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15차떼라피 소감문

작성자 조정아 날짜2006.01.15 조회수3341

그새 익숙해진 호수를 바라보며 소감문을 쓰자니 새삼 오늘이 벌써 목요일 이라는 사실이 실감나게 다가 왔다.


춘천 생명샘 교회 앞을 지나는 차를 보고 있자니 이공간에 내가 4일이나 머물렀다는 것 사실 갖혀 있었다는 것이 놀라웠다.


이 한 공간안에 있으면서 답답함을 한 번도 느끼지 못했다는것도 놀랍다.


사실 그러기에는 일정도 바빴고 주님과 사역 하시는 목사님과 모든 분들의 사랑이 충만 했기에 다른것에 눈돌림 틈이 없었다.


내 감정에 뭔가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다.


내면의, 과거의 어떤 어떤 상처로 인해 슬픔등의 감정도 강하게 느끼지 못한다는 생각을 하던 참이었다.


일로 최근 버겁게 느껴 삶도 갑자기 힘들고 무엇보다 주님을 만나고 나서도 항상 삶에 의욕이 없고 죽고 싶은 생각이 늘 가까이 있었다,


년초에 웬 4일이나 휴가내는 소장이 어딨냐는 직원들의 무언의 시선과 남편과 아이도 외면하고 목사님의 권유로 참석 하였는데 오기 직전부터 아프고 웬지 가기도 싫었지만 약속해 온거라.....


일단 내면의 상처를 직면하게 되었고 억눌린 감정도 직면할 수 있었다.


부모에 대한 분노는 용서와 이해가 되었고 잊었던 과거를 상처로 기억해 내고 떠나 보낼 수 있었다.


무엇보다 마음, 생각이 상처받은 옛사람으로 인해 주님안에 살면서도 죄짓게 하는 통로 였음을, 그 본체를 발견한것 같아 기쁘다


마음과 생각과 입술을 경계하고 죄를 단호히 싫어하고 배격해야 한다는 것을 배우며 결심한 것이 가장 큰 결실이라 생각된다.


또 축사 사역으로 인해 내 안의 귀신이 다 나갔다는게 기쁘다


다른 이들의 축사를 보면서 나도 특정없이 내안에 귀신들이있을텐데 나는 왜 안나오고 숨어 있을까 하는 생각에 두려웠다.


끝까지 귀신이 숨어있고 못쫓아 내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생각했으면서도 막상 오래 간직해도 죽음의 영이 긴 소리와 악취를 내며 나가는 것을 보고 놀라웠다.


다 끝나가는 지금 젤 큰 생각은 다시 귀신의 통로가 되게 죄짓지 말아햐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


그리고 나로 인해 타인이 죄짓지 않게 ,상처로 인해 하나님과의 만남이 장애가 되지 않도록 아내와 어머니 노릇을 주의 지혜로 잘 해야 겠다는 생각이다.


자신이 벗지만 주님의 도우심을 믿는다.


타인의 축사사역을 돕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 아직 두렵기도 하다.


지난번 모르고 했다가 호되게 앓았기 때문이다.


앞으로 주님따라 가면 차차 인도해 주시리라 믿는다.


목사님과 선 사모님, 모든 섬김이들과 수요일밤 멀리까지 오신 중보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타교회 교인이지만 생명샘 가족처럼 느껴졌고 그들의 사랑과 헌신에 놀라왔고 감동했다


주님이 원하시는 사랑이 저런거구나..싶다.


나도 그럴수 있을까 아직 자신이 없지만 이것도 주님을 신뢰한다.


주님의 음성을 듣고 영안이 열리고 싶어 왔는데 아직 모르겠다.


이것도 주님께 맡긴다.


가장 좋을때에 좋은 방식으로 주시겠지


주님 감사해요.


생명샘교회 여러분 특히 섬겨주신 모든 분들ㄲ께 감사해요.