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15차 떼라피 소감문

작성자 임의순 날짜2006.01.15 조회수3694

인지떼라피 첫날 버스 안에서의 많은 낯선 사람들 남자 성도가 많다는 아내의 말에 기대 되었으나 남자는 2명.  나 포함해서.... 약간의 불안...


인테리어 디자인 직업 .


주일 예배를 위해 사랑하는 어린 딸들과 집을 나설때의 설레임. 기대감이 어느덧 하나의 행복이 되어지는 나에게 주일 쉬는것도 눈치봐야 하는 직업이 싫었다.


이젠 완전히 다른 직업을 시작하는 첫 출발점이다.


너무나 불안하다.


과연 될까?


내가 만든 제품이 정말로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아이디어 제품일까라는 의구심,불안, 자꾸만 약해지는 나의 마음.


인지 떼라피 시간이 지날 술록 나의 내면의 아이를 보게 되었다.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나의 유년시절은 뿌듯한 행복의 기억이 생각나지 않았다.


사업 실패로 인한 어머니의 고생, 너물 슬펐다.


아버지가 미웠다.


이런 불안함이 내가 실패하면 나의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뼈아픈 고통을 안겨 준다는 강압감과 불안으로 큰 바위가 되어 나의 두 어깨를 짖눌렀음을 깨달았다.


 


마지막 날 요람 흔들기 체험.


안에 누워 있을때의 편안함,포근함.


서서 이불을 잡고 있을때의 힘듦.


땀이 난다.


손가락이 고통스럽게 아프다.


누워있는 성도의 편안한 얼굴을 보니 이불을 잡고 있는 손을 놓을 수없다.


편안하게 누워있는 나를 보았다.


아파도 손을 놏치 못하는 아버지가 보였다.


그런 아버지 셨다.


내가 그냥 미워만 했던 아버지.


사랑합니다.


죄송합니다.


이제는 나의 두 어깨를 짖눌렀던 큰 바위를 아버지를 사랑하는 마음의 천배 만배의 힘으로 내리친다.


깨져라!


가루가 되어라!


나는 이제 홀가분하다.


머리가 맑아진다.


이젠 자신있다.


불안하지 않다.


왜냐면 나를 하나님이 사랑하시니깐


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