치부를 들어내는 두려움도있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그분께 맡기자고 생각했고 편안한 마음으로 참석 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프로그램들과 목사님의 강의, 그리고 주님과의 대화를 통해내가 알지 못했던 나의 모습들과 내가 주님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얼마나 감사했었는지 다시 한번 알게 해주셨습니다.


 


나는 1 3녀중 셋째 딸로, 아들을 바랬지만 딸로 태어났습니다.테라피에 오기 전까지 워낙 가족들과 행복하고, 사이가 좋았기 때문에 내 안에 아이도 그럴 거라고 생각 했습니다.


그 동안 나는 남동생을 항상 챙겨야 하고 언니들하고 잘 지내야 하고 항상 착해야 한다는 강박관념들로 사로 잡혀 있었습니다.토설을 할 때 참 힘들었습니다.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고, 그냥 눈물만 났습니다.왜 그럴까?


 


태아기에서 유년기 나의 모습들을 보면서 참 많이 울었습니다.무뚝뚝한 아빠는 항상 강압적으로 우리를 키웠습니다.


10살 때 아빠의 건강악화로 가족들이 경제적으로 힘들 때도


우리를 강압적으로 키우셨습니다. 너무 이기적인 모습들만 보였습니다.나는 항상 손해 봐야 했고, 양보해야 했습니다.


나는 한번도 화가 나도 내 감정대로 소리지르거나 화내지 못했습니다.


 


엄마 아빠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하고, 그분들의 입장에서 나를 바라볼 때 나보다 그분들이 더 안쓰럽고 마음이 아팠습니다.나는 엄마를 통해 하나님을 만났었고, 주님이 내편이라는 것을 알았지만,신앙생활을 하지 않았던 아빠에게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지금 나는 너무도 행복합니다.


항상 뒤돌아보면 날 위해 기도하고 있는 엄마가 계시고,


너무 늦었다고 생각했지만, 주님을 영접하고 나를 너무도


사랑해주시는 아빠가 계시고, 항상 내가 사랑 받고 있다는 걸 알게 해준 언니들과 동생이 있어서 행복하고, 그리고 주님을 다시 한번 만나게 되어서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 있으면 너무나도 낮아지는 내 자존감들이 나를 많이 힘들게 했었지만 지금은 그 사람들이 아닌 주님 앞에서 있는 나를 보게 하십니다.


 


거울을 통해 내 얼굴을 바라보니, 참으로 평안 합니다.


나에게 좋은 교회와 목사님과 선사모님과 섬기미님들을 통해나의 메마른 감정들을 치유하여 주신 주님께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